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가정 분열로 남겨진 황아리가 만난 또 다른 가족.
황아리를 통해 새로운 가족의 형태를 이야기해 보자.
키워 줄 사람이 없는 아이들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보육원에서 살아가게 된다.
『당당해질 거야』의 주인공 황아리 역시 그렇다. 낳았다는 책임감 때문에 일 년에 몇 번 보육원으로 황아리를 찾아오는 아빠는 엄마가 죽었다는 거짓말을 한다. 황아리는 얼굴도 본 적 없는 엄마에 대한 원망과 그리움에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충격을 받는다.
자신의 새로운 가정을 지키기 위해 황아리와 함께 살 생각이 없는 아빠. 황아리는 지긋지긋한 보육원에서 벗어날 수 없다. 애정이 결핍된 황아리는 그때부터 자신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삐딱한 아이가 되어 간다.
그러던 어느 날 죽었다던 엄마가 나타났다. 엄마는 황아리를 붙잡고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보인다. 황아리는 부모의 이혼으로 자신이 보육원에 버려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무도 황아리를 책임지지 않은 것이다. 또한 엄마도 새로운 가정을 꾸리며 살아가고 있었다. 엄마는 남편에게 ‘이해와 허락’을 받았다며 이제부터 영국에서 함께 살자고 말한다. 이국땅에서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던 엄마는 이제 와 황아리를 책임질 것처럼 말한다. 하지만 보육원에 사는 황아리는 자신의 진정한 가족이 소망보육원 식구들이라는 것을 깨닫고 스스로 가졌던 보육원에 대한 편견의 시선과 자격지심에서 벗어나 당당한 황아리가 된다.
『당당해질 거야』는 한 아이의 부모가 되고 그 아이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으로 가족을 이루고 살아가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이혼 가정과 한부모 가정이 속출하는 이 시대에 새로운 가족의 의미를 깨닫게 한다. 부모와 살 수 없는 환경에 놓였을 때, 부모가 날 거부했을 때 어떨지 생각해 보자. 성인이 되지 못한 아이들에게 기댈 곳이 하나도 없다는 건 어떠할까? 이 책은 이런 의문을 던진다.
황아리는 십 년을 보육원에서 살았고 지금도 보육원에 살고 있다. 엄마, 아빠와 함께 사는 가정만을 가족이라고 불러야 할까? 혼자인 아이들이 모여 서로 믿고 의지하면서 생활하는 것 또한 가족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가족은 혈연으로 맺어진 관계라고 단정 지을 수 있을까? 이 책은 그런 새로운 가족의 형태를 이야기해 볼 수 있는 논술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새로운 가족의 형태를 가진 아이들에게 용기를 줄 것이다. 가족을 이루기 위해서는 한사람 한사람의 책임감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새삼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열등감으로 삐딱한 열세 살 황아리!
나는 어디에도 가지 않고 누구의 말에도 흔들리지 않을 거야!
황아리는 소망보육원에 산다. 아빠는 가끔 찾아와서 맛있는 음식과 좋은 옷을 사 주고 간다. 엄마가 죽었다고 말한 아빠는 새로운 가정을 꾸리며 살기 때문에 같이 살 수 없다. 보육원에 남겨진 황아리는 아빠가 왔다 가고 불안할 때마다 버릇처럼 물건을 훔친다. 황아리는 점점 삐딱한 아이가 되어가고 아이들은 그런 황아리를 날라리라고 부른다. 보육원에서도 겉도는 황아리. 보육원이 죽도록 싫지만 갈 데가 없는 황아리. 그러던 어느 날 죽었다던 엄마가 나타난다. 엄마도 자신의 가정을 꾸리고 살고 있었다.
갑자기 황아리를 찾아온 엄마는 함께 영국에 가서 살자고 말한다. 황아리는 보육원 식구들과 헤어져 엄마를 따라서 영국에 가야 할까? 황아리의 마음은 복잡하다. 옆에서 황아리의 힘이 되어 주는 남자 친구 정우는 도망치지 말고 현실에 당당하게 맞서라고 하는데……. 황아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 나와 다른 환경에 있는 친구들의 삶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 다양한 가족의 형태에 대해 이해하게 도와줍니다.
*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 이겨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도와줍니다.
* 책임감을 갖고 행동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 줍니다.
*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세밀하게 보여 줍니다.
▣ 작가 소개
저자 백은하
1977년 서울에서 태어나 단국대학원 문예창작학과 졸업했어요. 2004년 충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한 후 2006년 제7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과 2009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기금을 받았어요. 지은 책으로 『푸른빛으로 사라진 아이』『존 내시: 자신만의 눈으로 수학을 보다』『스티브 잡스』『거위의 꿈(공저)』『어린이를 위한 흑설공주 두 번째 이야기(공저)』『엄마가 바빠서 미웠어요』등이 있어요. 그동안 어린이 세계 명작과 우리 고전문학을 옮기는 일도 했어요. 외롭게 크는 아이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며 작은 희망을 전해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그림 이경하
홍익대학교 판화과를 졸업했어요. 좋은 그림에 대해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걸 좋아해요. 어린이책을 비롯해 많은 책에 멋진 그림을 그려 넣었어요. 그린 책으로는 『나쁜 엄마』『고정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국인의 지혜 우정』『너랑 놀아 줄게』『빵모자 아저씨』『엄마와 딸』『위대한 개츠비』『그리스로마 신화』등이 있어요.
▣ 주요 목차
작가의 말
단지 훔친 것뿐인데
황아리가 사는 곳
죽은 사람이 찾아왔단다
만나고 싶으면 만나란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니?
정곡을 찌르는 아이
미안해, 정말 미안해
다들 멋대로 살면서
아무도 붙잡질 않는다
도망치지 않는다
가정 분열로 남겨진 황아리가 만난 또 다른 가족.
