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허풍 종결자의 환상적인 거짓말이 펼쳐진다!
햇빛을 자루에 담아 어둠을 밝히고,
땅을 돌리는 남자와 함께 지구를 돌렸던 허풍선이 남작.
해마를 타고 바다 속을 여행한 허풍선이 남작 뮌히하우젠의
거짓말 같은 모험 이야기가 환상적인 그림과 함께 펼쳐진다.
18세기를 살았던 모험가이자 군인인 카를 프리드리히 히에로니무스 뮌히하우젠 남작은 동화와 같은 모험 이야기를 남겼다. 전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는 <허풍선이 남작의 모험>이 바로 뮌히하우젠의 경험을 기록한 책이다.
<허풍선이 남작 해마를 타다>에는 얼마 전 뮌히하우젠의 친필 노트를 발견한 하인츠 야니쉬가 세상에 처음으로 소개하는 환상적인 이야기들이 널리 알려진 남작의 이야기들과 함께 실려 있다.
본문 내용 요약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쓴 이야기’에는 땅에서 겪은 모험 이야기들이 소개된다. 전쟁이 지겨웠던 남작은 대포 속에 거위 털을 잔뜩 집어넣었다. 전쟁터에는 대포알 대신 하얀 깃털이 휘날렸고 총성 대신 웃음소리가 울려 퍼졌다.(17쪽 ‘하얀 깃털 전투’) 남작은 적의 요새를 정탐해야 했는데 마땅히 방법이 없어서 대포알을 타고 적의 요새로 날아간 다음 공중에서 대포알을 바꿔 타고 자신의 진영으로 되돌아오기도 했다.(21쪽 ‘대포알을 타다’) 또 남작은 발이 유난히 큰 어떤 남자를 만났는데 그 남자는 남작을 자신의 어깨에 올린 다음 땅을 돌리고 지구를 돌렸다.(30쪽 ‘땅을 돌리는 남자’) 남작은 햇빛을 자루에 담을 수 있는 부인을 만나기도 했다.(36쪽 ‘햇빛을 담는 부인’)
‘빈에서 쓴 이야기’에는 이집트 여행에서 만난 다섯 친구 이야기와 바다에서 겪은 모험 이야기가 펼쳐진다. 남작은 빨리 달리는 사람, 귀 밝은 사람, 총 잘 쏘는 사람, 힘센 사람, 바람 일으키는 사람을 차례로 만나고, 이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술탄과의 내기에서 이긴다.(41쪽 ‘이집트 여행’ 47쪽 ‘술탄과의 내기’) 그런 다음 바다 여행을 떠나는데 고래 뱃속에서 열린 음악 연주회에 참석하기도 하고 해마를 타고 바다 속을 여행하기도 한다. 바다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건 누군가 바다의 마개를 빼놓아서 바닷물이 빠져 나갈 위험에 처한 이야기다. 용감한 남작은 바다의 마개를 제자리에 돌려놓아 사라질 뻔한 바다를 구한다. (62쪽 ‘사라진 바다’) 허풍선이 남작은 바다 밑바닥에서 만난 아름다운 부인과 새로운 여행을 떠나면서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허풍 종결자 뮌히하우젠
그럴듯하게 이야기를 지어내고 마침내 자기도 그 이야기에 도취되는 증상을 ‘뮌히하우젠 증후군’이라고 부를 정도로 뮌히하우젠은 거짓말 혹은 허풍의 대명사다.
허풍선이 남작 뮌히하우젠(1720-1797)은 그가 살았던 시대에 이미 모험 이야기로 유명했고, 그의 모험 이야기는 1781년부터 책으로 출간되기 시작했다. 뮌히하우젠의 모험을 담은 많은 책 가운데 독일의 작가 고트프리트 아우구스트 뷔르거(1747-1794)와 영국의 사서인 루돌프 에리히 라스페(1737-1794)가 펴낸 책이 지금까지 널리 읽히고 있다. 남작의 모험 이야기를 담은 이 책들 덕분에 뮌히하우젠은 허풍 종결자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대표적인 환상 문학
뮌히하우젠 남작의 모험 이야기는 유쾌하고 기발하며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종횡무진 넘나드는 뮌히하우젠의 ‘허풍’은 독자를 긴장하게 만들고,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이런 미덕들 덕분에 ‘허풍선이 남작’의 이야기는 대표적인 환상 문학으로 자리잡고 있다.
