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만약, 세상 모든 책이 사라진다면?
왜 우리가 책을 읽어야 하는지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어느 날 아침, 도서관에 갔던 아빠가 사라졌습니다. 도영이는 아빠를 찾아 동네의 작은 도서관을 찾아갔지요. 그런데 그곳은 도영이가 익히 잘 알고 있던 도서관이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도서관에서 만난 ‘보르헤스’라는 할아버지는 아빠가 누군가에게 납치된 것 같다고 말합니다. 아빠는 대체 어디로 간 걸까요?
마법 같은 책의 힘을 일깨우는 동화
“단 한 권이면 충분하다. 모조리 불태워라!”
이 책에는 세상 모든 책을 없애려는 무리, ‘북북단’이 등장합니다. 이들은 세계 곳곳의 도서관에서 책을 하나씩 훔쳐서 북북마왕인 진시황제의 궁궐로 가져갑니다. 그것도 모자라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납치해서 지하 감옥에 가두지요. 마치 책을 싫어하다 못해 무서워하는 것처럼요. 무슨 사연이 있는 것 같은데…….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책이 가진 마법 같은 힘에 대해 이들이 알고 있다는 겁니다.
책 속에는 지금껏 인류가 쌓아 온 모든 지식이 담겨 있습니다. 또 우리가 나아가야 할 미래의 모습도 책을 통해 볼 수 있지요. 책은 단순히 글자를 인쇄해 놓은 종이 묶음이 아닙니다. 또 그 책들이 모여 있는 도서관은 그야말로 기적을 일으키는 능력을 가진 장소입니다. 작가는 그 사실을 어린이들에게 알려 주기 위해 이 동화를 썼습니다.
실제 존재하는 도서관을 배경으로, 현실과 판타지 사이에서
"설마, 진짜로 있었던 일인가요?"
도영이는 아빠를 구할 단서를 찾아 세계 곳곳의 도서관을 다니게 됩니다. 도서관에서 도서관으로의 이동은 마법 능력이 있는‘도서관에 없는 책’이 도와줍니다. 이 책의 차례를 펼치면 시간 이동을 할 수가 있어요. 도영이는 이것 말고도 여러 가지 마법 아이템을 얻게 되는데, ‘종이 외투’를 입으면 모습이 사라지고 ‘영혼의 목걸이’를 목에 걸면 살아 있는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글자도 읽을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판타지 세상입니다.
그런데 이 책에 등장하는 도서관은 모두 실제로 존재하거나 존재했던 장소입니다. 또 도영이가 여러 도서관에서 만나게 되는 위인들도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실제로 살아 있거나 살아 있었던 사람들이지요. 소설가 보르헤스, 움베르토 에코, 고대 그리스의 학자 에라토스테네스, 그림 동화를 쓴 그림 형제 등 이들 대부분이 도서관에서 일했던 경력을 가졌다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이처럼 현실을 배경으로 작가의 발랄할 상상력이 더해져 또 하나의 재미난 세상이 탄생했습니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그 세상에서 마음껏 뛰어 놀며 ‘도서관’이라는 장소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 볼 계기를 갖게 됩니다. 여러 위인과 도서관에 대한 상식을 쌓게 되는 것은 물론입니다.
세상 모든 책이 사라지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책은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하다’라고 이 책의 작가는 말합니다. 독서의 필요성이 단지 개인의 교양과 지식을 쌓기 위한 것만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또 도서관은 책과 사람들이 함께 모여 사는 집으로써, 지식을 교류하고 소통하는 공간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도 합니다. 이 동화는 지금 이 순간에도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있는 사람들 덕분에 세상이 조금씩 변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책이 없는 세상은 너무 심심하잖아요’라는 도영이의 말처럼 우리는 책이 있어 행복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왕이든 귀족이든 평민이든 상관없이 읽고 싶은 책을 읽을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게다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좋은 책들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곁에 있다니, 이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어린이 여러분도 깨달았으면 해요.”
▣ 작가 소개
그림 : 양은아
단국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으며, 지금은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그림을 그리며 도서관이 마법이 깃들어 있는 장소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린 책으로 『어린이를 위한 절제』『어린이를 위한 비전』『고슴도치의 우아함』『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지구를 지키는 가족』 등이 있습니다. 홈페이지 www.by-y.com에서 선생님의 더 많은 그림을 만날 수 있습니다.
글 : 이학건
많은 시간을 도서관 안에서 머물며, 도서관에 관한 온갖 공상하기를 좋아하는 사서입니다. 파워레인저가 이루지 못한 정의와 평화를 도서관을 통해 이루겠다는 소박한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하고 있으며, 책과 도서관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작은 씨앗이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 주요 목차
아빠가 사라졌다! - 보르헤스와의 만남
영혼의 치유소는 어디일까? - 움베르토 에코와의 만남
종이 외투의 힘을 깨닫다 - 트루먼과의 만남
북북단이 죽은 자의 책을 훔쳐가다! - 에라토스테네스와의 만남
북북단, 그들은 누구인가 - 그림 형제와의 만남
북북단이 쫓아오고 있다 - 뒤팽과의 만남
북북단에 맞서는 사람들 - 노자와의 만남
북북마왕과 싸우다 - 진시황과의 만남
다시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으로 - 히파티아와의 만남
만약, 세상 모든 책이 사라진다면?
