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내 얘기를 들어 볼래? 너와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귀가 잘 안 들린다고 해서 재미있게 놀지 못하거나
해야 하는 일을 안 해도 되는 건 아니야.
나도 너처럼 친구들과 뛰어노는 걸 좋아하고,
나도 너처럼 지켜야 할 약속들을 지키기 위해 늘 노력한다고.
내가 못하는 건 딱 한 가지, 듣는 것뿐이야!
난 못하는 것 빼고는 다 할 수 있어! 하하하.
자신감이 넘치는 매력적인 아이, 라나의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절대 긍정과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아이, 라나!
“난 귀가 잘 안 들리는 것뿐이야. 그것 빼고는 뭐든지 잘 할 수 있다고!”
비장애인 부모와 남동생을 둔 라나는 선천적인 기형으로 인한 청각장애를 갖고 있습니다. 귀가 잘 들리지 않는 것 빼고는 다른 아이들이랑 다를 것이 없는 평범한 아이입니다. 라나도 다른 친구들처럼 운동을 좋아하고 컴퓨터 게임을 즐기며 만화책을 즐겨 읽습니다.
어느 날, 학교에서 자신과 같이 청각장애를 가진 친구를 만났습니다. 그 아이와 손짓말(수화)로 이야기를 나눴지요. 손짓말을 처음 본 아이들이 흥미로워 하자 라나는 선생님께 말씀드려서 손짓말 교실을 엽니다. 라나는 비장애인 친구들에게 손짓말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학교에 손짓말 놀이가 퍼집니다.
라나의 엄마가 늘 해 주는 말이 있습니다. “귀가 잘 들리지 않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귀 빼고 다른 건 어쩔 수 있는 거야!” 귀가 잘 안 들리는 것뿐이지, 그렇다고 해서 머리로 할 수 있는 것, 손으로 할 수 있는 것까지도 못하는 건 아니라고 말입니다. 최선을 다 해 보지도 않고, ‘난 귀가 잘 들리지 않으니까, 안 돼, 할 수 없어.’라고 말하는 건 변명일 뿐이라고. 라나는 변명이나 하는 비겁한 아이가 되고 싶지는 않습니다.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무슨 일이든 즐기면서 최선을 다하는 법을 배운 라나는 이제 압니다. 라나가 좋아하니까 친구들도 라나를 좋아하고, 라나가 웃으니까 친구들도 라나와 같이 웃어 준다는 것을요.
라나가 말합니다.
“난 내가 생각해도 참 괜찮은 아이야. 그런데 내일은 더 멋진 아이가 되어 있을 거야. 왜냐면 오늘 멋지게 살 거니까. 내일, 또 내일……, 내가 어떤 어른이 되어 있을지 궁금하지 않니? 기대해도 좋아! 난 멋진 어른이 되어 있을 테니까. 내가 어떻게 하는지 잘 보렴.”
기회뿐 아니라 기대도 공평하게 주세요!
장애아이든 비장애아이든 어린이라면 누구에게나 ‘기회’가 주어져야 합니다. 더불어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기대’도 주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믿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현재, 아이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어떤 부분 때문에 아이의 미래가 제한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 라나의 경우처럼 아이는 양육자의 태도와 기대에 따라 충분히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 인정받고 있다는 안심이 건강한 자존감을 낳고, 건강한 자존감이 당당한 자신감을 낳습니다.
이 책은 어쩔 수 없는 한계가 있다면 있는 그대로 인정하라고 권면합니다. 그것 때문에 더 큰 가치와 가능성을 보지 못하는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합니다. 진정한 통합교육이란 장애아와 비장애아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에게 긍정적인 호기심을 갖고 서로에 대해서 배워가는 것이 아닐까요?
분명한 것은 어린이는 장애와 비장애로 구분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어린이는 어린이일 뿐이니까요.
★이건 내 얘기 시리즈★
어린이 스스로 얘기하는 어린이의 삶, 함께 고민하고 격려하는 이야기
어른에게는 이해를! 어린이 자신에게는 공감과 격려를!
1. 나도 힘들어! -어린아이로 사는 게 쉽지가 않아
어린이에게 어린이다운 삶을! 이건 내 얘기 시리즈의 전체 주제를 아우르는 이야기.
2. 내가 왜 이럴까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라고요?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증후군)에 대한 이해와 조언
3. 이기는 게 다가 아니에요! -다 같이 즐거울 수 있어!
축구 경기를 통해 배우는 정정당당한 삶의 태도(페어플레이)
4. 난 내가 좋아! -할 수 있냐고? 물론, 할 수 있지!
