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미국을 뒤흔든 멕시코 이민자 출신 청소년들의 소소한 일상이 펼쳐진다!
『4월의 야구』는 멕시코 이민자 출신 작가 게리 소토의 생생한 체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작품이다. 총 11편의 작품들이 실려 있는 단편모음집으로 가난한 가정에서 자라나는 멕시코 이민자 출신 청소년들의 사랑과 우정, 성공과 실패, 젊음과 성장에 관한 소소한 일상이 펼쳐진다. 이 작품은 출간되자마자 북리스트 편집자 추천 도서, 혼 북 최고의 책, 주디 로페즈 기념 상, 부모가 읽어 주는 마법의 상, 캘리포니아 도서관 협회 비티 상, 십 대 청소년을 위한 뉴욕 공공도서관 추천도서, 전미 도서관 협회에서 선정한 청소년 최고의 책에 선정되며 미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작품이 미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것은 다른 문화권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주인공들과 비슷한 연령대 독자라면 누구나 느낄 법한 보편적인 감정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독자들도 이 작품을 통해 때로는 안타까워하고 때로는 빙그레 웃으면서 자신들의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멕시코 이민자 출신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통해 3세계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작품
전통적 가부장제가 강하게 뿌리내린 문화
라틴 아메리카 북쪽에 위치한 멕시코는 가부장제 문화가 강한 나라이다. 『4월의 야구』에 등장하는 어른들 가운데 일부는 마치 유교 문화권에서나 볼 법한 가장의 모습을 보여 준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에서 마리아 아빠는 가족 여행을 가지 않겠다고 말하는 딸 마리아를 크게 나무란다. 가장 말이라면 무조건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는 아빠는 자유분방한 마리아의 행동을 납득할 수가 없다. 또 『끊어진 체인』에서 알폰소는 아빠가 기분이 안 좋다는 것을 눈치 채고 재빨리 몸을 피한다. 독자들은 이 장면을 보며 알폰소가 아빠를 대하기 어려워한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작품에 등장하는 가장들은 무뚝뚝하고,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것에 서툴지만 누구보다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독자들은 이 작품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우리 시대 아버지를 떠올리게 될 것이다.
유머로 승화된 멕시코 이민자들의 애환
『4월의 야구』는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며 고되게 살아가는 멕시코 이민자들의 애환을 유머 있게 담아냈다. 넉넉한 생활을 바라는 멕시코 이민자들의 마음은 『두 명의 몽상가』와 『바비 인형』에서 두드러지게 드러난다. 『두 명의 몽상가』에서 엑토르의 할아버지는 꼭 사고 싶은 분홍색 집 가격을 알기 위해 손자 엑토르에게 부동산 업체에 전화를 걸어 알아보게 한다. 엑토르의 할머니는 부자가 된 사위를 흉내 내며 집을 보러 다니는 할아버지에게 잔소리를 멈추지 않는다. 그리고 『바비 인형』에서 베로니카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평소에 가지고 싶던 바비 인형을 받게 되지만 선물 받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인형 머리를 잃어버리고 만다. 할머니의 눈을 피해 몰래 엑토르와 일을 꾸미는 할아버지의 모습과 머리가 없는 인형을 들고 헤매는 베로니카의 모습은 독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주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웃음을 준다. 집을 사서 손자에게 물려주고 싶어 하는 할아버지와 원하는 물건을 갖게 되었지만 곧바로 잃어버리는 베로니카의 모습은 넉넉한 생활을 바라는 멕스코 이민자들의 마음과 현실 사이의 괴리를 상징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소소한 일상 사건들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담백하게 담아낸 작품
사춘기에 접어든 청소년들에게 이성에 대한 관심과 자아 정체성에 대한 고민은 커다란 부분을 차지한다. 어떻게 하면 이성 친구에게 잘 보일 수 있을까? 나는 왜 이렇게 못생겼지? 우리 집은 왜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못 할까? 『4월의 야구』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보았을 법한 고민들을 일상적인 사건 속에 섬세하면서도 담백하게 포착해 낸 작품으로 또래 청소년들이 정말 읽고 싶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이성 친구와 함께 자전거를 타면서 바로 이런 게 사랑한다는 느낌이 아닐까 생각하는 알폰소, 텅 빈 운동장에서 혼자 야구공을 던지고 있을 친구를 생각하는 제시, 여행 간 가족을 걱정하는 마리아 등 소소한 11편의 이야기에는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것, 형제간의 우애,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 만남과 헤어짐, 나이를 먹는다는 것 등 살아가면서 늘 우리가 곁에 두고 떠올리는 갖가지 인생의 의미가 잘 담겨 있다.
