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성공을 향한 숨 가쁜 현실과 갈등 속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숨겨진 가족사의 애틋한 꿈 한 조각을 만남으로 서로 마음을 열고 관계를 회복하게 되는 가족 소설이자 성장 소설.
성공한 은행가 아빠와 기대에 못 미치는 14살 아들, 그리고 손자와는 단짝이지만 바쁜 자식 부부에게는 소외된 할머니. 이 세 사람의 엇갈린 기대와 갈등이 노모의 알츠하이머를 계기로 곪아터지면서 뜻밖의 국면을 맞는다. 할머니와 아버지의 숨겨왔던 과거와 만나게 된 것이다. 어려운 형편의 미혼모와 사생아라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부자간의 갈등이 축을 이루고 있지만, 작가는 부와 명예를 거머쥐기 위해 발버둥치는 모든 이들에게 묻고 있다. 정말 행복한 순간이 언제였냐고.
“우리가 함께 행복했던 순간은 여기 앉아 초콜릿 달에게 소원을 빌던 때뿐이었어. 나머지 시간은 그냥……, 그냥 텅 빈 껍데기에 지나지 않아. 나는 네가 풍족한 삶을 누릴 수 있게 해주려고 돈을 마련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써버렸어. 그 바람에 우리는 함께 할 시간을 잃어버린 거야. 가장 중요한 건 시간이었는데 말이다."
노모의 탄식은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일깨우고 있다.
특히 부자가 서로를 이해하고 갈등을 풀게 되는 경로도 주목할 만하다. 잊고 지냈던, 아니 숨기고 싶었던 과거의 기억과 만나는 것이라니. 그래서 할머니의 과거로 돌아가는 병, 알츠하이머도 또 다른 의미로 해석된다.
예민하면서도 묵직한 주제를 사춘기 소년의 눈높이에서 무겁지 않고 간결하게 그려냈다. 또래 청소년 특유의 감성과 생각, 표현 등이 부모와 자식 세대, 모두의 공감을 얻기에 충분한 수작이다.
기획의도
이 소설에는 “how far would you go to find out about the past?” 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여기서 과거는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한지 모르고 지나가버린 것은 아닐까 싶다.
앞만 보고 달리는 사람들 누구나 처음엔 절실한 이유가 있었다. 그런데 달리다 보면 소중한 것을 놓치는 줄도 모르고 살기 쉽다. 누구나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 그러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사랑하는 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는 하는 걸까?
Mary Arrigan은 영국과 유럽에서 인정받는, 세계적인 작가임에도 국내에는 처음 소개되어 의미가 있다. 2005년에 출간된 이 작품은 현재까지 작가의 작품 중 베스트셀러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메리 애리건 (Mary Arrigan)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18년 동안 학생들에게 미술을 가르치다 작가가 되기 위해 교직을 떠났습니다. 1997년에 국제청소년도서관화이트레이븐 상을, 2000년에 비스토 메리트 상을 받아 영국의 세계적인 작가 반열에 오른 어린이와 청소년 책 작가입니다. 신작 『Esty''s Gold』(2009.Frances Lincoln)을 비롯해 매년 1작품 이상을 내놓고 있을 정도로 창작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역자 : 정미영
경희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현재 어린이와 청소년 책의 영어를 우리말로 재탄생시키는 중견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빼앗긴 내일』,『이 일기는 읽지 마세요, 선생님』,『스피릿베어』,『들려요? 나이지리아』,『그래도 엄마는 아저씨랑 결혼할까?』 등이 있습니다.
그림 : 김정혜
수원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교과서 및 어린이 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할머니의 요술 가방』,『울지마, 샨타!』,『나비박사 석주명에게 배우는 몰입』,『자장가』,『내가 희망이야』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1. 불꽃들의 그림
2. 어쩔 수 없다고?
3. 집 떠나는 할머니
4. 수요일마다 몰래
5. 할머니의 꿈
6. 아빠와의 격돌
7. 대담한 계획
8. 기억 속의 집으로
9. 아일랜드
10. 초콜릿 달
11. 가장 행복했던 순간
12. 돌아오는 길
성공을 향한 숨 가쁜 현실과 갈등 속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숨겨진 가족사의 애틋한 꿈 한 조각을 만남으로 서로 마음을 열고 관계를 회복하게 되는 가족 소설이자 성장 소설.
