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강아지 똥을 아무 데나 버리고 간
나쁜 사람들을 혼내 주기 위한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현관문을 나서던 나는 갑자기 소리를 빽 질렀어.
그 소리가 어찌나 크고 우렁찼는지
하늘을 뚫고 뻗어나가 우주 탐사 대원의 귀에까지 쏙 들어갈 정도였지.
이런, 맙소사! 강아지 똥을 밟은 거야. 그것도 아주 ‘푹’.
한껏 우아하게 치장한 주인공은 길거리에 버려진 강아지 똥을 밟아 예쁜 구두를 더럽히고 만다. 그녀의 얼굴은 백 년 묵힌 고추장처럼 새빨개지고 화가 머리 꼭대기까지 솟구친다. 이대로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 주인공은 길거리의 똥 퇴치 작전을 세우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품고 ‘개똥우먼’으로 변신한다!
뻔뻔하고 이기적인 강아지 주인들을 혼내 주기 위해 개똥우먼이 세운 작전은 정말 기발하다. 똥을 묻히지 않고 잘 집어 낼 수 있는 똥 집게, 절대 더러운 것이 묻지 않는 똥 장화, 어디에 있는 똥이라도 샅샅이 찾아내는 똥 탐지기 등 장비만 봐도 독특하기 그지없다. 그뿐이 아니다. 화를 다스리고 경솔한 행동을 하지 않기 위해 요가로 호흡을 고르거나, 양심 없는 강아지 주인과 강아지의 특색을 적은 명단을 일일이 꼼꼼하게 작성하는가 하면 실제로 똥을 수집하는 치밀한 면모를 보여 주기까지 한다.
《강아지 똥 밟은 날》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똥을 소재로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 가면서 온갖 다채로운 상상력과 창의력을 이끌어 낸다. 개똥우먼이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과정은 무척 우스꽝스럽고 익살스럽지만 결과적으로는 모두가 수긍할 만한 지혜롭고 평화로운 해결 방법이 된다. 결연했던 처음의 모습과 달리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개똥우먼 식의 해결법에 어린이 독자들의 입가엔 어느새 함박웃음이 피어난다.
《강아지 똥 밟은 날》에서처럼 우리 주변에는 불쾌한 일들이 종종 벌어진다. 그럴 때 인상만 잔뜩 찌푸리지 말고 개똥우먼처럼 기발하고 재치 있게 문제를 해결해 보는 건 어떨까?
▣ 작가 소개
역 : 이정주
서울여대 및 동대학원에서 불어불문학을 전공했다. 현재 방송과 출판 분야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요리사 마녀』, 『마티유의 까만색 세상』, 『빨간 얼굴 질루와 부끄럼쟁이 물고기』, 『네 잘못이 아니야, 나탈리!』, 『속눈썹 위에 올라앉은 행복』, 『지구 걷기』, 『천하무적 빅토르』, 『혼자면 뭐 어때?』, 『수요일의 괴물』, 『엄마는 뭐든지 자기 맘대로야』, 『제가 잡아먹어도 될까요?』, 『얼굴이 빨개져도 괜찮아!』 등이 있다.
글 : 릴리 스크라치
프랑스 오를레앙에서 태어난 동화 작가이자 삽화가예요. 오랫동안 의류 회사에서 일하다가 그만두고 어린이를 위해 재미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쓴 책으로는 『아기의 수프』 『아주 품위 있는 젊은이』 등이 있어요.
그림 : 아네스 라코르
프랑스에서 태어난 삽화가이자 동화 작가예요. 영화 의상을 만들다가 멕시코로 건너가 영화사에서 일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어린이를 위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작가로 활동 중이에요. 쓰고 그린 책으로는 『그날 밤』 『아주 품위 있는 젊은이』 『티쇼 씨의 예사롭지 않은 이야기』 등이 있어요.
강아지 똥을 아무 데나 버리고 간
나쁜 사람들을 혼내 주기 위한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현관문을 나서던 나는 갑자기 소리를 빽 질렀어.
그 소리가 어찌나 크고 우렁찼는지
하늘을 뚫고 뻗어나가 우주 탐사 대원의 귀에까지 쏙 들어갈 정도였지.
이런, 맙소사! 강아지 똥을 밟은 거야. 그것도 아주 ‘푹’.
한껏 우아하게 치장한 주인공은 길거리에 버려진 강아지 똥을 밟아 예쁜 구두를 더럽히고 만다. 그녀의 얼굴은 백 년 묵힌 고추장처럼 새빨개지고 화가 머리 꼭대기까지 솟구친다. 이대로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 주인공은 길거리의 똥 퇴치 작전을 세우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품고 ‘개똥우먼’으로 변신한다!
뻔뻔하고 이기적인 강아지 주인들을 혼내 주기 위해 개똥우먼이 세운 작전은 정말 기발하다. 똥을 묻히지 않고 잘 집어 낼 수 있는 똥 집게, 절대 더러운 것이 묻지 않는 똥 장화, 어디에 있는 똥이라도 샅샅이 찾아내는 똥 탐지기 등 장비만 봐도 독특하기 그지없다. 그뿐이 아니다. 화를 다스리고 경솔한 행동을 하지 않기 위해 요가로 호흡을 고르거나, 양심 없는 강아지 주인과 강아지의 특색을 적은 명단을 일일이 꼼꼼하게 작성하는가 하면 실제로 똥을 수집하는 치밀한 면모를 보여 주기까지 한다.
《강아지 똥 밟은 날》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똥을 소재로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 가면서 온갖 다채로운 상상력과 창의력을 이끌어 낸다. 개똥우먼이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과정은 무척 우스꽝스럽고 익살스럽지만 결과적으로는 모두가 수긍할 만한 지혜롭고 평화로운 해결 방법이 된다. 결연했던 처음의 모습과 달리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개똥우먼 식의 해결법에 어린이 독자들의 입가엔 어느새 함박웃음이 피어난다.
《강아지 똥 밟은 날》에서처럼 우리 주변에는 불쾌한 일들이 종종 벌어진다. 그럴 때 인상만 잔뜩 찌푸리지 말고 개똥우먼처럼 기발하고 재치 있게 문제를 해결해 보는 건 어떨까?
▣ 작가 소개
역 : 이정주
서울여대 및 동대학원에서 불어불문학을 전공했다. 현재 방송과 출판 분야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요리사 마녀』, 『마티유의 까만색 세상』, 『빨간 얼굴 질루와 부끄럼쟁이 물고기』, 『네 잘못이 아니야, 나탈리!』, 『속눈썹 위에 올라앉은 행복』, 『지구 걷기』, 『천하무적 빅토르』, 『혼자면 뭐 어때?』, 『수요일의 괴물』, 『엄마는 뭐든지 자기 맘대로야』, 『제가 잡아먹어도 될까요?』, 『얼굴이 빨개져도 괜찮아!』 등이 있다.
글 : 릴리 스크라치
프랑스 오를레앙에서 태어난 동화 작가이자 삽화가예요. 오랫동안 의류 회사에서 일하다가 그만두고 어린이를 위해 재미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쓴 책으로는 『아기의 수프』 『아주 품위 있는 젊은이』 등이 있어요.
그림 : 아네스 라코르
프랑스에서 태어난 삽화가이자 동화 작가예요. 영화 의상을 만들다가 멕시코로 건너가 영화사에서 일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어린이를 위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작가로 활동 중이에요. 쓰고 그린 책으로는 『그날 밤』 『아주 품위 있는 젊은이』 『티쇼 씨의 예사롭지 않은 이야기』 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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