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모두가 행복한 지구촌을 위해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
2010년은 분명 기억될 해입니다. 왜냐하면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이 있은 해이니까요. 그리고 월드컵 거리응원을 열렬히 했던 우리가 추억이 담뿍 담긴 붉은 티셔츠를 벗어 모아 제3세계와 아프리카를 돕는 ‘티셔츠의 기적’ 캠페인을 시작한 해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캠페인을 시작한 단체는 따로 있지만, 곧 이 캠페인은 여러 사회 단체와 기업들이 발 벗고 나서 거의 국민적인 운동이 되었습니다. 월드컵이 끝난 지 몇 달이 흘렀지만 여전히 티셔츠를 모아 제3세계와 아프리카를 돕겠다는 기업 광고가 여전히 방영 중이니까요. 근데 정말 우리는 잘하고 있는 것일까요? 세계의 가난한 나라를 돕는 데 경험이 적어 실수를 한 것은 없을까요?
이 책《모두가 행복한 지구촌을 위한 가치 사전》의 ‘티셔츠’ 표제어의 내용을 보면 이런 운동은 서구에서는 최소 몇 년 전부터 했던 캠페인이었습니다. 아프리카에서는 백인들이 기부한 이런 옷을 ‘죽은 백인의 옷’이라고 부른다고 해요. 내용을 그대로 인용하면 이렇습니다.
‘단점도 있어요. 아프리카의 섬유 산업을 어렵게 만들거든요. 어떤 재단사도, 어떤 옷 공장도 그렇게 싸게 만들 수는 없어요. 중고 티셔츠와 경쟁을 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에요. 그래서 아프리카 섬유 산업은 대부분 망하고 말았어요. 예를 들어 잠비아에는 예전에 섬유 공장이 18개 있었는데, 지금은 하나도 남지 않았어요. 일자리를 잃은 재단사들도 많아요. 아름다운 아프리카의 전통 의상은 점점 더 보기가 힘들어졌어요. 특히 남자들은 ‘죽은 백인의 옷’인 낡은 티셔츠와 청바지만 입고 돌아다녀요.’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더 이상 붉은 티셔츠를 모아 기부할 필요가 없다는 소리가 아니에요. 물론 지금도 옷이 없는 사람들이 이 지구상에 많으니까요. 그들에게는 옷이 반드시 필요해기 때문에 분명 의미가 있다고 봐요.
우리 모두가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 덜 행복한 사람들이 좀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
조금 더 행복한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 알려주는 책!
이 책은 이렇게 우리 모두가 행복해지기 위해서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 알려주는 가치 사전입니다. 우리 모두가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덜 행복한 사람들이 좀 더 행복해지기 위해 조금 더 행복한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입니다.
‘기억의 책’에 대해서 아세요?
‘기억의 책’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알다시피 아프리카에는 에이즈가 만연하고 있어요. 에이즈가 만연하다보니 여러 가지 문제가 아프리카에서 일어나고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일찍 부모를 잃은 우리 아이들의 문제에요. 부모를 일찍 여의다보니 자연히 가난해질 뿐만 아니라 자주 우울증에 빠지며 정기적으로 마음에 충격을 받아요. 부모들이 많이 죽기 때문에 이들을 돌볼 친인척도 별로 없을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엄마와 아빠가 기억의 책을 남기면 어린이들이 부모의 죽음을 넘어 절망에서 보다 쉽게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도와요. 기억의 책은 어려운 게 아니에요. 부모들이 죽기 전에 자신의 삶에 관한 이야기, 어린 시절의 기억과 어떻게 살았는지 하는 것들, 아니면 아이들의 미래에 관한 희망 그리고 아이들의 앞날을 위해서 남기고 싶은 가르침들. 이런 것을 적는 거예요. 이런 기억의 책은 부모가 죽은 뒤에도 아이들과 부모의 유대를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만들어주고 자신의 부모와 자신의 조상들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해 줍니다. 그래서 이런 기억의 책은 우리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재산입니다.
우리가 누구를 돕기 위해서는 분명 우리는 지금보다는 우리보다 덜 행복한 사람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 필요는 있습니다.
http://cafe.naver.com/thebookinmylife(강의 동영상 내려받기)
▣ 작가 소개
글 : 레오 G. 린더(Leo G. Linder)
영화감독이자 작가예요. 수많은 여행책, 정보책, 사진집 등을 펴냈어요. 잔다르크에 관한 청소년 소설도 썼어요. 영화와 책, 그리고 그냥 재미 삼아 전 세계를 여행해요.
