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여인 살인사건

▣ 책 소개

어느덧 날은 어두워져 있었다.
달빛이 밝은 거리에는 사람의 발길이 뜸하고,
누렁이 한 마리만이 먹이를 찾아 주둥이로 땅을 쓸며 지나갔다.
그때 마침 저 앞에서 단이가 종종걸음으로 다가왔다.
“단아, 어디 가?”
하지만 단이는 지호를 보자 깜짝 놀라 소리쳤다.
“누, 누구세요?”

▣ 작가 소개

권기경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사회학을, 대학원에서 언론정보학을 공부했다. 대학을 마치고 줄곧 방송 작가로 일해 오면서 그동안 ‘역사스페셜’ ‘밀레니엄 특집 대고구려’ ‘신년 기획 발해 2부작’ ‘독립전쟁 3부작’같은 주로 역사 교양 전문 방송에 글을 썼다. 쓴 책으로는 「한반도의 첫 사람 구석기 시대 홍수아이」 「당나라 대군을 물리친 대막리지 연개소문」 「왕의 힘을 굳게 다진 이차돈과 법흥왕」 「아름답고 슬픈 사랑 김유신과 천관녀」 「용이 되어 신라를 지킨 문무왕 대왕암」 「세계를 누비고 다닌 발해의 사신들」 「하늘이 내린 빛깔을 담은 고려청자와 형제 도공」 「칠백 년을 함께한 사랑 공민왕과 노국공주」 「조선의 애틋한 사랑 노래 무덤 속 편지 한 장」 「조선의 여인을 그린 화가 신윤복과 미인도」가 있다.


김호랑

대구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하였고, 꼭두일러스트레이션 교육원에서 그림책 과정을 마쳤다. 그동안 「호랑이가 준 보자기」 「구렁덩덩 신선비」 「좁쌀 한 톨로 장가들기」 「내 복에 산다 감은장아기」같은 책에 그림을 그렸다.

▣ 주요 목차

- 미라를 만나다

아버지는 암행어사
사건의 실마리를 찾다
박여인의 시댁을 찾다
한 사람이 더 있었다
마침내 범인이 밝혀지다

- 억울한 죽음을 없애 주세요
- 조선시대의 사법 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