▣ 작가 소개
저 : 게리 소토
캘리포니아 프레즈노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아동문학가이자 시인, 수필가로 활동하고 있다. 청소년 독자를 위해 처음으로 쓴 이 책은 캘리포니아 도서관 협회에서 주는 비티 상과 주디 로페즈 기념 상을 받았으며, 전미 도서관 협회 추천 최고의 청소년 도서, 북리스트 편집자 추천 도서, 혼 북 최고의 책, 십 대 청소년을 위한 뉴욕 공공 도서관 추천 도서로 선정되었다. 게리 소토는 단편소설집 2권과 장편소설 7권 그리고 시집 2권을 출간하며 청소년들을 위한 작품을 계속 쓰고 있다.
역 : 김옥수
서울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 『푸른 돌고래섬』, 『춤추는 노예들』, 『레모네이드 마마』, 『디시가 부르는 노래』, 『베네딕트 비밀클럽』, 『다리 건너 저편에』, 『스파이독 6』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01 끊어진 체인
02 4월의 야구
03 두 명의 몽상가
04 바비 인형
05 기타가 없는 외로움
06 7학년
07 엄마와 딸
08 가라테 아이
09 라밤바
10 공깃돌
11 나이를 먹는 다는 것
옮긴이의 말
미국을 뒤흔든 멕시코 이민자 출신 청소년들의 소소한 일상이 펼쳐진다!
『4월의 야구』는 멕시코 이민자 출신 작가 게리 소토의 생생한 체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작품이다. 총 11편의 작품들이 실려 있는 단편모음집으로 가난한 가정에서 자라나는 멕시코 이민자 출신 청소년들의 사랑과 우정, 성공과 실패, 젊음과 성장에 관한 소소한 일상이 펼쳐진다. 이 작품은 출간되자마자 북리스트 편집자 추천 도서, 혼 북 최고의 책, 주디 로페즈 기념 상, 부모가 읽어 주는 마법의 상, 캘리포니아 도서관 협회 비티 상, 십 대 청소년을 위한 뉴욕 공공도서관 추천도서, 전미 도서관 협회에서 선정한 청소년 최고의 책에 선정되며 미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작품이 미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것은 다른 문화권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주인공들과 비슷한 연령대 독자라면 누구나 느낄 법한 보편적인 감정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독자들도 이 작품을 통해 때로는 안타까워하고 때로는 빙그레 웃으면서 자신들의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멕시코 이민자 출신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통해 3세계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작품
전통적 가부장제가 강하게 뿌리내린 문화
라틴 아메리카 북쪽에 위치한 멕시코는 가부장제 문화가 강한 나라이다. 『4월의 야구』에 등장하는 어른들 가운데 일부는 마치 유교 문화권에서나 볼 법한 가장의 모습을 보여 준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에서 마리아 아빠는 가족 여행을 가지 않겠다고 말하는 딸 마리아를 크게 나무란다. 가장 말이라면 무조건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는 아빠는 자유분방한 마리아의 행동을 납득할 수가 없다. 또 『끊어진 체인』에서 알폰소는 아빠가 기분이 안 좋다는 것을 눈치 채고 재빨리 몸을 피한다. 독자들은 이 장면을 보며 알폰소가 아빠를 대하기 어려워한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작품에 등장하는 가장들은 무뚝뚝하고,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것에 서툴지만 누구보다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독자들은 이 작품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우리 시대 아버지를 떠올리게 될 것이다.
