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시대가 바뀌고 나라가 바뀌어도 늘 그 자리에서 오천 년 역사를 묵묵히 지켜온,
자연물과 건축물이 들려주는 생생한 한국사 이야기!
새롭고 참신한 매개를 통해 우리 역사를 조명한다!
‘통사’ 중심의 역사 교육은 ‘역사’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기도 전에 내용에 압도되어 자칫 아이들에게 역사란 길고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인상을 심어주게 마련입니다. 최근의 교과서나 역사서들은 만화 형식을 차용하여 무게나 깊이를 조절하지만 역시나 긴 호흡은 아이들에게 힘들기는 마찬가지이지요. 그래서 본격적인 역사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역사에 흥미를 붙이고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 ‘주제사’를 읽히기도 합니다. 기존에 출간된 주제사 책들이 인물이나 문화재 등을 매개로 했다면 본 시리즈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자연물과 건축물이라는 새롭고 참신한 매개를 통해 우리 역사 이야기들을 조명합니다. 오천 년 우리 역사 현장에서 때로는 주인공으로 보호를 받고 때로는 조연으로 수난을 당하면서 묵묵히 그 자리를 지켜온 자연물과 건축물이야 말로 가장 많은 사연을 닮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 시내 한복판에 히틀러가 준 나무가 있다?
서울 중구 만리동에 있는 대왕참나무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을 제패한 손기정 선수가 히틀러에게 받아온 나무로,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지켜보았습니다. 그런가 하면 남해 바닷가의 왕후박나무는 이순신 장군의 치열했던 해전을 고스란히 바라보았지요. 강진 성동리의 은행나무는 조선을 서양에 처음 알린 하멜의 조선 생활을, 양평 용문사의 은행나무는 신라 천 년의 역사가 고려에 무너지는 마의태자와 그 슬픔을 함께했습니다. 이렇듯 나무는 역사의 현장에서 역사와 함께한 증인으로 우리 역사를 지켜왔습니다. 그 나무들이 이제 입을 열어 오랜 역사를 이야기합니다. ‘이야기를 들려다오’ 시리즈의 첫 번째 권《나무가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에 나오는 열다섯 그루의 나무들은 옛 임금님의 이야기에서부터 나라를 지킨 장수의 이야기, 평범치 않았던 여인들의 삶에서 조선을 방문한 서양인의 삶까지 오천 년 우리 역사를 마치 옛이야기처럼 생생하고 재미나게 들려주지요.
역사란 가깝고 쉬운 내 주변의 이야기
만날 수 없는 옛 인물의 이야기도, 마음먹고 찾아가야 하는 박물관 속 박제된 문화재의 이야기도 아닙니다. 책 속 나무들은 등굣길에, 산책길에 만날 수 있는 우리 동네, 우리 고장의 살아있는 이웃입니다. 《나무가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를 읽으면 역사란 결코 멀고 어려운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가깝고 쉬운 내 주변의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되지요. 길가의 나무 한 그루, 풀잎 한 포기, 꽃 한 송이가 기억하는 내 이야기가 먼 훗날 다른 이들에게 또다른 역사가 될 것이라는 것을 말이지요.
이 책의 특징
* 옛이야기를 듣는 듯 편안하고 담백한 문장
생생한 묘사와 군더더기 없지만 읽고 또 읽고 싶은 담백한 문장은 마치 역사 현장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 이야기도 읽고 역사 용어도 배우고!
꼭 알아야 할 역사적 사건이나 용어를 놓치지 않도록 본문 중간중간에 간략하고 쉽게 정리했습니다.
* 읽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역사책
책을 읽은 뒤 직접 찾아가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책에 실린 15종의 나무 수종과 생태, 위치, 감상 포인트와 연계해서 알아 두어야 할 정보를 충실히 담았습니다.
* 현장감 넘치는 사진과 그림
각 나무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시원한 사진과, 각 시대를 철저히 고증한 풍부한 색감의 그림은 이야기를 읽는 맛과 멋을 더해줍니다.
