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야 만나서 반가워

고객평점
저자이붕
출판사항영림카디널, 발행일:2010/09/09
형태사항p.120 B5판:24cm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8401663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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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자연을 사랑하는 친구들을 위한
자연 체험 . 생태 동화 시리즈

1. 우리 곁에 있는 자연의 목소리를 담았습니다
‘우리 곁의 자연이 들려주는 이야기’(줄여서, 우자이) 시리즈는,
우리 곁에서 살고 있는 자연 친구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들이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끼며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들려줍니다. 동?식물이 살아가는 공간이며 동시에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 자연. 그 속에서 자연과 사람이 어떻게 더불어 삶을 살아가야 할지 생각해 보게 하며, 도시 어린이들에게는 자연의 생태와 목소리를 생생히 보여 주고 들려줍니다.

2. 추억이 되어 버린 자연 친구들의 이야기입니다
예전에 우리 곁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동?식물들이 있었습니다. 길가, 논가, 동네 어귀 처마와 전깃줄, 뒷동산, 오솔길……. 우리 주위 어디에나 맴돌며 살아가던 자연의 친구들(쇠똥구리, 여치, 청개구리, 오소리, 개똥지빠귀, 제비)이 이제는 추억이 되어 버렸습니다.
더구나 지금의 우리 아이들에게 이들은 자연 도감이나 동물원에서 만날 수 있는 희귀한 생물들이 되었습니다.

3. 자연은 우리 아이들과 함께 나누어야 할 소중한 환경입니다
하지만 아직 희망이 있는 것은, 우리 곁에 여전히 살아가고 있는 자연의 친구들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보면 보이고, 들으려고 노력하면 들리는 자연의 소리가 생각보다 아주 가까이에 있습니다. 다만 우리가 우리의 환경을 자연과 나누려는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잘 보이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우리 곁에 있는 자연은 우리 아이들의 아이들이 대대로 살아가야 할 소중한 환경입니다. 그 환경 속에는 사람들과 함께 동식물들이 함께 숨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4. 출간 의의
1. 우리 곁에서 찾아볼 수 있는 생물들을 소재로 했습니다.
2. 동화를 읽으면서 생태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3. 자연과 생명에 대한 생각을 깊고 넓게 해 줍니다.
4. 자연의 눈과 입을 통해서 우리들의 환경을 다시금 돌아보고 생각하는 기회가 됩니다.

내용 소개

이 동화는 늘 다투는 부모님을 뒤로 하고 방학 숙제를 하기 위해 ‘사랑의 발견, 반딧불이 축제’에 참가하면서 겪은 은호의 이야기입니다. 그 곳에서 은호는 우연히 ‘반디’라는 친구를 만나 반딧불이들이 모여 사는 동굴에 가게 됩니다.

나는 반디만큼 작아진 몸으로 어두운 밤하늘을 날고 있었다.
하지만 낸 몸 어디에서도 반딧불이처럼 아름다운 빛은 깜박거리지 않았다.
“나는 왜 너처럼 아름다운 빛이 나오지 않는 거니?”
“그건, 네 몸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루시페린’이라는 발광 세포에서 나오는 ‘루시페아제’라는 물질이 없기 때문이야.”

동굴에서 은호는, 전에는 사람들이 사는 곳에 그렇게 많던 반딧불이가 왜 그 곳에 모여 살고 있는지 이유를 알게 됩니다. 바로 사람들이 자신들의 욕심에만 어두워 자연과 함께 행복해지는 방법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사람들과 어울려 사는 걸 원해. 하지만 우릴 지키기 위해 이런 방법을 찾은 거야. 바깥은 우리가 살 수 없는 곳이 되었잖아. 도로를 만들기 위해 깍아 버린 산과 오염된 물, 사라지는 다랑논, 농약과 자동차, 그리고 도시의 불빛…….”

또 반디가 보여 준 홀로그램으로 자신의 엄마와 아빠가 왜 늘 그렇게 티격태격 하며 싸우는지도 알게 됩니다. 어린 시절 반딧불이에 대한 추억을 간직한 두 사람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지 못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오해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반딧불이 동굴에서 보고 느낀 것들을 다른 어린이들에게 꼭 알려 주겠다는 약속을 하며 은호는 사람들의 세상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은호야, 너 ‘먼저 아끼고 사랑해야 사랑받는 거야’라는 말 이해되니?”
“조금. 그런데 왜 물어?”
“자연과 인간 사이에도 해당되는 말인데, 네가 아나 궁금해서. 사실은 네가 그런 걸 알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초대한 거야.”
반디의 맘에 쏙 드는 말을 해 주고 싶었지만, 적당한 말이 떠오르지 않아 손을 꼭 잡아 주었다.

