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달콤한 내 꿀단지』는 조두현 시인의 두 번째 동시집이다.
조두현 시인은 동시조 「쪽배」 동인으로 활동하면서 오랫동안‘어린이 독자를 위한 시조’를 써 왔다. 이 동시집은 그동안 쓴 동시조 작품만을 모은 것으로, 우리 가락을 익히면서 시집을 읽으면 새로운 시적 재미를 맛볼 수 있다.
이 동시집은 시적 화자를 통해 ‘나’와‘친구’와 가족’과‘이웃’과‘자연’에 대한 이야기를 찬찬히 들려준다. 그리하여 우리 사는 세상에 대해 더 크고 아름다운 마음을 갖게 해 준다.
이 동시집을 읽다 보면 문득 마음속에 그려지는 한 아이가 있을 것이다. 거리에서, 학교에서, 또는 놀이공원에서, 동네 골목에서 만나는 수많은 아이 중의 한 명으로, ‘도시에 사는 평범한 어린이’ 캐릭터를 갖고 있는 시적 화자이다.
이 아이는 약수터가 있는 마을에 산다. 약수터 산에서 내려다보면 낮은 언덕 너머로 멀리 아파트와 빌딩 숲이 보이는 마을이다. 이 아이는 과일가게에서 모과를 보고는 담임선생님의 화난 얼굴 같다고 혼자 킥킥킥 웃기도 하고(「과일가게」), 엄마를 속이고 “PC방 몰래 간 거랑/짝을 골탕 먹인 거랑”(「아픈 날」에서) 후회도 많이 하는 아이다. 또한 매일 노는 것 같아도 “학교 공부/끝나고도/학원에서 학원으로”(「내 그림자」에서) 밤늦게까지 다니느라 몹시 피곤한 아이다.
이 아이에게는 좋아하는 ‘그 애’가 있어 “용기를 내 그 애에게/붓꽃 화분을 주었”(「붓꽃」에서)고, “그 애와/단둘이 찍은 사진/그게 바로 내 꿀단지.”(「꿀단지」에서)라고 고백하기도 한다.
이 동시집에서 시적 화자는 친구 이야기도 들려준다. “‘현범인 개구쟁이 10단!’/선생님도 무릎 쳤다”(「개구쟁이」에서)는 개구쟁이 친구도 있고, “미숙이 아들 성찬이/공부 잘하는 성찬이……”(「엄친아」에서)라고 엄마가 입에 달고 사는‘엄친아’친구도 있다. 또한 그동안 자신이 “‘미운털’이라 놀려대던”(「미운털」에서) 소년 가장 친구가 있는가 하면, “서, 서, 서……”(「용암처럼」에서)를 일곱 번쯤 해야 겨우‘선생님!’하고 말을 해야 하는 친구도 있다. 아이는 여러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마음 통하는 친구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알려 준다.
시적 화자는 아빠, 엄마 등 사랑하는 가족 이야기도 빼놓지 않고 들려준다. 아빠는 엄마를 무척 사랑하여 “당신은 이 세상에서/가장 예쁜 꽃이야!”(「꽃향기」에서) 말하면서 엄마에게 장미꽃 서른여덟 송이를 건넨다. 엄마는 요리 솜씨가 참 좋다. 그래서 엄마가 연근조림을 해 주면 “떡살 같은 무늬가/혀끝에 살살 녹”(「연근조림」에서)는다.
이 동시집에는 자연 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동시들도 있다. 시적 화자는 아빠의 고향 마을을 둘러보며, 나도 아빠처럼 새집 찾아 하루 종일 산과 들을 쏘다녀보고 싶어진다. “산새도 뜸부기도 사라진 지 이미 오래”이지만 “마음속 도화지에다 옛날 풍경 그려 본다.”(「아빠 고향 마을」에서)
▣ 작가 소개
저자 : 조두현
경기도 여주에서 태어났으며, 2002년 「아동문학 평론」에 동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동시집『어디서 봤더라?』 합동 시집『우리가락 좋은 동시』『날마다 봄여름가을겨울산울림이 울었다』『사로잡고 사로잡혀』 등을 펴냈습니다. 오랫동안 새마을문고중앙회에 근무하며 독서운동을 펼쳤고, 지금은 한국4-H본부에서 청소년 육성에 힘쓰는 한편, 동시조 「쪽배」동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림 : M.제아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희망이 있는, 이야기가 담긴 즐겁고 신나는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동시 100주년 전시전’ ‘열려라 동화책 전시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전시전’등을 통하여 새로운 그림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착한 영어 팝니다』『해저 2만리』등이 있습니다.
