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승 내일은 도전 최경주

▣ 책 소개

꿈은 꾸는 게 아니라, 실천하는 것입니다

완도에는 골프장은 커녕 골프 연습장도 없었답니다. 그러니 최경주 선수도 처음엔 골프를 어떻게 하는지 몰랐지요. 그런 섬소년이 어느 날 골프 선수가 되겠다고 했을 때, 모두들 ‘분수를 알라’고 했지요. 심지어 어떤 사람은 ‘뱁새가 황새 쫓아가려다가 가랑이 찢어진다’고 수군거리기도 했습니다. 섬에서 골프를 처음 시작했을 때, 골프를 하기 위해 서울로 갈 때, 프로 선수가 되어 일본으로 진출할 때, 일본에서 세계 무대로 진출할 때, 하지만 사람들은 최경주 선수에게 더 이상 이런 말을 할 수 없답니다. 왜냐하면 최경주 선수는 이미 세계 무대를 뛰는 아주 큰 황새가 되어 버렸으니까요.

최경주 선수는 아무리 어려워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또 꿈은 한 번의 성공으로 완성되는게 아니라, 매일매일 자라야 하지요. 그래서 최경주 선수는 ‘오늘은 우승이지만, 내일은 다시 도전이다’라고 했지요. 꿈나무도 마찬가지랍니다. 이웃과 나누면 더 풍성해진답니다. 최경주 선수도 이 사실을 알고 미리 실천하고 있다니, 참 기쁘네요.

▣ 작가 소개

지음 이명인
1960년 전주에서 출생했다. 상명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현대소설’에 장편「먼 하늘 가까운 사람들」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1994년 농민신문 장편 공모에 다시「빼앗긴 들의 사람들」이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사랑에 대한 세 가지 생각(1997)」으로 제1회 탐라문학상에 당선되었다. 이후「아버지의 우산(1999)」,「집으로 가는 길(2000)」,「치즈(2002)」, 「낙타(2006)」,「은밀한 유산(2008)」 등의 장편을 꾸준히 펴내고 있다.

▣ 주요 목차

- 꿈은 꾸는 게 아니라, 실천하는 것입니다

아버지, 배 가라앉아요
첫 번째 계단

섬 소년, 역기 들다
두 번째 계단

역기보다 무거운 나이
세 번째 계단

꿩 사육장 아니에요?
네 번째 계단

책 속의 글자들이 뛰쳐나오다
다섯 번째 계단

진짜 필드에 나가다
여섯 번째 계단

꿈을 위해서 양보 따윈 없다
일곱 번째 계단

모자라거나 어려운 것이 나쁜 것은 아니다
여덟 번째 계단

전설을 만나다
아홉 번째 계단

에필로그
열 번째 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