글 : 도리스 멘들레비치(Doris Mendlewitsch)
문학 에이전트이자 작가예요. 새로운 책을 위한 주제를 생각해 내지요. 가끔 그 주제에 대해 직접 글을 쓰기도 하지만 주로 다른 저자들이 책 쓰는 것을 도와주지요.
그림 : 야노쉬(Janosch)
폴란드 국경 지방에서 태어나 13살 때부터 대장간과 공장에서 일하며 그림 공부를 했어요. 화가이며 동시에 작가로 브라티슬라바 비엔날레 황금 메달 상을 두 번 받았고, 독일 청소년 문학상, 프랑스 청소년 도서상과 같이 권위 있는 상을 여러 번 받았어요. 지은 책으로는 《아빠 사자와 행복한 아이들》《난 커다란 털북숭이 곰이다》 등 300여 권이 있어요.
편자 : 자비네 크리스티안센(Sabine Christiansen)
독일의 유명한 텔레비전 진행자예요. 1997년부터 유니세프 대사로 일하고 있으며, 고통을 당하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늘 주의를 기울이고 있지요. 모잠비크,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같은 분쟁 지역을 찾아가서 위기에 처한 어린이들을 위해 일하고 있지요. 자비네 크리스티안센에게는 유니세프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식’이랍니다.
역자 : 김민영
서울대학교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쾰른대학교에서 일반언어학을 공부했어요. 어린이를 위한 책을 만들거나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어요.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모든 책을 읽어 버린 소년》《벤저민 프랭클린 칼로리 폭탄》《탄생과 멸종, 생명의 비밀을 밝힌 찰스 다윈》《이상한 이웃》등이 있어요.
▣ 주요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며
감염
개발 협력자
거리의 아이들
결핵
과테말라
교육
구두닦이
국경
기근
기억의 책
나이
난민
내전
놀이
독일
땔감
라디오
랩
마야족
마치스모
말라리아
망명
매춘
머리 스타일
명절
미나
바보 같은 짓
방글라데시
벌레
변기
보이스카우트
부모
...
모두가 행복한 지구촌을 위해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
2010년은 분명 기억될 해입니다. 왜냐하면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이 있은 해이니까요. 그리고 월드컵 거리응원을 열렬히 했던 우리가 추억이 담뿍 담긴 붉은 티셔츠를 벗어 모아 제3세계와 아프리카를 돕는 ‘티셔츠의 기적’ 캠페인을 시작한 해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캠페인을 시작한 단체는 따로 있지만, 곧 이 캠페인은 여러 사회 단체와 기업들이 발 벗고 나서 거의 국민적인 운동이 되었습니다. 월드컵이 끝난 지 몇 달이 흘렀지만 여전히 티셔츠를 모아 제3세계와 아프리카를 돕겠다는 기업 광고가 여전히 방영 중이니까요. 근데 정말 우리는 잘하고 있는 것일까요? 세계의 가난한 나라를 돕는 데 경험이 적어 실수를 한 것은 없을까요?
이 책《모두가 행복한 지구촌을 위한 가치 사전》의 ‘티셔츠’ 표제어의 내용을 보면 이런 운동은 서구에서는 최소 몇 년 전부터 했던 캠페인이었습니다. 아프리카에서는 백인들이 기부한 이런 옷을 ‘죽은 백인의 옷’이라고 부른다고 해요. 내용을 그대로 인용하면 이렇습니다.
‘단점도 있어요. 아프리카의 섬유 산업을 어렵게 만들거든요. 어떤 재단사도, 어떤 옷 공장도 그렇게 싸게 만들 수는 없어요. 중고 티셔츠와 경쟁을 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에요. 그래서 아프리카 섬유 산업은 대부분 망하고 말았어요. 예를 들어 잠비아에는 예전에 섬유 공장이 18개 있었는데, 지금은 하나도 남지 않았어요. 일자리를 잃은 재단사들도 많아요. 아름다운 아프리카의 전통 의상은 점점 더 보기가 힘들어졌어요. 특히 남자들은 ‘죽은 백인의 옷’인 낡은 티셔츠와 청바지만 입고 돌아다녀요.’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더 이상 붉은 티셔츠를 모아 기부할 필요가 없다는 소리가 아니에요. 물론 지금도 옷이 없는 사람들이 이 지구상에 많으니까요. 그들에게는 옷이 반드시 필요해기 때문에 분명 의미가 있다고 봐요.