『달콤한 내 꿀단지』는 조두현 시인의 두 번째 동시집이다.
조두현 시인은 동시조 「쪽배」 동인으로 활동하면서 오랫동안‘어린이 독자를 위한 시조’를 써 왔다. 이 동시집은 그동안 쓴 동시조 작품만을 모은 것으로, 우리 가락을 익히면서 시집을 읽으면 새로운 시적 재미를 맛볼 수 있다.
이 동시집은 시적 화자를 통해 ‘나’와‘친구’와 가족’과‘이웃’과‘자연’에 대한 이야기를 찬찬히 들려준다. 그리하여 우리 사는 세상에 대해 더 크고 아름다운 마음을 갖게 해 준다.
이 동시집을 읽다 보면 문득 마음속에 그려지는 한 아이가 있을 것이다. 거리에서, 학교에서, 또는 놀이공원에서, 동네 골목에서 만나는 수많은 아이 중의 한 명으로, ‘도시에 사는 평범한 어린이’ 캐릭터를 갖고 있는 시적 화자이다.
이 아이는 약수터가 있는 마을에 산다. 약수터 산에서 내려다보면 낮은 언덕 너머로 멀리 아파트와 빌딩 숲이 보이는 마을이다. 이 아이는 과일가게에서 모과를 보고는 담임선생님의 화난 얼굴 같다고 혼자 킥킥킥 웃기도 하고(「과일가게」), 엄마를 속이고 “PC방 몰래 간 거랑/짝을 골탕 먹인 거랑”(「아픈 날」에서) 후회도 많이 하는 아이다. 또한 매일 노는 것 같아도 “학교 공부/끝나고도/학원에서 학원으로”(「내 그림자」에서) 밤늦게까지 다니느라 몹시 피곤한 아이다.
이 아이에게는 좋아하는 ‘그 애’가 있어 “용기를 내 그 애에게/붓꽃 화분을 주었”(「붓꽃」에서)고, “그 애와/단둘이 찍은 사진/그게 바로 내 꿀단지.”(「꿀단지」에서)라고 고백하기도 한다.
이 동시집에서 시적 화자는 친구 이야기도 들려준다. “‘현범인 개구쟁이 10단!’/선생님도 무릎 쳤다”(「개구쟁이」에서)는 개구쟁이 친구도 있고, “미숙이 아들 성찬이/공부 잘하는 성찬이……”(「엄친아」에서)라고 엄마가 입에 달고 사는‘엄친아’친구도 있다. 또한 그동안 자신이 “‘미운털’이라 놀려대던”(「미운털」에서) 소년 가장 친구가 있는가 하면, “서, 서, 서……”(「용암처럼」에서)를 일곱 번쯤 해야 겨우‘선생님!’하고 말을 해야 하는 친구도 있다. 아이는 여러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마음 통하는 친구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알려 준다.
시적 화자는 아빠, 엄마 등 사랑하는 가족 이야기도 빼놓지 않고 들려준다. 아빠는 엄마를 무척 사랑하여 “당신은 이 세상에서/가장 예쁜 꽃이야!”(「꽃향기」에서) 말하면서 엄마에게 장미꽃 서른여덟 송이를 건넨다. 엄마는 요리 솜씨가 참 좋다. 그래서 엄마가 연근조림을 해 주면 “떡살 같은 무늬가/혀끝에 살살 녹”(「연근조림」에서)는다.
이 동시집에는 자연 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동시들도 있다. 시적 화자는 아빠의 고향 마을을 둘러보며, 나도 아빠처럼 새집 찾아 하루 종일 산과 들을 쏘다녀보고 싶어진다. “산새도 뜸부기도 사라진 지 이미 오래”이지만 “마음속 도화지에다 옛날 풍경 그려 본다.”(「아빠 고향 마을」에서)
▣ 작가 소개
저자 : 조두현
경기도 여주에서 태어났으며, 2002년 「아동문학 평론」에 동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동시집『어디서 봤더라?』 합동 시집『우리가락 좋은 동시』『날마다 봄여름가을겨울산울림이 울었다』『사로잡고 사로잡혀』 등을 펴냈습니다. 오랫동안 새마을문고중앙회에 근무하며 독서운동을 펼쳤고, 지금은 한국4-H본부에서 청소년 육성에 힘쓰는 한편, 동시조 「쪽배」동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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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희망이 있는, 이야기가 담긴 즐겁고 신나는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동시 100주년 전시전’ ‘열려라 동화책 전시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전시전’등을 통하여 새로운 그림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착한 영어 팝니다』『해저 2만리』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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