은호의 사고로 반딧불이 축제가 열리는 무주로 내려오게 된 엄마와 아빠는 오랜만에 서로의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잊고 살았던 서로의 마음과 사랑을 확인하게 됩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나는 어둠이 깔린 들판을 바라보며 속으로 중얼거렸다.
‘반디야, 만나서 정말 반가워. 엄마와 아빠가 서로의 사랑을 발견하고 확인했으니 다시 완성해 갈 거라고 믿어. 모두 너를 만나서 얻은 행운이야.’

반딧불이는 어떤 곤충?

어린이 여러분이 숨어 살고 있는 반딧불이를 불러내세요. 방법은 반딧불이와 사람이 함께 살 수 있는 깨끗한 자연 환경을 만드는 것이랍니다.

예전에는 반딧불이가 아주 많아, 호박꽃 속에 넣어 반디 등불을 만들고, 빛을 내는 부분을 잘라내어 이마에 문질러 귀신놀이도 했답니다. 우리 생활에 친근하게 그렇게 많던 반딧불이가 요즘에는 찾아보기 힘들어졌습니다. 수질 오염, 농약 사용, 그리고 반딧불이가 가장 싫어하는 가로등, 차량의 불빛 탓이랍니다.
깨끗한 곳에서만 사는 반딧불이는 지구 환경 오염의 정도를 알려 주는 지표 곤충이에요. 우리 인간은 더 편리하게, 더 잘 살겠다는 생각에만 빠져 우리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자연을 보존하는 것을 잊을 때가 많습니다. 이런 우리에게 반딧불이가 경고를 보냅니다. 자연과 사람들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사람도 자연도 모두 행복할 수 있다고 신호를 보내는 것이지요. 그래서 반딧불이는 지구의 푸른 신호등입니다.

『반딧불이의 생태와 보전 방안』

반딧불이는 청정 지역에서 서식하는 환경 지표종(指標種)으로 환경에 가장 민감한 곤충입니다. 서식 환경이 변하면 반딧불이의 개체수는 줄게 되는데 반딧불이 환경에 영향을 주는 것은 수질 오염과 농약 사용, 개발로 인한 서식처 파괴이며 반딧불이가 가장 싫어 하는 것은 강한 불빛으로 특히, 농촌의 가로등과 차량의 불빛은 반딧불이의 감소를 가져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반딧불이는 알, 유충, 번데기, 성충의 과정을 거칩니다. 이 모든 과정을 거치는데 삼백여 일이 걸립니다. 애반딧불이나 늦반딧불이 모두 낮에는 햇볕이 잘 들지 않고 습기가 많은 곳으로 부드러운 풀잎이 자라는 곳이라야 하며, 야행성으로 가로등이나 차량 등의 강한 불빛이 비치지 않는 곳이라야 합니다.
반딧불이 보전 방안으로는 첫째, 오폐수의 배출량을 최대한 제한하는 수질 관리에 있습니다. 둘째, 대기오염과 차량의 불빛을 차단하는 보존림이나 방광림의 조성이 필요합니다. 셋째, 벌목 등 수종갱신으로 생태계가 파괴되지 않아야 합니다.
반딧불이는 얼핏 보기에는 하잘것없어 보이지만 우리 나라에서 곤충으로는 장수하늘소와 함께 천연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소중히 지켜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 주어야 할 곤충입니다.

▣ 작가 소개

저 : 이붕
1956년 목표에서 태어났으며, 1987년 『월간문학』에서 동화 부문 신인상을 받으며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제4회 ‘눈높이문학상’ ‘한우리청소년문학상’을 받았으며 글을 쓴 책으로는 『아빠를 닮고 싶은 날』 『물꼬 할머니의 물사랑』 『그래서 행복해』 『비틀거리는 아빠』 『반디야, 만나서 반가워』 『5학년 10반은 달라요』 등이 있다.

그림 : 어순영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상명여자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현재는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 『봄이다! 어서 나와라』가 있으며, 그린 책으로 『나비 넥타이를 맨 생쥐』, 『빨간 눈 파란 눈』, 『성냥팔이 소녀』, 『허수아비의 추석』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우리 집 호롱불
반디를 만나다
신비한 동굴 나라
머든 322호
사랑의 등불
미리 본 칭찬 목걸이
만나서 반가워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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