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리샤 공주는 아무도 못 말려

고객평점
저자로이스 로리
출판사항주니어랜덤, 발행일:2010/12/20
형태사항p.175p. 국판:22cm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2554107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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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정해진 대로 살아야 한다고?
천만에 말씀! 법칙을 깨야지만 얻을 수 있는 진정한 삶도 있다고!

로이스 로리는 여러 책에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이야기나 현실 세계를 슬쩍 흔들어 보임으로써 눈앞에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고, 지금까지 존재해 온 것이 모두 옳은 것은 아님을 깨닫게 해 준다.
《패트리샤 공주는 아무도 못 말려!》에서 패트리샤 프리실라 공주는 얼핏 보기에 절대 바꿀 수 없는 몇 가지 현실에 직면한다. 왕실의 후계자로서 그녀는 열여섯 살 생일에 배우자를 골라야 하고, 후계자를 낳아야 하며, 그 배우자는 반드시 왕족이나 귀족이어야 한다는 현실 말이다. 처음에는 공주 자신은 물론 어느 누구도 이 현실을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한 바탕 소동이 벌어진다.
하지만 공주는 이 세 가지 조건을 모두 뛰어넘어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 즉 공주가 아닌 한 사람의 친절하고 총명한 여성으로서 그녀를 사랑하는 레이프 선생님을 선택하게 되고, 왕위 계승자로서의 자격을 갖추는 것보다 교사가 되겠다는 자신의 꿈을 이루고자 한다. 따분한 일상을 벗어나고 싶어 시작한 학교생활을 통해, 결국 정해진 법칙을 뛰어넘고 사랑하는 사람과 자신의 꿈까지 찾는 실마리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이처럼 때로는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위해서는 법칙을 깨뜨릴 필요도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다양한 언어유희와 음악적 모티프의 향연을 맛볼 수 있는 작품!

《패트리샤 공주는 아무도 못 말려!》를 읽고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요소는 말장난과 음악적 장치이다. 이야기 전반에 흐르는 세쌍둥이 하녀의 허밍과 생일 축하 노래를 비롯해, 도르래 소년과 시녀 테스, 늙고 병든 하인, 그리고 나중에는 구혼자 중 하나인 샴쌍둥이 백작들까지 어우러진 합창과 하모니를 통해 이 작품의 주요 등장인물들은 삶의 기쁨과 힘을 얻는다. 평소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감정에 전혀 무심한 왕과 왕비조차도 세쌍둥이 하녀의 노래 때문에 처음으로 만찬과 디저트의 즐거움을 깨닫게 된다.
또,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왕비가 소위 사오정처럼 발음이 비슷하지만 전혀 엉뚱한 단어들을 늘어놓는 것을 지켜보는 것도 이 이야기에 색다른 재미를 더해 준다. 이러한 말장난은 샴쌍둥이 백작들이 서로를 놀리는 말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이처럼 말장난 등으로 표현된 다양한 언어유희와 음악의 놀라운 힘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도 모르게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재미와 느낌을 갖도록 만들어 준다.

▣ 작가 소개

저 : 로이스 로리
Lois Lowry
1937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글 쓰는 것이 꿈이었다. 1970년부터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해 여동생 헬렌의 죽음을 소재로 한 첫 소설 『죽음이 앗아간 여름(A Summer to Die)』으로 청소년 독자들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어릴 적 살던 펜실베이니아의 조그만 마을을 무대로 한 『그 숲에는 거북이가 없다(Autumn Street)』는 “배경과 등장인물의 감정이 생생하게 빛나며, 작가의 뛰어난 감수성을 보여 주는 아름다운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으며, 전미 도서관협회의 주목할 만한 책 목록에 오르기도 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매우 좋아하는 작가로 꼽히는 로이스 로리는 입양, 홀로코스트, 정신질환, 암, 미래 사회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면서 독자들에게 생생한 삶의 경험을 안겨 주며, 청소년들이 삶과 정체성과 인간관계에 대한 문제의 해결책을 스스로 찾을 수 있게끔 이끌어 준다.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문제작 『별을 헤아리며(Number the Stars)』로 1990년 뉴베리 상을 수상하고, 이후 인간의 어두운 면을 파헤치며 독자에게 미래 사회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더 기버(The Giver)』로 또 한 번 뉴베리 상을 수상했다. 또 『래블 스타키(Rabble Starkey)』로 보스톤 글로브-혼 북 상을 수상하는 등 많은 상을 받았다.

작가는 뜨개질을 아주 좋아하고 대화와 폭넓은 독서를 즐긴다. 또한 『더 기버』의 표지를 직접 만들 정도로 사진 찍기도 즐기는데, 작가는 사진작가와 마찬가지로, 자기 작품을 위해 가장 좋은 렌즈와 배경을 세심하게 택하고 어떤 것에 초점을 맞추고 어떤 것을 흐리게 할 것인지 결정하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밖에 지은 책으로 『그 숲에는 거북이가 없다』, 『최고의 이야기꾼 구니 버드』 등이 있다.

역 : 손영미
孫英美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영문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박사과정 수료 후 도미, 오하이오주 켄트주립대학교 영문과에서 석사를 마친 후, 에밀리 디킨슨의 시간시(時間詩)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 원광대학교 영문과 교수로 부임했으며, 현재 어학원 교학부장을 겸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The Challenge of the Temporality: The Time Poems of Emily Dickinson』 『English in Action』 『서술이론과 문학비평』(공저), 옮긴 책으로 『현대 서술이론의 흐름』(공역) 『이썬 프롬』 『암초』 『늑대와 함께 달리는 여인들: 여걸 원형과 관련된 신화 및 우화』 『마루 밑 바로우어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환상동화』 『소공녀』 등이 있다. 영문학 안에서는 서술이론(narrative theory), 페미니즘, 유토피아 문학, 사상사 등에 관심을 갖고 있다.

▣ 주요 목차

1. 패트리샤 공주
2. 학교 선생님
3. 시녀 테스
4. 변장
5. 탈출
6. 마을 학교
7. 데스몬드 대공
8. 고아 소녀 리즈
9. 퍼시발 왕자
10. 궁전의 만찬
11. 샴쌍둥이 백작들
12. 초대장
13. 주방
14. 구혼자들
15. 연회 준비
16. 연회의 시작
17. 뒤늦은 도착
18. 선택의 시간
19. 행복한 결말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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