<허풍선이 남작 해마를 타다>는 뮌히하우젠의 능청스런 허풍을 맛깔스럽게 살린 아동문학가 김경연의 번역이 돋보이는 작품이기도 하다. 현실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환상의 세계로 나아가는 뮌히하우젠의 이야기를 환상 문학답게 만들었다.
“마침내 남자의 발밑에서 땅바닥이 천천히 돌기 시작했습니다.
남자는 달리고 또 달렸고, 땅이, 지구가 남자의 커다란 발밑에서 돌았습니다. 처음에는 느리게 돌았지만 점점 빨라졌습니다.
강과 호수, 거대한 숲, 들판, 비옥한 초원 들이 우리 곁을 씽씽 돌아갔습니다.
심지어는 달리는 남자의 발밑에 사막도 보였습니다.”
(32쪽 ‘땅을 돌리는 남자’)
새로 발견된 뮌히하우젠의 노트, 처음 선보이는 이야기들
몇 년 전, 작가 하인츠 야니쉬는 오스트리아 빈의 제7지구 지벤슈테른가세에 있는 어느 집 다락방 궤짝에서 뮌히하우젠이 직접 쓴 노트를 발견했다. 그 노트에는 널리 알려진 모험 이야기와 세상에 소개된 적이 없는 이야기들이 함께 적혀 있었다. <허풍선이 남작 해마를 타다>는 이 노트에 적혀 있는 뮌히하우젠의 이야기를 어린이들이 읽기 쉽게 다듬은 것이다.
‘땅을 돌리는 남자’ ‘햇빛을 담는 부인’ ‘해마를 타다’와 같은 이야기는 하인츠 야니쉬가 세상에 처음 소개하는 뮌히하우젠의 이야기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뮌히하우젠의 동상이 있다?
환상적인 거짓말을 환상적인 그림으로 보여주는 알료샤 블라우는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난 화가다.
알료샤 블라우는 이 책에서 능청스럽게 거짓말을 한다. 2쪽에 실려 있는 ‘해마를 탄 뮌히하우젠 동상’ 그림을 보라. 해마를 탄 남작의 모습이 참 낯익다. 어디선가 본 듯한 모습. 맞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표트르 대제의 동상이다. 화가는, 말을 탄 표트르 대제를 해마를 탄 뮌히하우젠으로 바꿔놓았다. 화가의 거짓말을 알아채고 웃어도 좋고, 동상 그림을 사실로 믿어도 상관없다. 뮌히하우젠의 환상적인 거짓말을 사실로 읽든 허풍으로 읽든 상관없는 것처럼 말이다.
▣ 작가 소개
저자 하인츠 야니쉬
1960년 오스트리아 귀싱에서 태어나, 비엔나에서 독문학을 공부했다. 1982년부터 오스트리아 라디오 방송국에서 작가, 감독으로 일하면서 어린이책을 쓰고 있다. 2006년에 <붉은 뺨>으로 볼로냐 라가치상을 받았다. 작품으로 <나는 뭐든지 할 수 있어> <마르지 않는 지혜의 샘>, <아들에게 지혜를 주는 27가지 이야기> 등이 있다.
그림 알료샤 블라우
1972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났다. 자유기고자이자 예술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면서 독일 베를린에서 살고 있다.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로서 볼로냐 라가치상과 독일청소년문학상 등을 받았다. 작품으로 <낙타는 원숭이가 아니란다>가 있다.
역자 김경연
서울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독일 아동 및 청소년 아동 문학 연구’라는 논문으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에서 독일 판타지 아동 청소년 문학을 주제로 박사 후 연구를 했다. 옮긴 책으로 <행복한 청소부> <책 먹는 여우> <아버지의 꿈> <레온과 마법사 압둘 카잠> <좋은 일이 생길거야> <낙타는 원숭이가 아니란다> 등이 있고, 평론집으로 <우리들의 타화상>이 있다.
▣ 주요 목차
새로 발견한 뮌히하우젠의 노트
뮌히하우젠이 직접 쓴 편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쓴 이야기
교회 탑에 매달린 말
하얀 깃털 전투
대포알을 타다
늪에서 빠져나오다
땅을 돌리는 남자
햇빛을 담는 부인
빈에서 쓴 이야기
이집트 여행
술탄과의 내기
고래 뱃속의 음악 연주회
사라진 바다
해마를 타다
허풍 종결자의 환상적인 거짓말이 펼쳐진다!
