율리시스 무어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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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피에르도메니코 바칼라리오
출판사항웅진주니어, 발행일:2011/01/11
형태사항p.335 A5판:21cm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0109132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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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12년간 섬에 갇혀 지낸 스펜서 선장의 복수가 시작된다!
상상의 여행자들이여, 도전에 맞서 킬모어 코브를 지켜라!

상상의 여행자들은 스펜서 선장을 대신해
검은 돛을 단 검은 배를 타고
꿈의 항구를 출발해 시간의 바다를 가로질러
공포로 이어지는 문을 찾았다.

저는 지금 이 편지를 바다 한가운데서 쓰고 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는 묻지 말아 주십시오. 상황이 너무 복잡해서 여러분에게 자세히 대답해 드릴 수가 없으니까요.
간략하게 말씀 드리면 이런 상황입니다. 몇몇 사람들이 여행을 하는 중입니다. 그리고 또 몇몇 사람들은 그들을 찾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10권에서 한 남자가 다리에서 떨어져 죽음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남자가 떠나고 나자 다른 사람이 무대에 등장했습니다. 이건 매우 놀라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12년 넘게 “고립”되어 있던 사람이니까요.
피에르도메니코 바칼라리오

□ 모든 비밀의 열쇠를 쥐고 있는 페넬로페 무어를 찾아라!

<율리시스 무어> 시리즈 1~6권까지의 주된 이야기가 율리시스 무어의 정체를 밝히는 것이었고, 7~10권까지는 시간의 문에 얽힌 비밀을 찾는 모험이었다면 11권에서는 감쪽같이 사라진 율리시스 무어의 부인 페넬로페 무어의 행방을 찾는 모험 이야기가 펼쳐진다. 율리시스 무어는 페넬로페 무어를 찾기 위해 한 번 들어가면 다시 나올 수 없는 잊혀진 신비의 섬으로 향한다. 그곳은 12년 전 상상의 여행자들이 힘을 합쳐 가장 위험한 해적 스펜서 선장을 가둬 놓은 섬으로 페넬로페 무어를 찾을 수 있는 단서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하지만 율리시스 무어가 섬에 도착했을 때 스펜서 선장은 이미 화산 분화구 밑에 있는 어둠의 미궁으로 탈주한 뒤였다. 스펜서 선장을 따라 어둠의 미궁에 도착한 율리시스 무어는 실종자 사무실에서 페넬로페 무어의 행적을 추적한다. 페넬로페 무어는 과연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드디어 율리시스 무어 앞에 감춰진 과거의 진실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고, 진실에 다가서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독자들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네스터는 수첩과 나무 모형 선박들이 잔뜩 든 배낭과 혼란스러운 생각들만 안고 너무 성급히 빌라 아르고르 떠나 버렸다. 그 무엇도, 그 누구도 네스터를 가로막을 수 없었다. 네스터가 원하는 것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페넬로페를 찾는 것이었다. 네스터는 메티스 갑판에 발을 디딘 그 순간, 두 손으로 키를 잡은 그 순간, 갑자기 의심이 몰려들었다. 무시무시한 의심이었다. 그래서 지금 네스터는 여기에 오게 되었다.
‘그자가 아직 살아 있을까? 그럼 페넬로페는?’
- 제3장 <신비의 섬> 중에서

□ 상상의 여행자들을 위협하는 새로운 적의 등장!

<율리시스 무어> 1~6권까지는 막대한 돈을 바탕으로 빌라 아르고와 시간의 문 열쇠를 차지하려고 하는 뉴블리비아 뉴턴이, 7~10권까지는 상상의 여행자 클럽을 파괴하려는 보이니치 회장과 상상의 여행자들에게 앙심을 품은 닥터 보웬이 등장해 율리시스 무어를 위협했다. <율리시스 무어> 11권에서는 또 한 명의 무시무시한 악당, 스펜서 선장이 새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과거에 상상의 여행자들은 시간 여행을 통해 도달한 가상의 장소에서 약탈을 일삼는 스펜서 선장을 막기 위해 많은 희생을 치러야 했다. 이 싸움으로 율리시스 무어는 총에 맞아 다리를 절게 되고, 레오나르도는 한쪽 눈을 잃었다. 그런데 12년 뒤 스펜서 선장이 다시 상상의 여행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상상의 여행자들은 또 한 번 스펜서 선장을 막아낼 수 있을 것인가. 12년간 섬에 갇혀 지낸 스펜서 선장의 복수가 킬모어 코브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기 시작한다.

블랙이 웃었다. 자신에 찬, 힘 있고 분명한 웃음이었다.
“미친 짓이었어. 우린 총반격을 계획했지. 거기서 총에 맞아 율리시스는 절름발이가 되었고, 대신 스펜서는 귀가 잘려 버렸지. 레오나르도도 그때 한쪽 눈을 잃었어. 하지만 결국 우리는 해냈다! 우리는 스펜서의 승무원들과 함께 배를 타고 섬으로 가서 보물들과 함께 그자를 버렸지!”
- 제29장 <오르골의 비밀> 중에서

□ 하나씩 드러나는 진실을 모아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라!