농구를 배우기 시작한 장애아의 이야기
5. 글이 뒤죽박죽! -나도 책을 잘 읽고 싶어!
난독증에 대한 이해와 격려
6. 난 눈으로 듣고 손으로 말해! -나와 친구가 되고 싶니?
청각장애에 대한 이해와 도전
어린이와 어른이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구성
▶어린이 스스로 들려주는 내 얘기
주인공인 또래 친구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어린이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이제 나랑 이거 해볼래?
어린이 혼자 또는 친구나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놀이 활동을 소개합니다.
만화 그려 보기 / 몸으로 말해요 / 손바닥 콜라주 꾸미기
▶선생님이 엄마 아빠께 드리는 편지
어른이 어린이를 이해하고 격려할 수 있도록 전문가가 조언을 드립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라나는 누구보다도 자신감이 넘치는 밝고 명랑한 아이입니다. 실제로 제가 알고 지내는 가정의 자녀인데, 부모와 남동생 모두 비장애인입니다. 라나는 선천적인 기형으로 말미암아 청력이 약하게 태어난 아이이지요. 저는 라나의 어머니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장애들 가졌든 안 가졌든 어린이라면 누구에게나 기회와 기대가 공평하게 주어져야 하고, 장애가 결코 변명이 되도록 만들면 안 된다는 것을요.
▣ 작가 소개
저자 제니퍼 무어-말리노스 Jennifer Moore-Mallinos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어린이 학대 예방을 위한 학회 및 프로그램 등에서 상담 활동을 해 오고 있습니다. 풍부한 상담 경험을 토대로 어린이 심리 치료 분야의 책을 저술하고 있습니다.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 <유아를 위한 생활동화, 속속들이 시리즈>의 <수줍음과 용기>, <멈추기! 생각하기!>(이상 예꿈)가 있습니다.
그림 마르타 파브레가 Marta Fabrega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나 예술 학교와 카탈루냐의 학교에서 그림을 전공했습니다. 여러 출판사의 미술 부서에서 일했으며, 지금은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역자 글마음을 낚는 어부
좋은 책을 낚아 올려 우리 아이들에게 소개하는 어린이 책 번역모임입니다. 해외의 우수 어린이 책을 번역할 뿐 아니라 생각과 마음이 풍성해지는 좋은 어린이 책을 기획편집하고 있습니다.
“내 얘기를 들어 볼래? 너와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귀가 잘 안 들린다고 해서 재미있게 놀지 못하거나
해야 하는 일을 안 해도 되는 건 아니야.
나도 너처럼 친구들과 뛰어노는 걸 좋아하고,
나도 너처럼 지켜야 할 약속들을 지키기 위해 늘 노력한다고.
내가 못하는 건 딱 한 가지, 듣는 것뿐이야!
난 못하는 것 빼고는 다 할 수 있어! 하하하.
자신감이 넘치는 매력적인 아이, 라나의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절대 긍정과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아이, 라나!
“난 귀가 잘 안 들리는 것뿐이야. 그것 빼고는 뭐든지 잘 할 수 있다고!”
비장애인 부모와 남동생을 둔 라나는 선천적인 기형으로 인한 청각장애를 갖고 있습니다. 귀가 잘 들리지 않는 것 빼고는 다른 아이들이랑 다를 것이 없는 평범한 아이입니다. 라나도 다른 친구들처럼 운동을 좋아하고 컴퓨터 게임을 즐기며 만화책을 즐겨 읽습니다.
어느 날, 학교에서 자신과 같이 청각장애를 가진 친구를 만났습니다. 그 아이와 손짓말(수화)로 이야기를 나눴지요. 손짓말을 처음 본 아이들이 흥미로워 하자 라나는 선생님께 말씀드려서 손짓말 교실을 엽니다. 라나는 비장애인 친구들에게 손짓말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학교에 손짓말 놀이가 퍼집니다.
라나의 엄마가 늘 해 주는 말이 있습니다. “귀가 잘 들리지 않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귀 빼고 다른 건 어쩔 수 있는 거야!” 귀가 잘 안 들리는 것뿐이지, 그렇다고 해서 머리로 할 수 있는 것, 손으로 할 수 있는 것까지도 못하는 건 아니라고 말입니다. 최선을 다 해 보지도 않고, ‘난 귀가 잘 들리지 않으니까, 안 돼, 할 수 없어.’라고 말하는 건 변명일 뿐이라고. 라나는 변명이나 하는 비겁한 아이가 되고 싶지는 않습니다.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무슨 일이든 즐기면서 최선을 다하는 법을 배운 라나는 이제 압니다. 라나가 좋아하니까 친구들도 라나를 좋아하고, 라나가 웃으니까 친구들도 라나와 같이 웃어 준다는 것을요.
