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MBC 특집 드라마「동이」 원작 기획동화 『동이』출간!
도서출판 이가서에서 MBC 특집 드라마 원작 기획동화 『동이同伊』가 출간되었다. 「대장금」과 「이산」을 잇는 이병훈 사단 고유의 작품성과 기획 의도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이 책은 역경을 극복하고 자신의 인생을 개척한 여자아이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그녀의 이름이 동이인데, 알려진 대로 그녀가 바로 영조의 어머니이다.
MBC 「이산」에서 이미 이병훈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작가 김이영은 “이번 드라마 「동이」에서는 신사임당 같은 어머니를 그려 보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책 『동이』는 작가의 집필 의도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교훈적인 것은 물론, 자녀교육의 어려움을 몸소 실생활에서 겪고 있는 부모들에게도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나 조선 왕실의 자녀교육을 안방에서 책으로, 또 브라운관으로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대장금 2』― 마침내 베일을 벗다
지난해 큰 화제를 모았던 「선덕여왕」의 뒤를 잇고자 MBC가 야심차게 준비한 사극인 만큼 드라마 「동이」에 대한 기대는 지난해부터 이미 매니아층을 형성하며 회자되었다.
방송가에서는 이미 「대장금 2」가 언제쯤 제작에 들어갈 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이병훈 감독도 그 부분을 무척 고민하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리고 그 해답으로 이번 드라마 「동이」를 선보였다.
「대장금」이 역사를 살짝 빗겨간 인물이라면, 이번 드라마 「동이」는 명실상부 역사의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한다. 역경을 극복하고 자신의 인생을 개척한 여자아이가 마침내 왕자를 낳고, 그녀의 아들이 비로소 왕이 되는 부분은 「대장금」에서는 미처 다룰 수 없었던 부분이기에 마땅히 「대장금」의 바통을 넘겨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조의 어머니, 동이 ― 떡잎부터 다르다
찬란한 우리 역사의 르네상스를 열었던 영조의 어머니 동이는 천민 출신이다. 하지만 어떻게 해서 그런 아이가 자신의 아들을 왕으로 만들었는지가 이 책 「동이」의 포인트이다. 작가의 말대로 천한 신분을 극복해 낸 그녀의 인생이 이야기의 한 축이라면, 또 다른 한 축은 그러한 신분을 가진 여성으로서 훌륭한 아들을 키워 냈다는 점이다.
이 책의 주인공 동이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지 않고 언제나 긍정적이며 적극적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하고자 했다. 궁궐 밖에서 동네 아이들과 어울리는 모습에서는 당돌하면서도 옹골찬 ‘여장부 동이’를 만날 수 있다. 또 궁궐 안에서 노비 일을 하는 동안에는 ‘영특한 동이’를, 마침내 궁녀가 된 동이에게서는 자신의 재능을 아끼지 않는 ‘뚝심과 근성의 동이’를 만날 수 있다.
조선 왕실의 자녀교육 ― 누구라도 가능하다
이 책 「동이」는 숙종 대를 시대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조선 역사를 통틀어 정치나 사회 상황이 그야말로 복잡하기 이를 데 없었던 시기였다. 조정은 둘로, 셋으로 나뉘어 매일같이 싸움을 했고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거치는 동안 피폐해진 백성들의 삶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서도 우리 역사의 르네상스를 열었던 영조를 키워 낸 동이는 오늘날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매우 크다. 후궁이 되었으나 숙종의 눈 밖에 난 동이는 아들 연잉군(영조)을 데리고 나가 사가에서 키우는 비운을 맞는다. 하지만 비관을 모르는 동이에게 그것은 시련이라기보다 또 다른 자녀교육의 시작이 되었다. 자신의 아들이 왕손이기는 했으나 천민 아이들과 어울리게 하고, 잘잘못을 가려 왕족의 일가임을 한시도 잊지 않게 했다.
바른 교육이 자녀를 바르게 만든 것이다. 인현왕후의 부름으로 다시 궁궐 생활을 시작한 동이와 연잉군은 그 덕분에 백성들의 고단하고 비루한 삶을 잠시도 잊지 않았고, 또한 그들의 사랑을 독차지했으며, 마침내 왕위에 올라 선한 정치를 베풀 수 있었던 것이다.
천인의 피가 흐르기에 만백성의 왕이 될 수 있다
“네 몸 속에 천인의 피가 흐르기에 만백성의 왕이 될 수 있다”는 동이의 가르침은 자식인 영조가 만백성을 위한 어진 정치를 베푸는 데 밑거름이 되기에 충분했다.