<율리시스 무어> 시리즈는 독자들이 거대한 퍼즐을 완성해 가는 과정이다. 율리시스 무어는 누구인가, 시간의 문은 어떻게 생겨났나, 페넬로페는 어디로 사라졌나 등 작품 전반에 걸친 의문들이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율리시스 무어>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끊임없이 연구하고 공부하는 아이들이다. 아이들은 프랑스 화가의 수첩에 남겨진 암호를 해독하기 위해 도서실에 처박혀 어려운 책들과 씨름하기를 마다하지 않고, 수수께끼 같은 메시지의 뜻을 풀기 위해 갖가지 단서를 늘어놓고 추리하여 결론에 이른다. 또한 아이들은 내린 결정에 대해 과감한 실행력을 보여 준다. 죽음의 도시, 어둠의 미궁, 얼음의 도시 아가티 등 시간의 문을 통해 가상의 장소를 여행하며 곳곳에 조각조각 흩어진 단서들을 찾아 하나의 커다란 퍼즐을 완성해 간다. 특히 율리시스 무어 11권 재의 정원에서는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새로운 악당 스펜서 선장이 등장한다. 스펜서 선장은 상상의 여행자들이 시간의 문을 닫고 열쇠를 숨긴 이유, 페넬로페 무어의 행방 등 앞 권에서 남긴 의문을 푸는 실마리를 지닌 인물로 독자들에게 율리시스 무어 시리즈를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 조각을 쥐어 줄 것이다.

줄거리
율리시스 무어는 아내 페넬로페를 찾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보지만 페넬로페의 흔적은 어디에서도 찾을 길이 없다. 페넬로페를 찾기 위해 무작정 메티스에 오른 율리시스 무어의 머릿속에 한 장소가 떠오른다. 시간의 바다 한가운데에 버려진 외딴섬으로 지도상에서도, 사람들의 기억에서도 완전히 잊혀진 곳이다. 오래전 상상의 여행자들은 시간 여행을 통해 약탈을 일삼는 위험한 악당 스펜서 선장을 그 섬에 가두고 시간의 문을 닫았다. 섬에 있는 시간의 문은 손상되어 들어갈 수만 있고 나올 수 없기 때문에 섬은 마치 거대한 감옥과 같았다. 하지만 율리시스 무어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페넬로페를 찾을 수 있는 마지막 열쇠, 페넬로페의 행방을 알 수도 있는 스펜서 선장이 섬에 있기 때문이다. 섬에 도착한 율리시스 무어는 스펜서 선장이 화산 분화구 밑에 있는 어둠의 미궁을 통해 섬을 탈출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뒤따라온 작은 플린트와 함께 어둠의 미궁으로 내려가 실종자 사무실에서 페넬로페의 행방을 쫓는다. 한편, 아니타는 애연가 클럽 지하에서 ‘재의 정원’을 발견하고, 수수께끼를 풀어 숨겨진 비밀 통로를 찾아낸다. 그리고 어두운 비밀 통로 안에 온통 스펜서 선장이 타고 다니는 검은 배의 돛을 발견하며, 오랫동안 감춰진 무어 가문의 비밀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된다.

▣ 작가 소개

저자 피에르도메니코 바칼라리오 (Pierdomenico Baccalario)
“나는 1974년 3월 6일 태어났습니다. 나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글을 썼습니다. 특히 따분한 수업 시간에는 필기를 하는 척하면서 몰래 소설을 썼습니다.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하면서 소설 <전사의 길>을 썼는데, 이 작품이 이탈리아의 유명 출판사 피엠므에서 주관하는 바텔로 아 바포레 상을 받았습니다. 이때가 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기였습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소설을 써서 책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율리시스 무어> 시리즈를 썼고, 이 이야기와 더불어 세계를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 덕분에 나는 전 세계에 나의 독자들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나는 여행을 좋아합니다. 낯선 곳과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러고 나서 결국은 늘 같은 장소, 안락한 나의 집으로 돌아오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 한국의 독자들에게 보낸 작가 피에르도메니코 바칼라리오의 자기소개

역자 이현경
1966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났다. 한국외대 이탈리아어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비교문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이탈리아 대사관에서 주관하는 제1회 번역문학상을 수상했고 2008년에는 이탈리아 문화를 보급하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로 이탈리아 국가 번역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율리시스 무어> 시리즈와 <센추리 게임> 시리즈, <사랑의 학교>, <할아버지와 마티아>, <단테의 모자이크 살인>, <삐노끼오의 모험>, <단테의 빛의 살인>, <이것이 인간인가>, <보이지 않는 도시들>, <나는 깊은 바다 속에 잠들어 있던 고래였다> <거미집으로 가는 오솔길>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1장 처버 빵집
2장 킬모어 코브 역
3장 신비의 섬
4장 유쾌하지 않은 기상
5장 뉴턴의 집
6장 고해 성사
7장 완벽한 감옥
8장 두 사람을 위한 자리
9장 운하 도시
10장 번역가의 밧줄
11장 뜻밖의 만남
12장 담배 연기
13장 안뜰의 강도
14장 멜로리아 운하
15장 분화구 속 출구
16장 과거에 대한 기억
17장 거미 바티스카프
18장 유령선
19장 날개의 모험
20장 오래된 의심과 새로운 사실
21장 마녀 키르케의 일기
22장 지하실의 불꽃
23장 파란 옷을 입은 왕자
24장 닥터 보웬의 메모들
25장 팔려 버린 책들
26장 해안가의 거래
27장 서류 바다에서
28장 스텔라 선생님
29장 오르골의 비밀
30장 시간의 늪지
31장 마지막 사무실
32장 회전하는 방
33장 베네치아의 폭포들
34장 스펜서 선장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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