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 역사는 아는 만큼 보이지 않는다!
우리는 흔히 어떤 역사 유물을 볼 때,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을 자주 한다. 하지만 그 반대로 아는 만큼 안 보일 때가 있다. 알고 있는 지식이 다른 어떤 것을 못 보게 하는 것이다. 신라의 첨성대만 해도 그렇다. 아직까지 첨성대가 천문대인지 아닌지 결론이 안 난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교과서에서 ‘동양 최고의 천문대’로 배워 알고 있기 때문에 첨성대를 보면 당연히 별을 관측했던 천문대로 여기고 만다. 이는 곧 자신이 익히 알고 있는 지식이 첨성대가 천문대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상상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이 책 『문화유산으로 보는 역사 한마당』 시리즈는 바로 그런 문제의식에서부터 출발했다. 다시 말해서 아이들한테 모든 선입견을 버리고 새로운 상상력으로 우리 문화유산을 바라보게 하자는 데 그 깊은 뜻이 있다.
* 상상력의 눈으로 역사를 보자!
역사를 공부할 때는 역사 상식을 어느 정도는 알아야 하겠지만 그 지식에 지나치게 기대서는 곤란하다. 이 말은 곧 그 지식 너머의 어떤 것을 봐야 한다는 것이다. 독일 사람 구텐베르크보다 78년이나 앞서 세계에서 최초로 《직지심체요절》 같은 활판 인쇄를 했는데도 왜 고려에서는 서양에서처럼 인쇄 혁명이 안 일어났는지, 조선 세종 때 비가 온 양을 정확히 잴 수 있는 측우기를 만들었는데 과연 이 측우기가 농사에 도움이 되었는지, 또 시간을 알 수 있는 해시계와 물시계를 만들었는데 당시 백성들에게 시간을 아는 것이 그만큼 중요했는지, 바로 이런 것을 상상하고 따져 봐야 한다. 이런 상상력을 키우려면 역사 유물을 꼼꼼히 집중해서 봐야 하는데, 그러다 보면 어느새 다른 어떤 것이 보이게 된다. 그렇게 되면 아는 만큼 보일 뿐 아니라, 더 나아가 보이는 만큼 알게 되는 것이다. 이 책 『문화유산으로 보는 역사 한마당』은 바로 그런 시각으로 줄곧 우리 역사 유물을 바라보고 있다.
* 역사책보다 더 선명하게 역사를 볼 수 있는 비주얼 중심의 역사!
이 책 『문화유산으로 보는 역사 한마당』은 사진과 그림을 중심으로 우리 역사를 살폈다. 역사를 쭉 쓰고 나서 나중에 적당한 자리에 사진을 넣는 것이 아니라, 애당초 글을 쓸 때부터 사진과 그림을 중심에 놓고 거기에 맞춰 써 내려갔다. 그래서 이 책을 읽을 때는 글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사진과 그림을 눈여겨봐야 한다. 왜냐면 어떤 유물은 역사책보다 더 선명하게 옛 역사를 보여 주기 때문이다. 역사 유물은 오늘날의 눈으로 보면, 그 시대를 알 수 있는 사진이고 동영상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그것을 마음 써서 보면 옛사람들의 삶이 보이고 그 속에 담긴 사상이 보이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 시리즈는 다시 말해 어린이를 위한 본격 비주얼 문화사인 셈이다.