영조의 어머니 동이에 대한 역사 자료가 많지 않은 가운데 작가가 상상력을 빌어 오늘날 우리에게 전하고자 했던 말은 아마도 그것이었을 것이다.
앞서 언급한 대로 작가는 “이번 드라마 「동이」에서는 신사임당 같은 어머니를 그려 보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훌륭한 어머니가 그 자식 또한 훌륭하게 키워 낸다는 것은 진리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이 진리라면 대다수 우리 어머니들은 절망스러울지도 모른다.
그런 까닭에 이 책의 주인공 ‘동이’라는 인물을 통해 우리는 그녀의 모든 것을 배워야 한다. 조선 왕실의 자녀교육에 앞서 인간 동이가 긍정적이고 도전적인 인물이었음을 알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우리 아이들이 그런 마음가짐부터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이 책 「동이」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당동하고 옹골찬, 그러면서도 언제나 긍정적이며 도전적인 여자아이 동이’를 만나게 하는 일이 그 첫 번째 걸음일 것이다.
▣ 작가 소개
원저 : 김이영
방송작가이다.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성균관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했다. 2001년 SBS 단막극으로 데뷔했으며, 주요 작품으로 드라마 ''우리 집'', ''내 사랑 팥쥐'',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등이 있다. 작가가 집필한『이산 정조대왕』의 시나리오는 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소설화되어 대중의 관심을 모았다.
글 : 홍우진
출판기획자. 1970년 인천에서 태어났으며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20년 가까이 출판계에 종사하는 동안 300여 권의 책을 편집하였으며, 최근에는 아동문학에 관심이 많아 동화를 집필하고 있다.
그림 : 류은선
일러스트 작가. 1975년 고양에서 태어났으며 홍익대학교에서 한국화를, 백석예술대학에서 서양화를 공부하였다. 아동 미술 관련 강의와 일러스트 작업을 하는 중간중간 여행도 줄기차게 다니는 한편, 불교미술에 많은 관심이 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동이》를 재미있게 읽으려면
1. 사고뭉치 동이
2. 연쇄 살인 사건
3. 비단옷
4. 아비의 죽음
5. 노비가 된 동이
6. 감찰 궁녀가 된 동이
7. 감찰 궁녀 시험
8. 돌아온 검계
9. 대전 직속 감찰 궁녀
10. 연쇄 살인 사건의 재수사
11. 회임을 한 옥정
12. 뒤바뀐 중전의 자리
MBC 특집 드라마「동이」 원작 기획동화 『동이』출간!
도서출판 이가서에서 MBC 특집 드라마 원작 기획동화 『동이同伊』가 출간되었다. 「대장금」과 「이산」을 잇는 이병훈 사단 고유의 작품성과 기획 의도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이 책은 역경을 극복하고 자신의 인생을 개척한 여자아이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그녀의 이름이 동이인데, 알려진 대로 그녀가 바로 영조의 어머니이다.
MBC 「이산」에서 이미 이병훈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작가 김이영은 “이번 드라마 「동이」에서는 신사임당 같은 어머니를 그려 보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책 『동이』는 작가의 집필 의도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교훈적인 것은 물론, 자녀교육의 어려움을 몸소 실생활에서 겪고 있는 부모들에게도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나 조선 왕실의 자녀교육을 안방에서 책으로, 또 브라운관으로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대장금 2』― 마침내 베일을 벗다
지난해 큰 화제를 모았던 「선덕여왕」의 뒤를 잇고자 MBC가 야심차게 준비한 사극인 만큼 드라마 「동이」에 대한 기대는 지난해부터 이미 매니아층을 형성하며 회자되었다.
방송가에서는 이미 「대장금 2」가 언제쯤 제작에 들어갈 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이병훈 감독도 그 부분을 무척 고민하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리고 그 해답으로 이번 드라마 「동이」를 선보였다.
「대장금」이 역사를 살짝 빗겨간 인물이라면, 이번 드라마 「동이」는 명실상부 역사의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한다. 역경을 극복하고 자신의 인생을 개척한 여자아이가 마침내 왕자를 낳고, 그녀의 아들이 비로소 왕이 되는 부분은 「대장금」에서는 미처 다룰 수 없었던 부분이기에 마땅히 「대장금」의 바통을 넘겨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조의 어머니, 동이 ― 떡잎부터 다르다
찬란한 우리 역사의 르네상스를 열었던 영조의 어머니 동이는 천민 출신이다. 하지만 어떻게 해서 그런 아이가 자신의 아들을 왕으로 만들었는지가 이 책 「동이」의 포인트이다. 작가의 말대로 천한 신분을 극복해 낸 그녀의 인생이 이야기의 한 축이라면, 또 다른 한 축은 그러한 신분을 가진 여성으로서 훌륭한 아들을 키워 냈다는 점이다.
