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평범한 삶을 꿈꾸는 시각장애인 경찰관과
멋진 안내견을 꿈꾸는 떠돌이 개의 가슴 뭉클한 우정
MBC휴먼다큐 사랑 <우리 신비>의 주인공,
시각장애인 동화작가 신경호의
캄캄한 좌절을 딛고 자라난 희망과 용기 이야기
■ 개가 말하는 개 이야기 그리고 사람 이야기
『리버』는 특별한 개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동안 개가 나오는 동화(소설), 영화, 드라마는 많았다. 그만큼 개가 인간에게 친숙한 동물이서 그런 것 같다. 특히 시각장애인에게 도움을 주는 ‘안내견 이야기’는 ‘사람보다 나은 개’의 충직함과 성실함이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그런데『리버』는 이제까지 나온 개 이야기와 다른 특별함이 있다. 이 책은 사람이 기준점이 아니라 개의 입장에서, 개가 화자가 되고 주인공이 되어 쓴 동화이다. 이런 재미있는 발상은 비장애인은 상상할 수도 없는 시각장애인 작가의 절절한 경험과 무한한 상상력에서 시작되었다.
『리버』는 어린이를 위한 동화이다. 동시에 어른들을 위한 동화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서 ‘나와 다른 것’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거나 불편한 감정을 느끼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읽어봐야 할 동화이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동화’라는 이름을 갖고 있지만 그 속의 메시지는 결코 단순하지 않다.
개 이야기:
『리버』는 골든리트리버가 주인공인 그야말로 ‘개 이야기(개가 하는 이야기)’이다. 리버는 애완견 센터에서 자란 개다. 어렸을 때 안내견인 ‘소망이’를 우연히 보게 되고, 소망이의 당당하고 아름다운 모습에 자신도 안내견이 되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갖게 된다. 그러나 그것은 리버에게는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다. 안내견은 태어날 때부터 안내견으로 길러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리버의 막연한 꿈이 간절한 꿈으로 바뀌는 순간이 찾아온다. 바로 리버를 아끼고 돌봐준 경찰관, 홍득팔 아저씨가 시각장애인이 되는 사고를 당한 것이다. 이제 리버는 홍득팔 아저씨만의 안내견이 되는 길을 선택한다. 한때 준이네 가족으로부터 버림받고 유기견이 되었던 아픈 상처를 딛고, 인간의 애완동물이 아닌 반려동물로 새출발하려는 것이다.
사람 이야기:
리버는 여러 종류의 인간들을 만난다. 그 가운데 리버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바로 지현이 누나와 홍득팔 아저씨다. 시각장애인인 지현이 누나는 리버가 롤모델로 삼았던 안내견 ‘소망이’의 주인이다. 홍득팔 아저씨는 경찰관으로 리버가 떠돌아다닐 때 리버를 기꺼이 받아주고 돌봐주었던 사람인데, 나중에 사고로 시각장애인이 된다.
두 사람은 시각장애인으로서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서 신경호 작가는 본인의 경험담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시각장애인으로서 세상을 살아가는 게 얼마나 불편한 일인지, 비장애인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 말 한마디에 얼마나 큰 상처를 받는지, 비장애인이던 사람이 장애인이 되었을 때 절망감은 어떤 것이고 절망을 딛고 일어선다는 건 어떤 것인지.
시각장애인들에게 절실한 것은 ‘소통’이라는 것을 『리버』에서는 분명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소통’이란 상대방에 대해 편견 없는,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우러나는 것이며, 리버처럼 따뜻하고 충직한 마음을 가진 동물과도 끈끈하게 맺을 수 있는 것이리라. 『리버』가 초등학생 어린이를 위한 동화로 출간되었으나, 어른들이 읽으며 곰곰이 생각해봐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 줄거리
나는 골든리트리버다. 어느 날 준이네 가족이 애완견 센터로 찾아와 나를 데려갈 때까지만 해도 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똑똑하고 사랑스러운 골든리트리버였다.
준이네 집에서의 생활은 행복 그 자체였다. 예쁜 집과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넓은 마당, 그리고 무엇보다도 준이네 집에서 훤히 내다보이는 파란 강물과 같은 ‘리버’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행복은 오래 가지 않았다. 준이네 아빠의 회사가 망하는 바람에 준이네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게 되면서 나는 버려지고 말았으니까.
졸지에 떠돌이 개―사람들은 나를 유기견이라고 한다―가 된 나는 예전에 살던 애완견 센터 근처 공원에서 살게 된다. 그곳에서 나는 홍득팔이라는 몸집이 크고 성격 화통한 경찰 아저씨를 만난다. 득팔 아저씨는 나와 곧 친구가 되었지만 어느 날 아저씨는 동네 불량배들을 잡으려다가 그만 사고로 실명을 하게 된다.