왜 우리가 책을 읽어야 하는지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어느 날 아침, 도서관에 갔던 아빠가 사라졌습니다. 도영이는 아빠를 찾아 동네의 작은 도서관을 찾아갔지요. 그런데 그곳은 도영이가 익히 잘 알고 있던 도서관이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도서관에서 만난 ‘보르헤스’라는 할아버지는 아빠가 누군가에게 납치된 것 같다고 말합니다. 아빠는 대체 어디로 간 걸까요?
마법 같은 책의 힘을 일깨우는 동화
“단 한 권이면 충분하다. 모조리 불태워라!”
이 책에는 세상 모든 책을 없애려는 무리, ‘북북단’이 등장합니다. 이들은 세계 곳곳의 도서관에서 책을 하나씩 훔쳐서 북북마왕인 진시황제의 궁궐로 가져갑니다. 그것도 모자라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납치해서 지하 감옥에 가두지요. 마치 책을 싫어하다 못해 무서워하는 것처럼요. 무슨 사연이 있는 것 같은데…….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책이 가진 마법 같은 힘에 대해 이들이 알고 있다는 겁니다.
책 속에는 지금껏 인류가 쌓아 온 모든 지식이 담겨 있습니다. 또 우리가 나아가야 할 미래의 모습도 책을 통해 볼 수 있지요. 책은 단순히 글자를 인쇄해 놓은 종이 묶음이 아닙니다. 또 그 책들이 모여 있는 도서관은 그야말로 기적을 일으키는 능력을 가진 장소입니다. 작가는 그 사실을 어린이들에게 알려 주기 위해 이 동화를 썼습니다.
실제 존재하는 도서관을 배경으로, 현실과 판타지 사이에서
"설마, 진짜로 있었던 일인가요?"
도영이는 아빠를 구할 단서를 찾아 세계 곳곳의 도서관을 다니게 됩니다. 도서관에서 도서관으로의 이동은 마법 능력이 있는‘도서관에 없는 책’이 도와줍니다. 이 책의 차례를 펼치면 시간 이동을 할 수가 있어요. 도영이는 이것 말고도 여러 가지 마법 아이템을 얻게 되는데, ‘종이 외투’를 입으면 모습이 사라지고 ‘영혼의 목걸이’를 목에 걸면 살아 있는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글자도 읽을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판타지 세상입니다.
그런데 이 책에 등장하는 도서관은 모두 실제로 존재하거나 존재했던 장소입니다. 또 도영이가 여러 도서관에서 만나게 되는 위인들도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실제로 살아 있거나 살아 있었던 사람들이지요. 소설가 보르헤스, 움베르토 에코, 고대 그리스의 학자 에라토스테네스, 그림 동화를 쓴 그림 형제 등 이들 대부분이 도서관에서 일했던 경력을 가졌다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이처럼 현실을 배경으로 작가의 발랄할 상상력이 더해져 또 하나의 재미난 세상이 탄생했습니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그 세상에서 마음껏 뛰어 놀며 ‘도서관’이라는 장소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 볼 계기를 갖게 됩니다. 여러 위인과 도서관에 대한 상식을 쌓게 되는 것은 물론입니다.
세상 모든 책이 사라지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책은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하다’라고 이 책의 작가는 말합니다. 독서의 필요성이 단지 개인의 교양과 지식을 쌓기 위한 것만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또 도서관은 책과 사람들이 함께 모여 사는 집으로써, 지식을 교류하고 소통하는 공간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도 합니다. 이 동화는 지금 이 순간에도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있는 사람들 덕분에 세상이 조금씩 변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책이 없는 세상은 너무 심심하잖아요’라는 도영이의 말처럼 우리는 책이 있어 행복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왕이든 귀족이든 평민이든 상관없이 읽고 싶은 책을 읽을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게다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좋은 책들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곁에 있다니, 이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어린이 여러분도 깨달았으면 해요.”
▣ 작가 소개
그림 : 양은아
단국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으며, 지금은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그림을 그리며 도서관이 마법이 깃들어 있는 장소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린 책으로 『어린이를 위한 절제』『어린이를 위한 비전』『고슴도치의 우아함』『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지구를 지키는 가족』 등이 있습니다. 홈페이지 www.by-y.com에서 선생님의 더 많은 그림을 만날 수 있습니다.
글 : 이학건
많은 시간을 도서관 안에서 머물며, 도서관에 관한 온갖 공상하기를 좋아하는 사서입니다. 파워레인저가 이루지 못한 정의와 평화를 도서관을 통해 이루겠다는 소박한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하고 있으며, 책과 도서관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작은 씨앗이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 주요 목차
아빠가 사라졌다! - 보르헤스와의 만남
영혼의 치유소는 어디일까? - 움베르토 에코와의 만남
종이 외투의 힘을 깨닫다 - 트루먼과의 만남
북북단이 죽은 자의 책을 훔쳐가다! - 에라토스테네스와의 만남
북북단, 그들은 누구인가 - 그림 형제와의 만남
북북단이 쫓아오고 있다 - 뒤팽과의 만남
북북단에 맞서는 사람들 - 노자와의 만남
북북마왕과 싸우다 - 진시황과의 만남
다시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으로 - 히파티아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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