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남극에 있어요

고객평점
저자실비아 베키니
출판사항푸른길, 발행일:2011/06/10
형태사항p.30 B5판:24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291164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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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남극으로 출장 간 아빠가
세계 곳곳에서 제각기 다른 일을 하는 친구들을 통해 세계여행을 선물해 주셨다

주인공은 매년 이맘때가 되면 남극으로 가시는 아빠가 올해는 유난히 매정하게 느껴지고 서운하게 생각된다. 아빠가 해마다 보내 주는 사진으로 봤을 때, 온통 흰색으로 둘러싸인 남극은 눈과 얼음이 전부일 뿐이라고 생각하며 심통을 부린다. 이렇게 얼음밖에 없고, 여름에도 섭씨 영하 25도까지 내려가는 그곳에서 대체 무엇을 기대하시는지 알 수가 없다며 불평을 늘어놓지만 실은 아빠와 함께 남극에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탐험가인 아빠의 일이 궁금하기도 하고, 지도에서도 자세하게 나타나지 않는 남극을 실제로 보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아빠와 떨어져 있어야 하는 6개월의 출장 기간이 너무 길기 때문이다. 이렇게 복잡한 마음을 눈치챈 아빠는 세계 곳곳에서 서로 다른 일을 하고 있는 친구들을 총동원하기로 한다.

아빠가 남극으로 가기 전 미리 만들어 놓은 빨간 우체통. 아빠가 남극으로 가시자 이 빨간 우체통에는 꼭 주인공을 위해서만 마련된 소중한 선물들이 도착하기 시작한다. 주인공은 세계의 다양한 자연환경 속에서 각자의 일을 멋지게 해내고 있는 아빠의 친구들에게 만화영화보다 더 흥미롭고, 신기한 선물들을 받게 된다. 동굴 학자 필립 아저씨의 석회동굴, 기후 학자 노라 아주머니의 산호초, 곤충 학자 아킴 아저씨의 사막, 화산 중턱의 연구원 잉그리드 아주머니의 화산, 탐험가 아빠의 남극 이야기까지… 세계의 선물은 지금도 계속해서 도착하고 있고, 선물은 새로운 세계를 소개해 주었다. 그 전에 알지 못하던 새로운 세계가 어느 곳에 있는지, 그러니까 이 선물들이 어디에서 오게 된 것인지 궁금해진 주인공은 세계지도를 펼치게 된다.
아킴 아저씨의 우편물에 적힌 ‘타만라세트(Tamanrasset)’ 라는 낯선 이름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 스스로 정보를 찾아보고, 세계지도 위에서 손가락을 짚어 본다. 이 책은 이처럼 어린이들이 세계지도를 펼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뿐만 아니라 방금 받은 우편물이 사하라 사막에서 온 것임을 알게 되었을 때의 그 놀라움과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책이다.

마지막으로 아빠의 파견 수첩을 살펴보는 동안 남극은 더 이상 얼음으로 뒤덮인 곳에서 펭귄이 뒤뚱거리기나 하는 곳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아주 춥다는 것을 빼면 아빠의 멋진 친구들이 지구를 위해 일하고 있는 세계 곳곳의 환경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도 알게 될 것이다. 남극은 세계 곳곳에서 나를 찾아 온 선물들이 출발한 그 곳들을 서로 연결해 주는 곳, 지구 전체의 기후를 담당하는 곳, 우주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를 할 수 있게 해 주는 곳, 그리고 밤이 되면 하얀 눈에 반사되는 별빛이 환하게 빛나는 아름다운 곳으로 인식될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실비아 베키니 Silvia Vecchini
실비아 베키니는 1975년 이탈리아의 페루자에서 태어났다. 문학을 전공하였고 현재는 신학을 연구하는 중이다. 동화책, 교과서, 보조 교재를 썼으며 남편 안토니오 빈첸티와 함께 Sicomoro Group을 운영하며 어린이와 학생들을 위한 작가와 삽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림 안토니오 빈첸티 Antonio Vincenti
안토니오 빈첸티는 1969년 이탈리아의 페루자에서 태어났다. 색소폰 연주가이자 삽화가이며, 1990년대에는 이탈리아의 주요 신문사와 공동으로 일하였다. 몇몇 작품들은 이미 국제적으로 알려져 있으며 프랑스의 BD 페스티벌에서 최고 번역상을 받기도 하였다.

역자 박진아
서울에서 태어나 영문학을 대학에서 공부하고 현재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서로는 <아프리카에 간 펭귄 36마리>, <종이 공포증>, <놀라운 수의 세계>, <숫자 1>, 등이 있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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