햇빛을 자루에 담아 어둠을 밝히고,
땅을 돌리는 남자와 함께 지구를 돌렸던 허풍선이 남작.
해마를 타고 바다 속을 여행한 허풍선이 남작 뮌히하우젠의
거짓말 같은 모험 이야기가 환상적인 그림과 함께 펼쳐진다.
18세기를 살았던 모험가이자 군인인 카를 프리드리히 히에로니무스 뮌히하우젠 남작은 동화와 같은 모험 이야기를 남겼다. 전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는 <허풍선이 남작의 모험>이 바로 뮌히하우젠의 경험을 기록한 책이다.
<허풍선이 남작 해마를 타다>에는 얼마 전 뮌히하우젠의 친필 노트를 발견한 하인츠 야니쉬가 세상에 처음으로 소개하는 환상적인 이야기들이 널리 알려진 남작의 이야기들과 함께 실려 있다.
본문 내용 요약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쓴 이야기’에는 땅에서 겪은 모험 이야기들이 소개된다. 전쟁이 지겨웠던 남작은 대포 속에 거위 털을 잔뜩 집어넣었다. 전쟁터에는 대포알 대신 하얀 깃털이 휘날렸고 총성 대신 웃음소리가 울려 퍼졌다.(17쪽 ‘하얀 깃털 전투’) 남작은 적의 요새를 정탐해야 했는데 마땅히 방법이 없어서 대포알을 타고 적의 요새로 날아간 다음 공중에서 대포알을 바꿔 타고 자신의 진영으로 되돌아오기도 했다.(21쪽 ‘대포알을 타다’) 또 남작은 발이 유난히 큰 어떤 남자를 만났는데 그 남자는 남작을 자신의 어깨에 올린 다음 땅을 돌리고 지구를 돌렸다.(30쪽 ‘땅을 돌리는 남자’) 남작은 햇빛을 자루에 담을 수 있는 부인을 만나기도 했다.(36쪽 ‘햇빛을 담는 부인’)
‘빈에서 쓴 이야기’에는 이집트 여행에서 만난 다섯 친구 이야기와 바다에서 겪은 모험 이야기가 펼쳐진다. 남작은 빨리 달리는 사람, 귀 밝은 사람, 총 잘 쏘는 사람, 힘센 사람, 바람 일으키는 사람을 차례로 만나고, 이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술탄과의 내기에서 이긴다.(41쪽 ‘이집트 여행’ 47쪽 ‘술탄과의 내기’) 그런 다음 바다 여행을 떠나는데 고래 뱃속에서 열린 음악 연주회에 참석하기도 하고 해마를 타고 바다 속을 여행하기도 한다. 바다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건 누군가 바다의 마개를 빼놓아서 바닷물이 빠져 나갈 위험에 처한 이야기다. 용감한 남작은 바다의 마개를 제자리에 돌려놓아 사라질 뻔한 바다를 구한다. (62쪽 ‘사라진 바다’) 허풍선이 남작은 바다 밑바닥에서 만난 아름다운 부인과 새로운 여행을 떠나면서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허풍 종결자 뮌히하우젠
그럴듯하게 이야기를 지어내고 마침내 자기도 그 이야기에 도취되는 증상을 ‘뮌히하우젠 증후군’이라고 부를 정도로 뮌히하우젠은 거짓말 혹은 허풍의 대명사다.
허풍선이 남작 뮌히하우젠(1720-1797)은 그가 살았던 시대에 이미 모험 이야기로 유명했고, 그의 모험 이야기는 1781년부터 책으로 출간되기 시작했다. 뮌히하우젠의 모험을 담은 많은 책 가운데 독일의 작가 고트프리트 아우구스트 뷔르거(1747-1794)와 영국의 사서인 루돌프 에리히 라스페(1737-1794)가 펴낸 책이 지금까지 널리 읽히고 있다. 남작의 모험 이야기를 담은 이 책들 덕분에 뮌히하우젠은 허풍 종결자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대표적인 환상 문학
뮌히하우젠 남작의 모험 이야기는 유쾌하고 기발하며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종횡무진 넘나드는 뮌히하우젠의 ‘허풍’은 독자를 긴장하게 만들고,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이런 미덕들 덕분에 ‘허풍선이 남작’의 이야기는 대표적인 환상 문학으로 자리잡고 있다.
