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사람이랑 개랑 어찌고 한방에서 산디야!
고향 화순에서 홀로 농사를 지으며 아쉬울 것 없이 살았던 오메 할머니는 중풍으로 쓰러져 병원 신세를 진 뒤 서울에 사는 아들 집에 와 있게 된다. 어두침침한 반지하 방에 하루 종일 갇혀 있느라 답답했던 오메 할머니는 사람으로 치자면 노인인 개 ‘봉지’를 데리고 유쾌한 바깥나들이를 시작한다.
처음에 봉지는 오메 할머니의 갑작스런 등장에 불편해한다. 개랑 절대로 한방에서 잘 수 없다는 오메 할머니 때문에 따뜻한 방에서 쫓겨나 한뎃잠을 자야 했기 때문이다. 서로의 존재를 불편해하며 이해할 수 없었던 오메 할머니와 봉지는, 힘없는 뒷방 늙은이 신세가 되면서 서로의 처지에 공감하며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그래서 봉지는 오메 할머니가 지팡이를 쿵쿵 두드리는 소리에 신 나 하고, 오메 할머니와 함께하는 나들이가 기다려진다. 또한 오메 할머니도 봉지 없이는 어디에도 가지 못할 만큼 봉지에게 의지하며 정을 듬뿍 준다. 이처럼 오메 할머니와 봉지의 하루하루를 �아가다 보면, 사람과 동물이 나누는 아름다운 우정을 느낄 수 있다.
평생 잊을 수 없는 오메 할머니와의 마지막 추억!
오메 할머니는 서울에서 조그만 단무지 공장을 근근이 꾸려 나가는 아들 내외 집에 머물면서, 고집은 세지만 착한 손녀 은지, 길에서 주워 와 10년째 기르고 있는 늙은 개 봉지와 함께 살게 된다. 햇빛도 잘 들지 않는 반지하 방에 살면서 하루 종일 방바닥만 긁어 대며 혼자 지내던 봉지와 학교에서 돌아와 텅 빈 집을 지키던 은지에게는 오메 할머니가 반가운 손님이다. 그래서 은지는 오메 할머니에게 오래오래 함께 살자며 이야기한다.
오메 할머니는 노인이지만, 어린 은지의 마음을 어찌나 잘 헤아리는지, 심통 난 은지의 마음도 풀어 주고, 은지가 하고 싶어 하는 것은 무엇이든 해 주려고 애쓴다. 귀여운 손녀 은지도 오메 할머니에게 공책과 연필을 선물하며 함께 일기쓰기를 하자고 제안한다. 은지와 오메 할머니는 조금씩 서로에게 익숙해지며 좋은 짝꿍이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은지는 오메 할머니와 엄마가 말다툼하는 모습을 보게 되고, 이후 엄마 편을 들며 오메 할머니를 멀리한다. 게다가 오메 할머니가 청소를 하다가 은지가 아끼는 인형의 집을 떨어뜨려 부수자 머리끝까지 화가 나 할머니와 말도 섞지 않는다.
그러나 무엇이든 화통하게 처리하는 오메 할머니는 빡스댁 할머니의 도움으로 토라진 은지의 마음을 돌린다. 하지만 예전처럼 오메 할머니와 은지의 관계가 회복되기 무섭게 오메 할머니의 건강은 악화되는데……. 가는 곳마다 웃음 만발, 행복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오메 할머니와 함께 가슴 찡한 마지막 추억을 만들어 보자.
▣ 작가 소개
글 : 오채
노을 지는 모습이 아름다운 안마도에서 출생하였습니다. 벽면 가득 책이 꽂혀 있던 교실 구석에서 설레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기던 어린 시절이 생각납니다. 무엇이든 상상할 수 있었던 어두운 교실 구석, 그 자리를 잘 간직하며 글을 쓰고 싶습니다. 그는 『날마다 뽀끄땡스』의 저자입니다. 그 작품으로 마해송문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림 : 김유대
그림 그리는 일이 즐거운 사람입니다. 아주 가끔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그리는 일이 귀찮아 질 때도 있지만 붓에 물감을 묻히는 순간 다 잊어버립니다. 1997년 한국출판미술대전에서 특별상과 서울 일러스트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학교에 간 개돌이』 『롤러블레이드를 타는 의사 선생님』 『거인들이 사는 나라』 『들키고 싶은 비밀』 『나는 책이야』 『일기 도서관』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 주요 목차
오메 할머니
호호 반지댁
쓰러진 빡스댁
할머니의 시타일
닷짜꾸리 선물
아무도 모르는 생일
망가진 인형의 집
할머니의 달고나
빵긋, 사진 박기
잘 가, 오메 할머니
사람이랑 개랑 어찌고 한방에서 산디야!
