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반복되는 일상의 무료함을 싹 날려 버릴 괴담,
온몸이 으슬으슬, 《괴담 스쿨》이 선사하는 짜릿한 공포!
《괴담 스쿨》 시리즈는 ‘저주’, ‘퇴마’, ‘유령’, ‘귀신’, ‘좀비’, ‘악령’ 등을 각 권의 테마로 삼아, 각각의 공포의 대상에 얽힌 놀랍고 무서운 이야기들을 차례로 묶은 창작 괴담집이다. 학교와 학원에서 떠도는 괴담, 집 안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 놀이에 얽힌 숨겨진 이야기를 비롯하여 전설, 민담 같은 으스스한 옛이야기까지, 마치 거대한 괴담 랜드를 펼쳐 놓은 듯 일상의 스트레스와 더위를 싹 날려 줄 오싹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이 시리즈가 호러이긴 하지만 섬뜩하고 무섭기만 한 것은 아니다. 심장 졸이며 읽다가도 피식 웃음이 나는 코믹 괴담, 반전 결말로 색다른 경험을 안겨 주는 한 편의 영화 같은 괴담,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적인 괴담도 만날 수가 있다. 공포 세계에 관심이 있고 호기심 넘치는 아이들이 《괴담 스쿨》 시리즈를 통해 한 번도 접해 보지 못한 색다른 공포, 보다 강력해진 리얼 공포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
공포는 어디에나 있다
‘괴담’은 세상을 다른 각도에서 볼 수 있도록 해 주는 효율적인 창구!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세계의 이야기 같지만 사실 공포는 우리 가까이에 있다.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가해자를 향해 내던지는 날이 선 복수, 퇴마사의 신분을 감추고 밤마다 악령과 싸우는 교사, 쌍둥이 형제간의 질투에서 비롯된 끔찍한 사고, 스마트폰에 중독된 나머지 점점 멍청하고 잔인한 좀비가 되어 가는 인류의 모습 등, 《괴담 스쿨》 시리즈는 주변의 사물, 평범한 일상 속 깊숙이 드리워진 쓸쓸하고 기묘한 공포 세계를 새롭고 창의적인 시선으로 포착하여 세심하게 펼쳐 놓았다. 아이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공포에 공감하면서 이 책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괴담 스쿨》 시리즈는 자극적이고 뻔한 전개, 각종 황당무계한 이야기들을 한데 모아 놓은 기존의 괴담집과는 다르다. 기이하고 섬뜩한 이야기 속에서도 어린이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사회적이고 교육적인 메시지가 눈에 띄는데, 이는 글의 탄탄한 전개와 세밀한 심리 묘사, 현실적이면서도 참신한 소재 덕분에 효과적으로 발휘될 수 있었다. 묘한 분위기를 발산하며 긴장감을 높이는 그림 또한 빠져드는 매력이 있다. 지루할 틈 없이 다가오는 반전도 강렬하다.
어제와 똑같은 일상이지만 낯선 눈으로 바라보면 한없이 두렵고 어두운 면이 있는 현실 속 공포 세계! 책에 푹 빠져 보고 싶고, 지루한 세상에서 잠시 벗어나 짜릿한 공포의 세계를 여행하고 싶다면 이 시리즈를 펼쳐 보길 바란다.
작가 소개
공저자 : 강성욱, 필명42, 이석한, 하창우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종류의 공포물과 괴담을 수집한다. 당연하고 평범한 것을 낯설고 흥미진진한 눈으로 째려보기를 잘하고 그 속에서 벌어질 수 있는 수많은 기이하고 무서운 이야기들을 상상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 종일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글을 쓰는 것을 즐긴다. 이들은 지금도 쓰고 있고, 이제껏 들어 보지 못한 아주 이상하고 오싹한 이야기를 들려줄 준비가 되어 있다.
그림 : 박영
대학에서 디자인을 공부했고,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다양한 일러스트 작업을 했지만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릴 때가 가장 설레고 즐겁다고 한다. 그린 책으로는 『쫀쫀 공주의 짜사공』, 『급식 안 먹을래요』, 『내가 제일 잘나가!』, 『나 혼자 해볼래 독서록 쓰기』, 『내 엄마』, 『돌이 낳은 아이』, 『숨어 있는 괴물』, 『툭툭, 나쁜 손』 등이 있다.
목 차
고독의 창고
단둘이 숨바꼭질
가로등 밑의 그림자
환상통
저주의 책
올챙이 연못
무덤 두 개
가장 어두운 것은 새벽이 오기 전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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