<허풍선이 남작 해마를 타다>는 뮌히하우젠의 능청스런 허풍을 맛깔스럽게 살린 아동문학가 김경연의 번역이 돋보이는 작품이기도 하다. 현실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환상의 세계로 나아가는 뮌히하우젠의 이야기를 환상 문학답게 만들었다.
“마침내 남자의 발밑에서 땅바닥이 천천히 돌기 시작했습니다.
남자는 달리고 또 달렸고, 땅이, 지구가 남자의 커다란 발밑에서 돌았습니다. 처음에는 느리게 돌았지만 점점 빨라졌습니다.
강과 호수, 거대한 숲, 들판, 비옥한 초원 들이 우리 곁을 씽씽 돌아갔습니다.
심지어는 달리는 남자의 발밑에 사막도 보였습니다.”
(32쪽 ‘땅을 돌리는 남자’)
새로 발견된 뮌히하우젠의 노트, 처음 선보이는 이야기들
몇 년 전, 작가 하인츠 야니쉬는 오스트리아 빈의 제7지구 지벤슈테른가세에 있는 어느 집 다락방 궤짝에서 뮌히하우젠이 직접 쓴 노트를 발견했다. 그 노트에는 널리 알려진 모험 이야기와 세상에 소개된 적이 없는 이야기들이 함께 적혀 있었다. <허풍선이 남작 해마를 타다>는 이 노트에 적혀 있는 뮌히하우젠의 이야기를 어린이들이 읽기 쉽게 다듬은 것이다.
‘땅을 돌리는 남자’ ‘햇빛을 담는 부인’ ‘해마를 타다’와 같은 이야기는 하인츠 야니쉬가 세상에 처음 소개하는 뮌히하우젠의 이야기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뮌히하우젠의 동상이 있다?
환상적인 거짓말을 환상적인 그림으로 보여주는 알료샤 블라우는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난 화가다.
알료샤 블라우는 이 책에서 능청스럽게 거짓말을 한다. 2쪽에 실려 있는 ‘해마를 탄 뮌히하우젠 동상’ 그림을 보라. 해마를 탄 남작의 모습이 참 낯익다. 어디선가 본 듯한 모습. 맞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표트르 대제의 동상이다. 화가는, 말을 탄 표트르 대제를 해마를 탄 뮌히하우젠으로 바꿔놓았다. 화가의 거짓말을 알아채고 웃어도 좋고, 동상 그림을 사실로 믿어도 상관없다. 뮌히하우젠의 환상적인 거짓말을 사실로 읽든 허풍으로 읽든 상관없는 것처럼 말이다.
▣ 작가 소개
저자 하인츠 야니쉬
1960년 오스트리아 귀싱에서 태어나, 비엔나에서 독문학을 공부했다. 1982년부터 오스트리아 라디오 방송국에서 작가, 감독으로 일하면서 어린이책을 쓰고 있다. 2006년에 <붉은 뺨>으로 볼로냐 라가치상을 받았다. 작품으로 <나는 뭐든지 할 수 있어> <마르지 않는 지혜의 샘>, <아들에게 지혜를 주는 27가지 이야기> 등이 있다.
그림 알료샤 블라우
1972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났다. 자유기고자이자 예술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면서 독일 베를린에서 살고 있다.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로서 볼로냐 라가치상과 독일청소년문학상 등을 받았다. 작품으로 <낙타는 원숭이가 아니란다>가 있다.
역자 김경연
서울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독일 아동 및 청소년 아동 문학 연구’라는 논문으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에서 독일 판타지 아동 청소년 문학을 주제로 박사 후 연구를 했다. 옮긴 책으로 <행복한 청소부> <책 먹는 여우> <아버지의 꿈> <레온과 마법사 압둘 카잠> <좋은 일이 생길거야> <낙타는 원숭이가 아니란다> 등이 있고, 평론집으로 <우리들의 타화상>이 있다.
▣ 주요 목차
새로 발견한 뮌히하우젠의 노트
뮌히하우젠이 직접 쓴 편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쓴 이야기
교회 탑에 매달린 말
하얀 깃털 전투
대포알을 타다
늪에서 빠져나오다
땅을 돌리는 남자
햇빛을 담는 부인
빈에서 쓴 이야기
이집트 여행
술탄과의 내기
고래 뱃속의 음악 연주회
사라진 바다
해마를 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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