▣ 작가 소개
글 : 청동말굽
사이좋은 두 자매가 함께 만든 어린이 책 기획팀이에요. 청동말굽을 달고 하늘을 날아오르던 옛 신화의 주인공같이, 책을 사랑하는 어린이들이 꿈과 지혜의 말굽을 달고 높이높이 날아오르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청동말굽 아줌마들이 할머니가 되어도 청동말굽을 달고 어린이들과 함께 하늘을 훨훨 나는 일은 계속될 거예요. 기획하고 글을 쓴 책으로는『경복궁에서의 왕의 하루』, 『우리 옛 장날』, 『지킴이』,『세상을 보는 눈, 지도』, 『대동놀이』, 『바다 전쟁 이야기』, 『바람소리 물소리 자연을 닮은 우리 악기』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이규옥
대학에서 서양화를 공부했습니다. 꼬마 때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 낙서를 많이 하고 다녔어요. 지금은 어린이책 그림 작가가 되어 좋아하는 그림을 마음껏 그리고 있지요. 그린 책으로는 『금동산 도깨비』, 『사자 너 때문이야』, 『대동놀이』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1장. 나라 잃은 슬픔을 함께 나눈 나무
삼베옷을 입은 왕자, 마의태자의 아픔 -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 / 고려 마지막 임금, 공양왕의 슬픈 사연 - 삼척 궁촌리 음나무 / 기쁨보다 슬픔이 더 큰 우승 - 서울 만리동 손기정월계관기념수
2장. 적과 싸우는 장수와 함께 한 나무
반드시 귀주에서 승리하겠다 - 서울 신림동 굴참나무 / 바다 전쟁의 승리가 조선을 살릴 것이다 - 남해 창선도 왕후박나무 / 삼전도의 굴욕을 잊지 않겠노라 - 구례 화엄사 올벚나무
3장. 조선의 왕에게 힘을 실어 준 나무
나, 세조는 하늘이 허락한 왕이오 - 보은 속리 정이품송 / 왕의 힘이 나라의 힘이니라 - 서울 재동 백송 / 새 나라 조선의 왕이 되겠나이다 - 진안 은수사 청실배나무
4장. 평범치 않은 여성의 삶을 지켜본 나무
농사일에 모범을 보인 왕비 - 서울 종로 창덕궁 뽕나무 / 그 어머니에 그 아들, 신사임당과 이율곡- 강릉 오죽헌 율곡매 / 논개의 꽃다운 희생 - 장수 장수리 의암송
5장. 특별한 기억을 가진 나무
어린 왕 단종의 눈물 -영월 청령포 관음송 / 가슴에 묻은 어린 아들- 함양 학사루 느티나무 / 파란 눈 하멜의 조선 생활 - 강진 성동리 은행나무
시대가 바뀌고 나라가 바뀌어도 늘 그 자리에서 오천 년 역사를 묵묵히 지켜온,
자연물과 건축물이 들려주는 생생한 한국사 이야기!
새롭고 참신한 매개를 통해 우리 역사를 조명한다!
‘통사’ 중심의 역사 교육은 ‘역사’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기도 전에 내용에 압도되어 자칫 아이들에게 역사란 길고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인상을 심어주게 마련입니다. 최근의 교과서나 역사서들은 만화 형식을 차용하여 무게나 깊이를 조절하지만 역시나 긴 호흡은 아이들에게 힘들기는 마찬가지이지요. 그래서 본격적인 역사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역사에 흥미를 붙이고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 ‘주제사’를 읽히기도 합니다. 기존에 출간된 주제사 책들이 인물이나 문화재 등을 매개로 했다면 본 시리즈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자연물과 건축물이라는 새롭고 참신한 매개를 통해 우리 역사 이야기들을 조명합니다. 오천 년 우리 역사 현장에서 때로는 주인공으로 보호를 받고 때로는 조연으로 수난을 당하면서 묵묵히 그 자리를 지켜온 자연물과 건축물이야 말로 가장 많은 사연을 닮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 시내 한복판에 히틀러가 준 나무가 있다?
서울 중구 만리동에 있는 대왕참나무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을 제패한 손기정 선수가 히틀러에게 받아온 나무로,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지켜보았습니다. 그런가 하면 남해 바닷가의 왕후박나무는 이순신 장군의 치열했던 해전을 고스란히 바라보았지요. 강진 성동리의 은행나무는 조선을 서양에 처음 알린 하멜의 조선 생활을, 양평 용문사의 은행나무는 신라 천 년의 역사가 고려에 무너지는 마의태자와 그 슬픔을 함께했습니다. 이렇듯 나무는 역사의 현장에서 역사와 함께한 증인으로 우리 역사를 지켜왔습니다. 그 나무들이 이제 입을 열어 오랜 역사를 이야기합니다. ‘이야기를 들려다오’ 시리즈의 첫 번째 권《나무가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에 나오는 열다섯 그루의 나무들은 옛 임금님의 이야기에서부터 나라를 지킨 장수의 이야기, 평범치 않았던 여인들의 삶에서 조선을 방문한 서양인의 삶까지 오천 년 우리 역사를 마치 옛이야기처럼 생생하고 재미나게 들려주지요.