* 역사 유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
역사 관련 책을 보면 유적과 유물 사진이 많이 실리는데, 가만 보면 하나같이 이름 말고는 별다른 설명이 없다. 이 유물은 어느 시대 유물이며, 그때 당시 사람들은 왜 이런 유물을 만들었는지, 이 유물에는 어떤 뜻이 담겨 있는지, 도통 설명해 주지 않는다. 그래서 이름 말고는 기억나는 것이 거의 없다. 또, 거의 다 본문 글 따로, 유물 사진 따로, 이렇게 따로따로 되어 있다. 유물 사진이 많이 들어간 책도 잘 살펴보면, 왜 이런 유물 사진을 여기에 실었는지 도무지 감을 잡을 수가 없다. 이 책 『문화유산으로 보는 역사 한마당』은 바로 그런 문제점을 극복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 작가 소개
저 : 김찬곤
1998년 5월 5일 어린이신문 『굴렁쇠』 창간부터 2006년 3월 27일 폐간까지, 어린이신문 『굴렁쇠』 발행 · 편집인으로 일했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는 『1·2학년 교과서 문학읽기』, 『3·4학년 교과서 문학읽기』, 『문화유산으로 보는 역사 한마당 1』가 있고, 엮은 책으로는 『선생님도 몰래 해 보세요』, 『까치도 삐죽이가 무서워서 까악』 다수가 있다. 지금은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대학원에서 시와 동화를 공부하고 있다.
▣ 주요 목차
신라의 웃음-신라인들의 맑고 그윽한 마음
신라 흙 인형-신라인들의 모든 감성이 깃들다
석굴암-석가모니가 큰 깨달음을 얻다
다보탑과 석가탑-부처의 나라가 되기를 바라다
우리 겨레와 용-이 세상 만물의 근원은 용이다
불교와 연꽃-연꽃은 부처님이고 불법이다
신라 배와 항해술-섬 사나이 궁복, 바다를 주름잡다
경주 포석정지-놀이터가 아니라 사당이었다
운주사 천불천탑-그 어떤 권위도 찾아볼 수 없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서로 모자람을 채워 주는 역사책
고려청자-청자 빛깔은 푸른빛일까, 파란빛일까?
고기 음식과 소주-몽골 침략 130년, 바뀐 것도 많네!
팔만대장경과 해인사 장경판전-나무에 새긴 오천만 자의 기적
직지심체요절-세계 으뜸 금속 활자 인쇄술
고려 불화-고려 불화는 초정밀 수출품이었다
사진과 그림 제공 및 출처
* 역사는 아는 만큼 보이지 않는다!
우리는 흔히 어떤 역사 유물을 볼 때,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을 자주 한다. 하지만 그 반대로 아는 만큼 안 보일 때가 있다. 알고 있는 지식이 다른 어떤 것을 못 보게 하는 것이다. 신라의 첨성대만 해도 그렇다. 아직까지 첨성대가 천문대인지 아닌지 결론이 안 난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교과서에서 ‘동양 최고의 천문대’로 배워 알고 있기 때문에 첨성대를 보면 당연히 별을 관측했던 천문대로 여기고 만다. 이는 곧 자신이 익히 알고 있는 지식이 첨성대가 천문대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상상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이 책 『문화유산으로 보는 역사 한마당』 시리즈는 바로 그런 문제의식에서부터 출발했다. 다시 말해서 아이들한테 모든 선입견을 버리고 새로운 상상력으로 우리 문화유산을 바라보게 하자는 데 그 깊은 뜻이 있다.
* 상상력의 눈으로 역사를 보자!
역사를 공부할 때는 역사 상식을 어느 정도는 알아야 하겠지만 그 지식에 지나치게 기대서는 곤란하다. 이 말은 곧 그 지식 너머의 어떤 것을 봐야 한다는 것이다. 독일 사람 구텐베르크보다 78년이나 앞서 세계에서 최초로 《직지심체요절》 같은 활판 인쇄를 했는데도 왜 고려에서는 서양에서처럼 인쇄 혁명이 안 일어났는지, 조선 세종 때 비가 온 양을 정확히 잴 수 있는 측우기를 만들었는데 과연 이 측우기가 농사에 도움이 되었는지, 또 시간을 알 수 있는 해시계와 물시계를 만들었는데 당시 백성들에게 시간을 아는 것이 그만큼 중요했는지, 바로 이런 것을 상상하고 따져 봐야 한다. 이런 상상력을 키우려면 역사 유물을 꼼꼼히 집중해서 봐야 하는데, 그러다 보면 어느새 다른 어떤 것이 보이게 된다. 그렇게 되면 아는 만큼 보일 뿐 아니라, 더 나아가 보이는 만큼 알게 되는 것이다. 이 책 『문화유산으로 보는 역사 한마당』은 바로 그런 시각으로 줄곧 우리 역사 유물을 바라보고 있다.