라나가 말합니다.
“난 내가 생각해도 참 괜찮은 아이야. 그런데 내일은 더 멋진 아이가 되어 있을 거야. 왜냐면 오늘 멋지게 살 거니까. 내일, 또 내일……, 내가 어떤 어른이 되어 있을지 궁금하지 않니? 기대해도 좋아! 난 멋진 어른이 되어 있을 테니까. 내가 어떻게 하는지 잘 보렴.”
기회뿐 아니라 기대도 공평하게 주세요!
장애아이든 비장애아이든 어린이라면 누구에게나 ‘기회’가 주어져야 합니다. 더불어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기대’도 주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믿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현재, 아이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어떤 부분 때문에 아이의 미래가 제한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 라나의 경우처럼 아이는 양육자의 태도와 기대에 따라 충분히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 인정받고 있다는 안심이 건강한 자존감을 낳고, 건강한 자존감이 당당한 자신감을 낳습니다.
이 책은 어쩔 수 없는 한계가 있다면 있는 그대로 인정하라고 권면합니다. 그것 때문에 더 큰 가치와 가능성을 보지 못하는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합니다. 진정한 통합교육이란 장애아와 비장애아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에게 긍정적인 호기심을 갖고 서로에 대해서 배워가는 것이 아닐까요?
분명한 것은 어린이는 장애와 비장애로 구분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어린이는 어린이일 뿐이니까요.
★이건 내 얘기 시리즈★
어린이 스스로 얘기하는 어린이의 삶, 함께 고민하고 격려하는 이야기
어른에게는 이해를! 어린이 자신에게는 공감과 격려를!
1. 나도 힘들어! -어린아이로 사는 게 쉽지가 않아
어린이에게 어린이다운 삶을! 이건 내 얘기 시리즈의 전체 주제를 아우르는 이야기.
2. 내가 왜 이럴까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라고요?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증후군)에 대한 이해와 조언
3. 이기는 게 다가 아니에요! -다 같이 즐거울 수 있어!
축구 경기를 통해 배우는 정정당당한 삶의 태도(페어플레이)
4. 난 내가 좋아! -할 수 있냐고? 물론, 할 수 있지!
농구를 배우기 시작한 장애아의 이야기
5. 글이 뒤죽박죽! -나도 책을 잘 읽고 싶어!
난독증에 대한 이해와 격려
6. 난 눈으로 듣고 손으로 말해! -나와 친구가 되고 싶니?
청각장애에 대한 이해와 도전
어린이와 어른이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구성
▶어린이 스스로 들려주는 내 얘기
주인공인 또래 친구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어린이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이제 나랑 이거 해볼래?
어린이 혼자 또는 친구나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놀이 활동을 소개합니다.
만화 그려 보기 / 몸으로 말해요 / 손바닥 콜라주 꾸미기
▶선생님이 엄마 아빠께 드리는 편지
어른이 어린이를 이해하고 격려할 수 있도록 전문가가 조언을 드립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라나는 누구보다도 자신감이 넘치는 밝고 명랑한 아이입니다. 실제로 제가 알고 지내는 가정의 자녀인데, 부모와 남동생 모두 비장애인입니다. 라나는 선천적인 기형으로 말미암아 청력이 약하게 태어난 아이이지요. 저는 라나의 어머니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장애들 가졌든 안 가졌든 어린이라면 누구에게나 기회와 기대가 공평하게 주어져야 하고, 장애가 결코 변명이 되도록 만들면 안 된다는 것을요.
▣ 작가 소개
저자 제니퍼 무어-말리노스 Jennifer Moore-Mallinos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어린이 학대 예방을 위한 학회 및 프로그램 등에서 상담 활동을 해 오고 있습니다. 풍부한 상담 경험을 토대로 어린이 심리 치료 분야의 책을 저술하고 있습니다.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 <유아를 위한 생활동화, 속속들이 시리즈>의 <수줍음과 용기>, <멈추기! 생각하기!>(이상 예꿈)가 있습니다.
그림 마르타 파브레가 Marta Fabrega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나 예술 학교와 카탈루냐의 학교에서 그림을 전공했습니다. 여러 출판사의 미술 부서에서 일했으며, 지금은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역자 글마음을 낚는 어부
좋은 책을 낚아 올려 우리 아이들에게 소개하는 어린이 책 번역모임입니다. 해외의 우수 어린이 책을 번역할 뿐 아니라 생각과 마음이 풍성해지는 좋은 어린이 책을 기획편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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