우리 모두가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 덜 행복한 사람들이 좀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
조금 더 행복한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 알려주는 책!
이 책은 이렇게 우리 모두가 행복해지기 위해서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 알려주는 가치 사전입니다. 우리 모두가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덜 행복한 사람들이 좀 더 행복해지기 위해 조금 더 행복한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입니다.
‘기억의 책’에 대해서 아세요?
‘기억의 책’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알다시피 아프리카에는 에이즈가 만연하고 있어요. 에이즈가 만연하다보니 여러 가지 문제가 아프리카에서 일어나고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일찍 부모를 잃은 우리 아이들의 문제에요. 부모를 일찍 여의다보니 자연히 가난해질 뿐만 아니라 자주 우울증에 빠지며 정기적으로 마음에 충격을 받아요. 부모들이 많이 죽기 때문에 이들을 돌볼 친인척도 별로 없을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엄마와 아빠가 기억의 책을 남기면 어린이들이 부모의 죽음을 넘어 절망에서 보다 쉽게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도와요. 기억의 책은 어려운 게 아니에요. 부모들이 죽기 전에 자신의 삶에 관한 이야기, 어린 시절의 기억과 어떻게 살았는지 하는 것들, 아니면 아이들의 미래에 관한 희망 그리고 아이들의 앞날을 위해서 남기고 싶은 가르침들. 이런 것을 적는 거예요. 이런 기억의 책은 부모가 죽은 뒤에도 아이들과 부모의 유대를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만들어주고 자신의 부모와 자신의 조상들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해 줍니다. 그래서 이런 기억의 책은 우리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재산입니다.
우리가 누구를 돕기 위해서는 분명 우리는 지금보다는 우리보다 덜 행복한 사람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 필요는 있습니다.
http://cafe.naver.com/thebookinmylife(강의 동영상 내려받기)
▣ 작가 소개
글 : 레오 G. 린더(Leo G. Linder)
영화감독이자 작가예요. 수많은 여행책, 정보책, 사진집 등을 펴냈어요. 잔다르크에 관한 청소년 소설도 썼어요. 영화와 책, 그리고 그냥 재미 삼아 전 세계를 여행해요.
글 : 도리스 멘들레비치(Doris Mendlewitsch)
문학 에이전트이자 작가예요. 새로운 책을 위한 주제를 생각해 내지요. 가끔 그 주제에 대해 직접 글을 쓰기도 하지만 주로 다른 저자들이 책 쓰는 것을 도와주지요.
그림 : 야노쉬(Janosch)
폴란드 국경 지방에서 태어나 13살 때부터 대장간과 공장에서 일하며 그림 공부를 했어요. 화가이며 동시에 작가로 브라티슬라바 비엔날레 황금 메달 상을 두 번 받았고, 독일 청소년 문학상, 프랑스 청소년 도서상과 같이 권위 있는 상을 여러 번 받았어요. 지은 책으로는 《아빠 사자와 행복한 아이들》《난 커다란 털북숭이 곰이다》 등 300여 권이 있어요.
편자 : 자비네 크리스티안센(Sabine Christiansen)
독일의 유명한 텔레비전 진행자예요. 1997년부터 유니세프 대사로 일하고 있으며, 고통을 당하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늘 주의를 기울이고 있지요. 모잠비크,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같은 분쟁 지역을 찾아가서 위기에 처한 어린이들을 위해 일하고 있지요. 자비네 크리스티안센에게는 유니세프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식’이랍니다.
역자 : 김민영
서울대학교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쾰른대학교에서 일반언어학을 공부했어요. 어린이를 위한 책을 만들거나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어요.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모든 책을 읽어 버린 소년》《벤저민 프랭클린 칼로리 폭탄》《탄생과 멸종, 생명의 비밀을 밝힌 찰스 다윈》《이상한 이웃》등이 있어요.
▣ 주요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며
감염
개발 협력자
거리의 아이들
결핵
과테말라
교육
구두닦이
국경
기근
기억의 책
나이
난민
내전
놀이
독일
땔감
라디오
랩
마야족
마치스모
말라리아
망명
매춘
머리 스타일
명절
미나
바보 같은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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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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