* 역사책보다 더 선명하게 역사를 볼 수 있는 비주얼 중심의 역사!
이 책 『문화유산으로 보는 역사 한마당』은 사진과 그림을 중심으로 우리 역사를 살폈다. 역사를 쭉 쓰고 나서 나중에 적당한 자리에 사진을 넣는 것이 아니라, 애당초 글을 쓸 때부터 사진과 그림을 중심에 놓고 거기에 맞춰 써 내려갔다. 그래서 이 책을 읽을 때는 글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사진과 그림을 눈여겨봐야 한다. 왜냐면 어떤 유물은 역사책보다 더 선명하게 옛 역사를 보여 주기 때문이다. 역사 유물은 오늘날의 눈으로 보면, 그 시대를 알 수 있는 사진이고 동영상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그것을 마음 써서 보면 옛사람들의 삶이 보이고 그 속에 담긴 사상이 보이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 시리즈는 다시 말해 어린이를 위한 본격 비주얼 문화사인 셈이다.
* 역사 유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
역사 관련 책을 보면 유적과 유물 사진이 많이 실리는데, 가만 보면 하나같이 이름 말고는 별다른 설명이 없다. 이 유물은 어느 시대 유물이며, 그때 당시 사람들은 왜 이런 유물을 만들었는지, 이 유물에는 어떤 뜻이 담겨 있는지, 도통 설명해 주지 않는다. 그래서 이름 말고는 기억나는 것이 거의 없다. 또, 거의 다 본문 글 따로, 유물 사진 따로, 이렇게 따로따로 되어 있다. 유물 사진이 많이 들어간 책도 잘 살펴보면, 왜 이런 유물 사진을 여기에 실었는지 도무지 감을 잡을 수가 없다. 이 책 『문화유산으로 보는 역사 한마당』은 바로 그런 문제점을 극복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 작가 소개
저 : 김찬곤
1998년 5월 5일 어린이신문 『굴렁쇠』 창간부터 2006년 3월 27일 폐간까지, 어린이신문 『굴렁쇠』 발행 · 편집인으로 일했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는 『1·2학년 교과서 문학읽기』, 『3·4학년 교과서 문학읽기』, 『문화유산으로 보는 역사 한마당 1』가 있고, 엮은 책으로는 『선생님도 몰래 해 보세요』, 『까치도 삐죽이가 무서워서 까악』 다수가 있다. 지금은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대학원에서 시와 동화를 공부하고 있다.
▣ 주요 목차
신라의 웃음-신라인들의 맑고 그윽한 마음
신라 흙 인형-신라인들의 모든 감성이 깃들다
석굴암-석가모니가 큰 깨달음을 얻다
다보탑과 석가탑-부처의 나라가 되기를 바라다
우리 겨레와 용-이 세상 만물의 근원은 용이다
불교와 연꽃-연꽃은 부처님이고 불법이다
신라 배와 항해술-섬 사나이 궁복, 바다를 주름잡다
경주 포석정지-놀이터가 아니라 사당이었다
운주사 천불천탑-그 어떤 권위도 찾아볼 수 없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서로 모자람을 채워 주는 역사책
고려청자-청자 빛깔은 푸른빛일까, 파란빛일까?
고기 음식과 소주-몽골 침략 130년, 바뀐 것도 많네!
팔만대장경과 해인사 장경판전-나무에 새긴 오천만 자의 기적
직지심체요절-세계 으뜸 금속 활자 인쇄술
고려 불화-고려 불화는 초정밀 수출품이었다
사진과 그림 제공 및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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