황아리를 통해 새로운 가족의 형태를 이야기해 보자.
키워 줄 사람이 없는 아이들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보육원에서 살아가게 된다.
『당당해질 거야』의 주인공 황아리 역시 그렇다. 낳았다는 책임감 때문에 일 년에 몇 번 보육원으로 황아리를 찾아오는 아빠는 엄마가 죽었다는 거짓말을 한다. 황아리는 얼굴도 본 적 없는 엄마에 대한 원망과 그리움에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충격을 받는다.
자신의 새로운 가정을 지키기 위해 황아리와 함께 살 생각이 없는 아빠. 황아리는 지긋지긋한 보육원에서 벗어날 수 없다. 애정이 결핍된 황아리는 그때부터 자신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삐딱한 아이가 되어 간다.
그러던 어느 날 죽었다던 엄마가 나타났다. 엄마는 황아리를 붙잡고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보인다. 황아리는 부모의 이혼으로 자신이 보육원에 버려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무도 황아리를 책임지지 않은 것이다. 또한 엄마도 새로운 가정을 꾸리며 살아가고 있었다. 엄마는 남편에게 ‘이해와 허락’을 받았다며 이제부터 영국에서 함께 살자고 말한다. 이국땅에서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던 엄마는 이제 와 황아리를 책임질 것처럼 말한다. 하지만 보육원에 사는 황아리는 자신의 진정한 가족이 소망보육원 식구들이라는 것을 깨닫고 스스로 가졌던 보육원에 대한 편견의 시선과 자격지심에서 벗어나 당당한 황아리가 된다.
『당당해질 거야』는 한 아이의 부모가 되고 그 아이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으로 가족을 이루고 살아가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이혼 가정과 한부모 가정이 속출하는 이 시대에 새로운 가족의 의미를 깨닫게 한다. 부모와 살 수 없는 환경에 놓였을 때, 부모가 날 거부했을 때 어떨지 생각해 보자. 성인이 되지 못한 아이들에게 기댈 곳이 하나도 없다는 건 어떠할까? 이 책은 이런 의문을 던진다.
황아리는 십 년을 보육원에서 살았고 지금도 보육원에 살고 있다. 엄마, 아빠와 함께 사는 가정만을 가족이라고 불러야 할까? 혼자인 아이들이 모여 서로 믿고 의지하면서 생활하는 것 또한 가족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가족은 혈연으로 맺어진 관계라고 단정 지을 수 있을까? 이 책은 그런 새로운 가족의 형태를 이야기해 볼 수 있는 논술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새로운 가족의 형태를 가진 아이들에게 용기를 줄 것이다. 가족을 이루기 위해서는 한사람 한사람의 책임감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새삼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열등감으로 삐딱한 열세 살 황아리!
나는 어디에도 가지 않고 누구의 말에도 흔들리지 않을 거야!
황아리는 소망보육원에 산다. 아빠는 가끔 찾아와서 맛있는 음식과 좋은 옷을 사 주고 간다. 엄마가 죽었다고 말한 아빠는 새로운 가정을 꾸리며 살기 때문에 같이 살 수 없다. 보육원에 남겨진 황아리는 아빠가 왔다 가고 불안할 때마다 버릇처럼 물건을 훔친다. 황아리는 점점 삐딱한 아이가 되어가고 아이들은 그런 황아리를 날라리라고 부른다. 보육원에서도 겉도는 황아리. 보육원이 죽도록 싫지만 갈 데가 없는 황아리. 그러던 어느 날 죽었다던 엄마가 나타난다. 엄마도 자신의 가정을 꾸리고 살고 있었다.
갑자기 황아리를 찾아온 엄마는 함께 영국에 가서 살자고 말한다. 황아리는 보육원 식구들과 헤어져 엄마를 따라서 영국에 가야 할까? 황아리의 마음은 복잡하다. 옆에서 황아리의 힘이 되어 주는 남자 친구 정우는 도망치지 말고 현실에 당당하게 맞서라고 하는데……. 황아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 나와 다른 환경에 있는 친구들의 삶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 다양한 가족의 형태에 대해 이해하게 도와줍니다.
*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 이겨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도와줍니다.
* 책임감을 갖고 행동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 줍니다.
*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세밀하게 보여 줍니다.
▣ 작가 소개
저자 백은하
1977년 서울에서 태어나 단국대학원 문예창작학과 졸업했어요. 2004년 충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한 후 2006년 제7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과 2009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기금을 받았어요. 지은 책으로 『푸른빛으로 사라진 아이』『존 내시: 자신만의 눈으로 수학을 보다』『스티브 잡스』『거위의 꿈(공저)』『어린이를 위한 흑설공주 두 번째 이야기(공저)』『엄마가 바빠서 미웠어요』등이 있어요. 그동안 어린이 세계 명작과 우리 고전문학을 옮기는 일도 했어요. 외롭게 크는 아이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며 작은 희망을 전해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그림 이경하
홍익대학교 판화과를 졸업했어요. 좋은 그림에 대해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걸 좋아해요. 어린이책을 비롯해 많은 책에 멋진 그림을 그려 넣었어요. 그린 책으로는 『나쁜 엄마』『고정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국인의 지혜 우정』『너랑 놀아 줄게』『빵모자 아저씨』『엄마와 딸』『위대한 개츠비』『그리스로마 신화』등이 있어요.
▣ 주요 목차
작가의 말
단지 훔친 것뿐인데
황아리가 사는 곳
죽은 사람이 찾아왔단다
만나고 싶으면 만나란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니?
정곡을 찌르는 아이
미안해, 정말 미안해
다들 멋대로 살면서
아무도 붙잡질 않는다
도망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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