고향 화순에서 홀로 농사를 지으며 아쉬울 것 없이 살았던 오메 할머니는 중풍으로 쓰러져 병원 신세를 진 뒤 서울에 사는 아들 집에 와 있게 된다. 어두침침한 반지하 방에 하루 종일 갇혀 있느라 답답했던 오메 할머니는 사람으로 치자면 노인인 개 ‘봉지’를 데리고 유쾌한 바깥나들이를 시작한다.
처음에 봉지는 오메 할머니의 갑작스런 등장에 불편해한다. 개랑 절대로 한방에서 잘 수 없다는 오메 할머니 때문에 따뜻한 방에서 쫓겨나 한뎃잠을 자야 했기 때문이다. 서로의 존재를 불편해하며 이해할 수 없었던 오메 할머니와 봉지는, 힘없는 뒷방 늙은이 신세가 되면서 서로의 처지에 공감하며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그래서 봉지는 오메 할머니가 지팡이를 쿵쿵 두드리는 소리에 신 나 하고, 오메 할머니와 함께하는 나들이가 기다려진다. 또한 오메 할머니도 봉지 없이는 어디에도 가지 못할 만큼 봉지에게 의지하며 정을 듬뿍 준다. 이처럼 오메 할머니와 봉지의 하루하루를 �아가다 보면, 사람과 동물이 나누는 아름다운 우정을 느낄 수 있다.
평생 잊을 수 없는 오메 할머니와의 마지막 추억!
오메 할머니는 서울에서 조그만 단무지 공장을 근근이 꾸려 나가는 아들 내외 집에 머물면서, 고집은 세지만 착한 손녀 은지, 길에서 주워 와 10년째 기르고 있는 늙은 개 봉지와 함께 살게 된다. 햇빛도 잘 들지 않는 반지하 방에 살면서 하루 종일 방바닥만 긁어 대며 혼자 지내던 봉지와 학교에서 돌아와 텅 빈 집을 지키던 은지에게는 오메 할머니가 반가운 손님이다. 그래서 은지는 오메 할머니에게 오래오래 함께 살자며 이야기한다.
오메 할머니는 노인이지만, 어린 은지의 마음을 어찌나 잘 헤아리는지, 심통 난 은지의 마음도 풀어 주고, 은지가 하고 싶어 하는 것은 무엇이든 해 주려고 애쓴다. 귀여운 손녀 은지도 오메 할머니에게 공책과 연필을 선물하며 함께 일기쓰기를 하자고 제안한다. 은지와 오메 할머니는 조금씩 서로에게 익숙해지며 좋은 짝꿍이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은지는 오메 할머니와 엄마가 말다툼하는 모습을 보게 되고, 이후 엄마 편을 들며 오메 할머니를 멀리한다. 게다가 오메 할머니가 청소를 하다가 은지가 아끼는 인형의 집을 떨어뜨려 부수자 머리끝까지 화가 나 할머니와 말도 섞지 않는다.
그러나 무엇이든 화통하게 처리하는 오메 할머니는 빡스댁 할머니의 도움으로 토라진 은지의 마음을 돌린다. 하지만 예전처럼 오메 할머니와 은지의 관계가 회복되기 무섭게 오메 할머니의 건강은 악화되는데……. 가는 곳마다 웃음 만발, 행복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오메 할머니와 함께 가슴 찡한 마지막 추억을 만들어 보자.
▣ 작가 소개
글 : 오채
노을 지는 모습이 아름다운 안마도에서 출생하였습니다. 벽면 가득 책이 꽂혀 있던 교실 구석에서 설레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기던 어린 시절이 생각납니다. 무엇이든 상상할 수 있었던 어두운 교실 구석, 그 자리를 잘 간직하며 글을 쓰고 싶습니다. 그는 『날마다 뽀끄땡스』의 저자입니다. 그 작품으로 마해송문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림 : 김유대
그림 그리는 일이 즐거운 사람입니다. 아주 가끔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그리는 일이 귀찮아 질 때도 있지만 붓에 물감을 묻히는 순간 다 잊어버립니다. 1997년 한국출판미술대전에서 특별상과 서울 일러스트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학교에 간 개돌이』 『롤러블레이드를 타는 의사 선생님』 『거인들이 사는 나라』 『들키고 싶은 비밀』 『나는 책이야』 『일기 도서관』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 주요 목차
오메 할머니
호호 반지댁
쓰러진 빡스댁
할머니의 시타일
닷짜꾸리 선물
아무도 모르는 생일
망가진 인형의 집
할머니의 달고나
빵긋, 사진 박기
잘 가, 오메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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