유머로 승화된 멕시코 이민자들의 애환
『4월의 야구』는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며 고되게 살아가는 멕시코 이민자들의 애환을 유머 있게 담아냈다. 넉넉한 생활을 바라는 멕시코 이민자들의 마음은 『두 명의 몽상가』와 『바비 인형』에서 두드러지게 드러난다. 『두 명의 몽상가』에서 엑토르의 할아버지는 꼭 사고 싶은 분홍색 집 가격을 알기 위해 손자 엑토르에게 부동산 업체에 전화를 걸어 알아보게 한다. 엑토르의 할머니는 부자가 된 사위를 흉내 내며 집을 보러 다니는 할아버지에게 잔소리를 멈추지 않는다. 그리고 『바비 인형』에서 베로니카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평소에 가지고 싶던 바비 인형을 받게 되지만 선물 받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인형 머리를 잃어버리고 만다. 할머니의 눈을 피해 몰래 엑토르와 일을 꾸미는 할아버지의 모습과 머리가 없는 인형을 들고 헤매는 베로니카의 모습은 독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주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웃음을 준다. 집을 사서 손자에게 물려주고 싶어 하는 할아버지와 원하는 물건을 갖게 되었지만 곧바로 잃어버리는 베로니카의 모습은 넉넉한 생활을 바라는 멕스코 이민자들의 마음과 현실 사이의 괴리를 상징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소소한 일상 사건들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담백하게 담아낸 작품
사춘기에 접어든 청소년들에게 이성에 대한 관심과 자아 정체성에 대한 고민은 커다란 부분을 차지한다. 어떻게 하면 이성 친구에게 잘 보일 수 있을까? 나는 왜 이렇게 못생겼지? 우리 집은 왜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못 할까? 『4월의 야구』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보았을 법한 고민들을 일상적인 사건 속에 섬세하면서도 담백하게 포착해 낸 작품으로 또래 청소년들이 정말 읽고 싶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이성 친구와 함께 자전거를 타면서 바로 이런 게 사랑한다는 느낌이 아닐까 생각하는 알폰소, 텅 빈 운동장에서 혼자 야구공을 던지고 있을 친구를 생각하는 제시, 여행 간 가족을 걱정하는 마리아 등 소소한 11편의 이야기에는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것, 형제간의 우애,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 만남과 헤어짐, 나이를 먹는다는 것 등 살아가면서 늘 우리가 곁에 두고 떠올리는 갖가지 인생의 의미가 잘 담겨 있다.
▣ 작가 소개
저 : 게리 소토
캘리포니아 프레즈노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아동문학가이자 시인, 수필가로 활동하고 있다. 청소년 독자를 위해 처음으로 쓴 이 책은 캘리포니아 도서관 협회에서 주는 비티 상과 주디 로페즈 기념 상을 받았으며, 전미 도서관 협회 추천 최고의 청소년 도서, 북리스트 편집자 추천 도서, 혼 북 최고의 책, 십 대 청소년을 위한 뉴욕 공공 도서관 추천 도서로 선정되었다. 게리 소토는 단편소설집 2권과 장편소설 7권 그리고 시집 2권을 출간하며 청소년들을 위한 작품을 계속 쓰고 있다.
역 : 김옥수
서울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 『푸른 돌고래섬』, 『춤추는 노예들』, 『레모네이드 마마』, 『디시가 부르는 노래』, 『베네딕트 비밀클럽』, 『다리 건너 저편에』, 『스파이독 6』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01 끊어진 체인
02 4월의 야구
03 두 명의 몽상가
04 바비 인형
05 기타가 없는 외로움
06 7학년
07 엄마와 딸
08 가라테 아이
09 라밤바
10 공깃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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