절망에 빠진 아저씨를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나는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안내견 ‘소망이’처럼 안내견이 되어 아저씨를 돌보고 싶다. 과연 내 꿈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득팔 아저씨는 그토록 원하는 경찰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왜 인생…아니, 견생은 이렇게 쉬운 일이 없는 걸까?
■ 시각장애인 동화작가, 신경호
『리버』의 작가 신경호는 독자들에게 익숙한 이름이 아니다. 그는 현재 일본에서 생활하는데다 국내에서 동화책을 낸 적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독자들은 그를 만난 적이 있다. 바로 이라는 프로그램에서다. 제목은 <우리 신비>. 이 다큐멘터리가 방영될 당시인 2008년에 그는 RP(망막색소변성)라는 질병으로 서서히 시각을 잃어가는 중이었다. 그의 아내는 겨우 다섯 살 나이에 영양실조로 전맹이 된 시각장애인이다. 이들 부부가 캄캄한 절망 속에서 한 줄기 빛과 같이 예쁜 딸 ‘신비’를 키우는 게 그 다큐멘터리의 내용이었다.
신경호 작가는 딸 ‘신비’를 키우면서 동화작가의 꿈을 품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오랫동안 ‘안내견이 되고 싶어 하는’ 정말 평범한 개 리버의 이야기를 구상했다.
내가 쓰고 싶은 이야기는 개 이야기였다. 한마디로 정말 개다운 개들이었다. 내가 만난 안내견은 도무지 개답지 않았다. 참아내고 인내하는 모습이 마치 묵묵히 고행하는 성자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런 안내견들을 보면서 가슴이 아렸고 개들에게 미안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신경호 작가는 시각장애인 안내견에 대하여 조금은 엉뚱한 ‘낯설게 하기’를 시도했다.『리버』가 시각장애인 안내견 이야기를 다루고 있음에도 새롭게 느껴지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개의 입장에서 쓰여진 안내견 이야기이고 ‘안내견’이라는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을 꾸는 보통 개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리버』에서는 주류에서 밀려난 자의 감성, 누군가의 편견에 상처받는 이야기, 도무지 극복할 수 없을 것 같은 캄캄한 절망 속에서 빛이 되어준 소통과 희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 시각장애우들과 함께 읽는 책 『리버』
『리버』는 새로운 출판을 시도한다. 신경호 작가는 『리버』의 출간이 비장애인은 물론 시각장애인들에게도 의미 있는 작업이기를 바란다. 그래서 『리버』의 종이책 출간과 동시에 국립중앙도서관, 한국점자도서관과 함께 전자점자, 데이지, 점자책, 오디오북 등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 작가 소개
저자 신경호
1968년 전남 장흥에서 태어났다.
RP(망막색소변성)라는 질병으로 서서히 시력을 잃어 가고 있는 지은이는 시각장애인이 된 뒤 컴퓨터를 다시 배웠고, 한국정보문화진흥원에서 실시하는 장애인 컴퓨터 방문 강사로 활동했다.
2006년, 한국인 최초로 시각장애인으로 도쿄대 박사학위를 받은 전영미 씨와 결혼한 뒤, 딸 ‘신비’ 아들 ‘신새벽’과 함께 네 가족이 일본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
어릴 적에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었지만 정작 그 꿈을 이룬 것은 딸아이가 태어난 뒤 동화를 쓰면서부터였다. 2006년 「앞 못 보는 호랑이」로 제6회 설중매 신춘문예 동화 부문 대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이후 계간지 『솟대문학』에 <아빠가 들려주는 동화>를 연재했고, 2008년 첫 동화집 『참돌이의 여행』을 출판했다.
현재 일본 전문 인터넷신문인 제이피뉴스JPNews(http://www.jpnews.kr)에 <신경호 전영미의 일본 속 베리어프리>를 연재 중이며,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발행하는 《브레일타임즈》의 해외 통신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2008년 ‘MBC 휴먼다큐 사랑’에 <우리 신비> 편으로 행복한 가족의 모습이 방영되기도 했다.
▣ 주요 목차
1. 애완견 센터
2. 내 이름은 리버
3. 갑작스러운 이별
4. 떠돌이 개
5. 새로운 친구
6. 삼식이, 출동이다!
