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어느 날 갑자기 내 몸에서 털이 자라기 시작했다. 그것도 아주 굵고 기다란 털이! 아무리 깎아 내고 또 깎아 내도 털은 계속 자랐다. 마치 물 먹은 콩나물처럼 쑥쑥. 이제 곧 내 몸은 털들에 완전히 점령될 것이다. 난 너무 무섭다. 혹시 내가 백만 명에 한 명꼴로 태어난다는 그 오랑우탄 인간이 아닐까?
오랑우탄으로 변해 가는 한 소년의 혼돈과 방황, 그리고 가슴 뭉클한 귀환
어느 날 갑자기 내 몸이 오랑우탄처럼 변해 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오랑우탄 인간의 최후』는 인간이 오랑우탄으로 변해 가는 가상의 상황을 그린 장편 동화이다. 어느 날 갑자기 소년의 몸에 불쑥 돋아나기 시작한 징그러운 털! 그 털로 인해 벌어지는 엄청난 사건들이 주인공 소년의 집과 학교, 가출한 낯선 도시를 배경으로 한 편의 추리 영화처럼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오랑우탄으로 변해 가는 소년의 혼돈과 방황, 그리고 가슴 뭉클한 귀환을 통해, 차이와 다름을 인정할 줄 모르는 요즘 세태에 대해 생각해 보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해 준다.
어느 날 갑자기 털이 자라다!
열한 살 생일을 며칠 앞둔 어느 날 아침, 우찬은 턱에 굵고 긴 털 하나가 돋아 있는 걸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공교롭게도 그날 TV 뉴스에서 우찬이 사는 동네에 오랑우탄 한 마리가 출몰했다는 소식을 전한다. 다음 날에도 역시 털들이 무성하게 자라 있는 걸 발견한 우찬은 자신의 몸에 뭔가 심상치 않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알아챈다. 우찬은 며칠째 밤사이에 자란 털들을 깎아 내고 또 깎아 내지만, 털은 이제 면도기로는 제거가 안 될 만큼 빠르게 자라오른다. 점점 털북숭이로 변해 가는 자신의 모습을 더 이상 감출 수 없게 되자, 우찬은 아무도 몰래 가출을 한다. 백만 명에 한 명꼴로 태어난다는 ‘오랑우탄 인간’이 바로 자신임을 확신하면서.
낯선 도시에서 오랑우탄 인간을 만나다!
오랑우탄 인간들이 모여 산다는 마을로 가기 위해 집을 나온 우찬은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소도시 ‘하늘’의 PC방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그곳에도 오랑우탄이 나타났다는 뉴스를 보자, 우찬은 그 오랑우탄이 자기와 같은 오랑우탄 인간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컴퓨터 로그인 기록으로 실종 신고된 우찬을 찾아나선 경찰관들을 피해, 우찬은 PC방에서 만난 시각 장애인 할아버지네 집에서 숨어 지내게 된다. 오랑우탄이 다시 나타나기를 밤마다 숨어 기다리던 우찬은 우연히 오랑우탄 인간을 보고 뒤쫓아 가지만 결국 놓치고 만다. 다음 날 우찬은 뉴스에서 덩치 큰 오랑우탄을 뒤쫓는 또 하나의 오랑우탄을 보고 깜짝 놀란다. CCTV 화면에 잡힌 꼬마 오랑우탄은 바로 자신이었던 것! 한편, 하늘시에서는 관광객을 끌어들일 목적으로 오랑우탄 축제를 크게 벌인다. 오랑우탄 인간을 찾아 헤매던 우찬은 축제의 한복판에서 오랑우탄 인간과 맞닥뜨린다. 그리고 마침내 정체를 드러낸 오랑우탄 인간으로부터 놀라운 음모가 담긴 지하 세계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오랑우탄 인간의 귀환 -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기
『오랑우탄 인간의 최후』는 인간이 오랑우탄으로 변한다는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구성과 빠른 사건 전개가 책에서 좀처럼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먼 나라의 해외 토픽, 혹은 꿈속에서나 일어날 법한 일들을 실제로 겪게 된 한 소년의 심리적 충격과 공포가 박진감 넘치는 문장 속에 생생히 살아 있다. 괴상하게 변해 가는 자신의 외모 때문에 부모님과 친구들에게서조차 버림받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극단적인 행동을 취했던 주인공 우찬이, 가족과 친구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확인하고 이들과 함께 어울려 살아갈 용기를 얻는 장면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안겨 준다. 자신과 다르다는 이유로 남에게 상처를 주거나 남과 다르다는 이유로 스스로 상처 입기 쉬운 우리 아이들에게, 서로가 처해 있는 상황의 ‘차이’, 처지의 ‘다름’을 인정하고 열린 마음으로 세상과 소통할 것을 일깨워 준다.
▣ 작가 소개
글 : 강효미
서울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2007년 제17회 월간 어린이동산 중편동화 공모에서 우수상을 받았으며, 어린이책 작가 모임인 ‘어린이책을 만드는 사람들’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우리 집이 더 비싸거든』, 『엄마 껌딱지』 등이 있다.
그림 : 전병준
충남 금산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했다. 한국출판미술협회 회원으로, 지금까지 수많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다. 그린 책으로 『소똥 밟은 호랑이』, 『강물아 강물아 이야기를 내놓아라』, 『일등이 아니라도 괜찮아』, 『삼진 아웃』, 『어린이를 위한 이기는 습관』, 『어린이를 위한 선택』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털이 자라난다!