역사란 가깝고 쉬운 내 주변의 이야기
만날 수 없는 옛 인물의 이야기도, 마음먹고 찾아가야 하는 박물관 속 박제된 문화재의 이야기도 아닙니다. 책 속 나무들은 등굣길에, 산책길에 만날 수 있는 우리 동네, 우리 고장의 살아있는 이웃입니다. 《나무가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를 읽으면 역사란 결코 멀고 어려운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가깝고 쉬운 내 주변의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되지요. 길가의 나무 한 그루, 풀잎 한 포기, 꽃 한 송이가 기억하는 내 이야기가 먼 훗날 다른 이들에게 또다른 역사가 될 것이라는 것을 말이지요.
이 책의 특징
* 옛이야기를 듣는 듯 편안하고 담백한 문장
생생한 묘사와 군더더기 없지만 읽고 또 읽고 싶은 담백한 문장은 마치 역사 현장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 이야기도 읽고 역사 용어도 배우고!
꼭 알아야 할 역사적 사건이나 용어를 놓치지 않도록 본문 중간중간에 간략하고 쉽게 정리했습니다.
* 읽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역사책
책을 읽은 뒤 직접 찾아가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책에 실린 15종의 나무 수종과 생태, 위치, 감상 포인트와 연계해서 알아 두어야 할 정보를 충실히 담았습니다.
* 현장감 넘치는 사진과 그림
각 나무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시원한 사진과, 각 시대를 철저히 고증한 풍부한 색감의 그림은 이야기를 읽는 맛과 멋을 더해줍니다.
▣ 작가 소개
글 : 청동말굽
사이좋은 두 자매가 함께 만든 어린이 책 기획팀이에요. 청동말굽을 달고 하늘을 날아오르던 옛 신화의 주인공같이, 책을 사랑하는 어린이들이 꿈과 지혜의 말굽을 달고 높이높이 날아오르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청동말굽 아줌마들이 할머니가 되어도 청동말굽을 달고 어린이들과 함께 하늘을 훨훨 나는 일은 계속될 거예요. 기획하고 글을 쓴 책으로는『경복궁에서의 왕의 하루』, 『우리 옛 장날』, 『지킴이』,『세상을 보는 눈, 지도』, 『대동놀이』, 『바다 전쟁 이야기』, 『바람소리 물소리 자연을 닮은 우리 악기』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이규옥
대학에서 서양화를 공부했습니다. 꼬마 때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 낙서를 많이 하고 다녔어요. 지금은 어린이책 그림 작가가 되어 좋아하는 그림을 마음껏 그리고 있지요. 그린 책으로는 『금동산 도깨비』, 『사자 너 때문이야』, 『대동놀이』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1장. 나라 잃은 슬픔을 함께 나눈 나무
삼베옷을 입은 왕자, 마의태자의 아픔 -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 / 고려 마지막 임금, 공양왕의 슬픈 사연 - 삼척 궁촌리 음나무 / 기쁨보다 슬픔이 더 큰 우승 - 서울 만리동 손기정월계관기념수
2장. 적과 싸우는 장수와 함께 한 나무
반드시 귀주에서 승리하겠다 - 서울 신림동 굴참나무 / 바다 전쟁의 승리가 조선을 살릴 것이다 - 남해 창선도 왕후박나무 / 삼전도의 굴욕을 잊지 않겠노라 - 구례 화엄사 올벚나무
3장. 조선의 왕에게 힘을 실어 준 나무
나, 세조는 하늘이 허락한 왕이오 - 보은 속리 정이품송 / 왕의 힘이 나라의 힘이니라 - 서울 재동 백송 / 새 나라 조선의 왕이 되겠나이다 - 진안 은수사 청실배나무
4장. 평범치 않은 여성의 삶을 지켜본 나무
농사일에 모범을 보인 왕비 - 서울 종로 창덕궁 뽕나무 / 그 어머니에 그 아들, 신사임당과 이율곡- 강릉 오죽헌 율곡매 / 논개의 꽃다운 희생 - 장수 장수리 의암송
5장. 특별한 기억을 가진 나무
어린 왕 단종의 눈물 -영월 청령포 관음송 / 가슴에 묻은 어린 아들- 함양 학사루 느티나무 / 파란 눈 하멜의 조선 생활 - 강진 성동리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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