7. 슬픈 운명
8. 마음의 눈
9. 안내견 삼식이
10. 죽음의 계곡
11. 선물
평범한 삶을 꿈꾸는 시각장애인 경찰관과
멋진 안내견을 꿈꾸는 떠돌이 개의 가슴 뭉클한 우정
MBC휴먼다큐 사랑 <우리 신비>의 주인공,
시각장애인 동화작가 신경호의
캄캄한 좌절을 딛고 자라난 희망과 용기 이야기
■ 개가 말하는 개 이야기 그리고 사람 이야기
『리버』는 특별한 개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동안 개가 나오는 동화(소설), 영화, 드라마는 많았다. 그만큼 개가 인간에게 친숙한 동물이서 그런 것 같다. 특히 시각장애인에게 도움을 주는 ‘안내견 이야기’는 ‘사람보다 나은 개’의 충직함과 성실함이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그런데『리버』는 이제까지 나온 개 이야기와 다른 특별함이 있다. 이 책은 사람이 기준점이 아니라 개의 입장에서, 개가 화자가 되고 주인공이 되어 쓴 동화이다. 이런 재미있는 발상은 비장애인은 상상할 수도 없는 시각장애인 작가의 절절한 경험과 무한한 상상력에서 시작되었다.
『리버』는 어린이를 위한 동화이다. 동시에 어른들을 위한 동화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서 ‘나와 다른 것’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거나 불편한 감정을 느끼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읽어봐야 할 동화이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동화’라는 이름을 갖고 있지만 그 속의 메시지는 결코 단순하지 않다.
개 이야기:
『리버』는 골든리트리버가 주인공인 그야말로 ‘개 이야기(개가 하는 이야기)’이다. 리버는 애완견 센터에서 자란 개다. 어렸을 때 안내견인 ‘소망이’를 우연히 보게 되고, 소망이의 당당하고 아름다운 모습에 자신도 안내견이 되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갖게 된다. 그러나 그것은 리버에게는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다. 안내견은 태어날 때부터 안내견으로 길러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리버의 막연한 꿈이 간절한 꿈으로 바뀌는 순간이 찾아온다. 바로 리버를 아끼고 돌봐준 경찰관, 홍득팔 아저씨가 시각장애인이 되는 사고를 당한 것이다. 이제 리버는 홍득팔 아저씨만의 안내견이 되는 길을 선택한다. 한때 준이네 가족으로부터 버림받고 유기견이 되었던 아픈 상처를 딛고, 인간의 애완동물이 아닌 반려동물로 새출발하려는 것이다.
사람 이야기:
리버는 여러 종류의 인간들을 만난다. 그 가운데 리버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바로 지현이 누나와 홍득팔 아저씨다. 시각장애인인 지현이 누나는 리버가 롤모델로 삼았던 안내견 ‘소망이’의 주인이다. 홍득팔 아저씨는 경찰관으로 리버가 떠돌아다닐 때 리버를 기꺼이 받아주고 돌봐주었던 사람인데, 나중에 사고로 시각장애인이 된다.
두 사람은 시각장애인으로서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서 신경호 작가는 본인의 경험담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시각장애인으로서 세상을 살아가는 게 얼마나 불편한 일인지, 비장애인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 말 한마디에 얼마나 큰 상처를 받는지, 비장애인이던 사람이 장애인이 되었을 때 절망감은 어떤 것이고 절망을 딛고 일어선다는 건 어떤 것인지.
시각장애인들에게 절실한 것은 ‘소통’이라는 것을 『리버』에서는 분명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소통’이란 상대방에 대해 편견 없는,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우러나는 것이며, 리버처럼 따뜻하고 충직한 마음을 가진 동물과도 끈끈하게 맺을 수 있는 것이리라. 『리버』가 초등학생 어린이를 위한 동화로 출간되었으나, 어른들이 읽으며 곰곰이 생각해봐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 줄거리
나는 골든리트리버다. 어느 날 준이네 가족이 애완견 센터로 찾아와 나를 데려갈 때까지만 해도 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똑똑하고 사랑스러운 골든리트리버였다.
준이네 집에서의 생활은 행복 그 자체였다. 예쁜 집과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넓은 마당, 그리고 무엇보다도 준이네 집에서 훤히 내다보이는 파란 강물과 같은 ‘리버’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행복은 오래 가지 않았다. 준이네 아빠의 회사가 망하는 바람에 준이네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게 되면서 나는 버려지고 말았으니까.
졸지에 떠돌이 개―사람들은 나를 유기견이라고 한다―가 된 나는 예전에 살던 애완견 센터 근처 공원에서 살게 된다. 그곳에서 나는 홍득팔이라는 몸집이 크고 성격 화통한 경찰 아저씨를 만난다. 득팔 아저씨는 나와 곧 친구가 되었지만 어느 날 아저씨는 동네 불량배들을 잡으려다가 그만 사고로 실명을 하게 된다.