이 책의 주인공 동이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지 않고 언제나 긍정적이며 적극적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하고자 했다. 궁궐 밖에서 동네 아이들과 어울리는 모습에서는 당돌하면서도 옹골찬 ‘여장부 동이’를 만날 수 있다. 또 궁궐 안에서 노비 일을 하는 동안에는 ‘영특한 동이’를, 마침내 궁녀가 된 동이에게서는 자신의 재능을 아끼지 않는 ‘뚝심과 근성의 동이’를 만날 수 있다.
조선 왕실의 자녀교육 ― 누구라도 가능하다
이 책 「동이」는 숙종 대를 시대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조선 역사를 통틀어 정치나 사회 상황이 그야말로 복잡하기 이를 데 없었던 시기였다. 조정은 둘로, 셋으로 나뉘어 매일같이 싸움을 했고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거치는 동안 피폐해진 백성들의 삶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서도 우리 역사의 르네상스를 열었던 영조를 키워 낸 동이는 오늘날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매우 크다. 후궁이 되었으나 숙종의 눈 밖에 난 동이는 아들 연잉군(영조)을 데리고 나가 사가에서 키우는 비운을 맞는다. 하지만 비관을 모르는 동이에게 그것은 시련이라기보다 또 다른 자녀교육의 시작이 되었다. 자신의 아들이 왕손이기는 했으나 천민 아이들과 어울리게 하고, 잘잘못을 가려 왕족의 일가임을 한시도 잊지 않게 했다.
바른 교육이 자녀를 바르게 만든 것이다. 인현왕후의 부름으로 다시 궁궐 생활을 시작한 동이와 연잉군은 그 덕분에 백성들의 고단하고 비루한 삶을 잠시도 잊지 않았고, 또한 그들의 사랑을 독차지했으며, 마침내 왕위에 올라 선한 정치를 베풀 수 있었던 것이다.
천인의 피가 흐르기에 만백성의 왕이 될 수 있다
“네 몸 속에 천인의 피가 흐르기에 만백성의 왕이 될 수 있다”는 동이의 가르침은 자식인 영조가 만백성을 위한 어진 정치를 베푸는 데 밑거름이 되기에 충분했다.
영조의 어머니 동이에 대한 역사 자료가 많지 않은 가운데 작가가 상상력을 빌어 오늘날 우리에게 전하고자 했던 말은 아마도 그것이었을 것이다.
앞서 언급한 대로 작가는 “이번 드라마 「동이」에서는 신사임당 같은 어머니를 그려 보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훌륭한 어머니가 그 자식 또한 훌륭하게 키워 낸다는 것은 진리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이 진리라면 대다수 우리 어머니들은 절망스러울지도 모른다.
그런 까닭에 이 책의 주인공 ‘동이’라는 인물을 통해 우리는 그녀의 모든 것을 배워야 한다. 조선 왕실의 자녀교육에 앞서 인간 동이가 긍정적이고 도전적인 인물이었음을 알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우리 아이들이 그런 마음가짐부터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이 책 「동이」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당동하고 옹골찬, 그러면서도 언제나 긍정적이며 도전적인 여자아이 동이’를 만나게 하는 일이 그 첫 번째 걸음일 것이다.
▣ 작가 소개
원저 : 김이영
방송작가이다.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성균관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했다. 2001년 SBS 단막극으로 데뷔했으며, 주요 작품으로 드라마 ''우리 집'', ''내 사랑 팥쥐'',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등이 있다. 작가가 집필한『이산 정조대왕』의 시나리오는 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소설화되어 대중의 관심을 모았다.
글 : 홍우진
출판기획자. 1970년 인천에서 태어났으며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20년 가까이 출판계에 종사하는 동안 300여 권의 책을 편집하였으며, 최근에는 아동문학에 관심이 많아 동화를 집필하고 있다.
그림 : 류은선
일러스트 작가. 1975년 고양에서 태어났으며 홍익대학교에서 한국화를, 백석예술대학에서 서양화를 공부하였다. 아동 미술 관련 강의와 일러스트 작업을 하는 중간중간 여행도 줄기차게 다니는 한편, 불교미술에 많은 관심이 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동이》를 재미있게 읽으려면
1. 사고뭉치 동이
2. 연쇄 살인 사건
3. 비단옷
4. 아비의 죽음
5. 노비가 된 동이
6. 감찰 궁녀가 된 동이
7. 감찰 궁녀 시험
8. 돌아온 검계
9. 대전 직속 감찰 궁녀
10. 연쇄 살인 사건의 재수사
11. 회임을 한 옥정
12. 뒤바뀐 중전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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