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과 총을 든 여전사 의병장 윤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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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종숙
출판사항한솔수북, 발행일:2010/05/01
형태사항p.61 국판:23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353960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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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우리나라 첫 여자 의병장, 윤희순
대한제국이 일본에 넘어갔을 때 나라 곳곳에서는 의병이 일어났다. 처음 의병을 일으킨 사람들은 양반들이었지만 차츰 농민부터 머슴 소년들까지 의병 운동에 뛰어들었다. 이 사람들 가운데는 살림을 하던 아낙네들도 있었다. ≪붓과 총을 든 여전사 의병장 윤희순≫은 독립운동과 의병 투쟁을 이끈 우리나라 첫 여자 의병장, 윤희순의 삶을 들려준다.

붓과 총으로 독립운동을 하다
윤희순이 독립운동에 나섰을 때 그의 나이 서른여섯이었다. 그 해는 명성 황후가 일본 자객의 손에 피살되던 1895년이었다. 그 전까지 윤희순은 유학자 집안의 맏며느리로 집안 살림만 하던 아낙네였지만 명성 황후 시해 사건이 일어난 뒤 독립운동에 뛰어든다.
이 책은 윤희순이 평범한 아낙네에서 의병장이 되어 독립운동을 이끄는 과정을 자세하게 담아낸다. 그는 시아버지와 남편이 바깥에서 의병 운동을 하는 동안 집안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나선다. 의병들한테 줄 식량을 보내려고 숯을 구워 내다 팔고, ''안사람 의병가''라는 노래를 짓는가 하면 ''안사람 의병대''를 조직하여 여성 의병 부대를 만든다. 마땅히 옳다고 여기는 일이라면 죽음을 두려워 않고 행동으로 보여 준 윤희순의 모습은 독자에게 진짜 용기 있는 삶이란 어떤 것인지를 일깨운다.

조선독립단을 이끌다
혹시 아낙네들이 펼친 독립운동은 동네에서만 머물거나 금세 사라지지 않았을까? 윤희순의 삶은 이러한 편견을 금세 깨뜨린다. 한번 독립운동에 뛰어든 그는 죽을 때까지 의병 투쟁에 한 몸을 바쳤다.
그렇다면 윤희순은 어떻게 독립운동을 펼쳤을까? 이 책에서는 의병장 윤희순의 삶을 아주 자세히 그려 놓았다. 그가 서른 남짓한 아낙네들을 모아 만든 의병 부대, ''안사람 의병대''는 군사 훈련을 받고 무기와 화약을 만드는 일도 했다. 또 일본군에 맞서 총을 들고 직접 싸웠다. 윤희순은 대한제국이 완전히 일본에 넘어가자 중국으로 건너가 아들 돈상과 함께 조선독립단을 이끌며 과감하게 독립운동을 펼친다.
이 책에서는 이야기 한 장 한 장이 끝날 때마다 윤희순에 얽힌 사진과 그림을 만날 수 있다. 이러한 자료들은 의병 투쟁과 독립운동 속에서 노래를 부르며 작은 불씨가 되어 활활 타오르기를 바랐던 여전사 윤희순의 삶을 생생하게 전한다.

▣ 작가 소개

글 : 정종숙
경남 고성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영어영문학을 공부했다. 대학을 마치고 줄곧 방송 작가로 일해 오면서, 그동안 ''역사의 라이벌'', ''역사 스페셜'', ''광복 50주년 영상 실록'', ''인물 현대사'', 같은 주로 역사 교양 프로그램 전문 방송에 글을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새로운 문명의 시대 신석기 마을의 고래 사냥』,『천하무적 완전무장 고구려 철갑 기병』,『오백 년 숨결 너머 사라진 백제 왕성』,『백제 성왕의 숨결이 서린 금동대향로의 비밀』,『왕의 하루는 어떠했을까』, 『소현 세자와 강빈』이 있다. 현재 한국방송작가협회 이사를 맡고 있다.

그림 : 김소희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하였습니다. 그동안 《희원이의 7000원》《양말뱀 슬슬이》《얼마만큼 자랐나》《심플 사이언스》 같은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집 그림자가 진 좁은 골목을 산책하며 공상하는 것과 많은 고양이들과 사진 찍기를 좋아합니다.

▣ 주요 목차

초가 마을에서 만난 여자아이
자객의 칼에 국모가 쓰러지다
안사람 의병가를 짓다
안사람 의병대를 만들다
완전한 승리를 거두다
죽어 넋이 되어서라도
서점에서 담비를 만나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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