절망에 빠진 아저씨를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나는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안내견 ‘소망이’처럼 안내견이 되어 아저씨를 돌보고 싶다. 과연 내 꿈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득팔 아저씨는 그토록 원하는 경찰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왜 인생…아니, 견생은 이렇게 쉬운 일이 없는 걸까?
■ 시각장애인 동화작가, 신경호
『리버』의 작가 신경호는 독자들에게 익숙한 이름이 아니다. 그는 현재 일본에서 생활하는데다 국내에서 동화책을 낸 적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독자들은 그를 만난 적이 있다. 바로 이라는 프로그램에서다. 제목은 <우리 신비>. 이 다큐멘터리가 방영될 당시인 2008년에 그는 RP(망막색소변성)라는 질병으로 서서히 시각을 잃어가는 중이었다. 그의 아내는 겨우 다섯 살 나이에 영양실조로 전맹이 된 시각장애인이다. 이들 부부가 캄캄한 절망 속에서 한 줄기 빛과 같이 예쁜 딸 ‘신비’를 키우는 게 그 다큐멘터리의 내용이었다.
신경호 작가는 딸 ‘신비’를 키우면서 동화작가의 꿈을 품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오랫동안 ‘안내견이 되고 싶어 하는’ 정말 평범한 개 리버의 이야기를 구상했다.
내가 쓰고 싶은 이야기는 개 이야기였다. 한마디로 정말 개다운 개들이었다. 내가 만난 안내견은 도무지 개답지 않았다. 참아내고 인내하는 모습이 마치 묵묵히 고행하는 성자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런 안내견들을 보면서 가슴이 아렸고 개들에게 미안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신경호 작가는 시각장애인 안내견에 대하여 조금은 엉뚱한 ‘낯설게 하기’를 시도했다.『리버』가 시각장애인 안내견 이야기를 다루고 있음에도 새롭게 느껴지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개의 입장에서 쓰여진 안내견 이야기이고 ‘안내견’이라는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을 꾸는 보통 개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리버』에서는 주류에서 밀려난 자의 감성, 누군가의 편견에 상처받는 이야기, 도무지 극복할 수 없을 것 같은 캄캄한 절망 속에서 빛이 되어준 소통과 희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 시각장애우들과 함께 읽는 책 『리버』
『리버』는 새로운 출판을 시도한다. 신경호 작가는 『리버』의 출간이 비장애인은 물론 시각장애인들에게도 의미 있는 작업이기를 바란다. 그래서 『리버』의 종이책 출간과 동시에 국립중앙도서관, 한국점자도서관과 함께 전자점자, 데이지, 점자책, 오디오북 등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 작가 소개
저자 신경호
1968년 전남 장흥에서 태어났다.
RP(망막색소변성)라는 질병으로 서서히 시력을 잃어 가고 있는 지은이는 시각장애인이 된 뒤 컴퓨터를 다시 배웠고, 한국정보문화진흥원에서 실시하는 장애인 컴퓨터 방문 강사로 활동했다.
2006년, 한국인 최초로 시각장애인으로 도쿄대 박사학위를 받은 전영미 씨와 결혼한 뒤, 딸 ‘신비’ 아들 ‘신새벽’과 함께 네 가족이 일본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
어릴 적에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었지만 정작 그 꿈을 이룬 것은 딸아이가 태어난 뒤 동화를 쓰면서부터였다. 2006년 「앞 못 보는 호랑이」로 제6회 설중매 신춘문예 동화 부문 대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이후 계간지 『솟대문학』에 <아빠가 들려주는 동화>를 연재했고, 2008년 첫 동화집 『참돌이의 여행』을 출판했다.
현재 일본 전문 인터넷신문인 제이피뉴스JPNews(http://www.jpnews.kr)에 <신경호 전영미의 일본 속 베리어프리>를 연재 중이며,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발행하는 《브레일타임즈》의 해외 통신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2008년 ‘MBC 휴먼다큐 사랑’에 <우리 신비> 편으로 행복한 가족의 모습이 방영되기도 했다.
▣ 주요 목차
1. 애완견 센터
2. 내 이름은 리버
3. 갑작스러운 이별
4. 떠돌이 개
5. 새로운 친구
6. 삼식이, 출동이다!
7. 슬픈 운명
8. 마음의 눈
9. 안내견 삼식이
10. 죽음의 계곡
11.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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