성공한 은행가 아빠와 기대에 못 미치는 14살 아들, 그리고 손자와는 단짝이지만 바쁜 자식 부부에게는 소외된 할머니. 이 세 사람의 엇갈린 기대와 갈등이 노모의 알츠하이머를 계기로 곪아터지면서 뜻밖의 국면을 맞는다. 할머니와 아버지의 숨겨왔던 과거와 만나게 된 것이다. 어려운 형편의 미혼모와 사생아라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부자간의 갈등이 축을 이루고 있지만, 작가는 부와 명예를 거머쥐기 위해 발버둥치는 모든 이들에게 묻고 있다. 정말 행복한 순간이 언제였냐고.
“우리가 함께 행복했던 순간은 여기 앉아 초콜릿 달에게 소원을 빌던 때뿐이었어. 나머지 시간은 그냥……, 그냥 텅 빈 껍데기에 지나지 않아. 나는 네가 풍족한 삶을 누릴 수 있게 해주려고 돈을 마련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써버렸어. 그 바람에 우리는 함께 할 시간을 잃어버린 거야. 가장 중요한 건 시간이었는데 말이다."
노모의 탄식은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일깨우고 있다.
특히 부자가 서로를 이해하고 갈등을 풀게 되는 경로도 주목할 만하다. 잊고 지냈던, 아니 숨기고 싶었던 과거의 기억과 만나는 것이라니. 그래서 할머니의 과거로 돌아가는 병, 알츠하이머도 또 다른 의미로 해석된다.
예민하면서도 묵직한 주제를 사춘기 소년의 눈높이에서 무겁지 않고 간결하게 그려냈다. 또래 청소년 특유의 감성과 생각, 표현 등이 부모와 자식 세대, 모두의 공감을 얻기에 충분한 수작이다.
기획의도
이 소설에는 “how far would you go to find out about the past?” 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여기서 과거는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한지 모르고 지나가버린 것은 아닐까 싶다.
앞만 보고 달리는 사람들 누구나 처음엔 절실한 이유가 있었다. 그런데 달리다 보면 소중한 것을 놓치는 줄도 모르고 살기 쉽다. 누구나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 그러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사랑하는 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는 하는 걸까?
Mary Arrigan은 영국과 유럽에서 인정받는, 세계적인 작가임에도 국내에는 처음 소개되어 의미가 있다. 2005년에 출간된 이 작품은 현재까지 작가의 작품 중 베스트셀러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메리 애리건 (Mary Arrigan)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18년 동안 학생들에게 미술을 가르치다 작가가 되기 위해 교직을 떠났습니다. 1997년에 국제청소년도서관화이트레이븐 상을, 2000년에 비스토 메리트 상을 받아 영국의 세계적인 작가 반열에 오른 어린이와 청소년 책 작가입니다. 신작 『Esty''s Gold』(2009.Frances Lincoln)을 비롯해 매년 1작품 이상을 내놓고 있을 정도로 창작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역자 : 정미영
경희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현재 어린이와 청소년 책의 영어를 우리말로 재탄생시키는 중견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빼앗긴 내일』,『이 일기는 읽지 마세요, 선생님』,『스피릿베어』,『들려요? 나이지리아』,『그래도 엄마는 아저씨랑 결혼할까?』 등이 있습니다.
그림 : 김정혜
수원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교과서 및 어린이 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할머니의 요술 가방』,『울지마, 샨타!』,『나비박사 석주명에게 배우는 몰입』,『자장가』,『내가 희망이야』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1. 불꽃들의 그림
2. 어쩔 수 없다고?
3. 집 떠나는 할머니
4. 수요일마다 몰래
5. 할머니의 꿈
6. 아빠와의 격돌
7. 대담한 계획
8. 기억 속의 집으로
9. 아일랜드
10. 초콜릿 달
11. 가장 행복했던 순간
12. 돌아오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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