하늘로 가출
오랑우탄 인간의 정체
다시 집으로
뒤늦게 도착한 편지
어느 날 갑자기 내 몸에서 털이 자라기 시작했다. 그것도 아주 굵고 기다란 털이! 아무리 깎아 내고 또 깎아 내도 털은 계속 자랐다. 마치 물 먹은 콩나물처럼 쑥쑥. 이제 곧 내 몸은 털들에 완전히 점령될 것이다. 난 너무 무섭다. 혹시 내가 백만 명에 한 명꼴로 태어난다는 그 오랑우탄 인간이 아닐까?
오랑우탄으로 변해 가는 한 소년의 혼돈과 방황, 그리고 가슴 뭉클한 귀환
어느 날 갑자기 내 몸이 오랑우탄처럼 변해 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오랑우탄 인간의 최후』는 인간이 오랑우탄으로 변해 가는 가상의 상황을 그린 장편 동화이다. 어느 날 갑자기 소년의 몸에 불쑥 돋아나기 시작한 징그러운 털! 그 털로 인해 벌어지는 엄청난 사건들이 주인공 소년의 집과 학교, 가출한 낯선 도시를 배경으로 한 편의 추리 영화처럼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오랑우탄으로 변해 가는 소년의 혼돈과 방황, 그리고 가슴 뭉클한 귀환을 통해, 차이와 다름을 인정할 줄 모르는 요즘 세태에 대해 생각해 보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해 준다.
어느 날 갑자기 털이 자라다!
열한 살 생일을 며칠 앞둔 어느 날 아침, 우찬은 턱에 굵고 긴 털 하나가 돋아 있는 걸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공교롭게도 그날 TV 뉴스에서 우찬이 사는 동네에 오랑우탄 한 마리가 출몰했다는 소식을 전한다. 다음 날에도 역시 털들이 무성하게 자라 있는 걸 발견한 우찬은 자신의 몸에 뭔가 심상치 않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알아챈다. 우찬은 며칠째 밤사이에 자란 털들을 깎아 내고 또 깎아 내지만, 털은 이제 면도기로는 제거가 안 될 만큼 빠르게 자라오른다. 점점 털북숭이로 변해 가는 자신의 모습을 더 이상 감출 수 없게 되자, 우찬은 아무도 몰래 가출을 한다. 백만 명에 한 명꼴로 태어난다는 ‘오랑우탄 인간’이 바로 자신임을 확신하면서.
낯선 도시에서 오랑우탄 인간을 만나다!
오랑우탄 인간들이 모여 산다는 마을로 가기 위해 집을 나온 우찬은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소도시 ‘하늘’의 PC방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그곳에도 오랑우탄이 나타났다는 뉴스를 보자, 우찬은 그 오랑우탄이 자기와 같은 오랑우탄 인간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컴퓨터 로그인 기록으로 실종 신고된 우찬을 찾아나선 경찰관들을 피해, 우찬은 PC방에서 만난 시각 장애인 할아버지네 집에서 숨어 지내게 된다. 오랑우탄이 다시 나타나기를 밤마다 숨어 기다리던 우찬은 우연히 오랑우탄 인간을 보고 뒤쫓아 가지만 결국 놓치고 만다. 다음 날 우찬은 뉴스에서 덩치 큰 오랑우탄을 뒤쫓는 또 하나의 오랑우탄을 보고 깜짝 놀란다. CCTV 화면에 잡힌 꼬마 오랑우탄은 바로 자신이었던 것! 한편, 하늘시에서는 관광객을 끌어들일 목적으로 오랑우탄 축제를 크게 벌인다. 오랑우탄 인간을 찾아 헤매던 우찬은 축제의 한복판에서 오랑우탄 인간과 맞닥뜨린다. 그리고 마침내 정체를 드러낸 오랑우탄 인간으로부터 놀라운 음모가 담긴 지하 세계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오랑우탄 인간의 귀환 -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기
『오랑우탄 인간의 최후』는 인간이 오랑우탄으로 변한다는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구성과 빠른 사건 전개가 책에서 좀처럼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먼 나라의 해외 토픽, 혹은 꿈속에서나 일어날 법한 일들을 실제로 겪게 된 한 소년의 심리적 충격과 공포가 박진감 넘치는 문장 속에 생생히 살아 있다. 괴상하게 변해 가는 자신의 외모 때문에 부모님과 친구들에게서조차 버림받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극단적인 행동을 취했던 주인공 우찬이, 가족과 친구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확인하고 이들과 함께 어울려 살아갈 용기를 얻는 장면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안겨 준다. 자신과 다르다는 이유로 남에게 상처를 주거나 남과 다르다는 이유로 스스로 상처 입기 쉬운 우리 아이들에게, 서로가 처해 있는 상황의 ‘차이’, 처지의 ‘다름’을 인정하고 열린 마음으로 세상과 소통할 것을 일깨워 준다.
▣ 작가 소개
글 : 강효미
서울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2007년 제17회 월간 어린이동산 중편동화 공모에서 우수상을 받았으며, 어린이책 작가 모임인 ‘어린이책을 만드는 사람들’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우리 집이 더 비싸거든』, 『엄마 껌딱지』 등이 있다.
그림 : 전병준
충남 금산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했다. 한국출판미술협회 회원으로, 지금까지 수많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다. 그린 책으로 『소똥 밟은 호랑이』, 『강물아 강물아 이야기를 내놓아라』, 『일등이 아니라도 괜찮아』, 『삼진 아웃』, 『어린이를 위한 이기는 습관』, 『어린이를 위한 선택』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털이 자라난다!
하늘로 가출
오랑우탄 인간의 정체
다시 집으로
뒤늦게 도착한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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