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별샘 최태성의 초등 별별 한국사 1

큰별샘 최태성이 바라는 초등학생을 위한 역사책이란?

“연도도 외워야 하고, 용어도 외어야 하고. 외워야 할 인물도 수 천 명은 넘는 것 같아요. 너무 힘들고 지루해요.” 어느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 한 말이다. 아마도 초등학생 10명 중 7명은 같은 생각일 것이다. 최샘은 역사 공부를 하는 아이들만큼이나 역사를 가르치는 게 힘든 선생님들에게도 조언을 덧붙인다.
“조금 내려놓으셔도 됩니다. 학생들은 중학교, 고등학교에 가서도 역사를 배웁니다. 그러니 어떤 부분을 가르칠지 몇 가지만 정해서 재미난 이야기를 담아 가르쳐 보세요. 아이들은 그 지식을 평생 기억할 겁니다.” 최샘은 초등학생 때는 많은 지식을 외우기보다는 핵심적인 내용을 효율적으로 공부하고 가르쳐 주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다시 말해 요즘 초등역사책을 보면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수준을 벗어난 책이 너무 많아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온다는 것. 이에 반해 초등 별별 한국사는 초등학교 역사 교과서에서 꼭 알아야 할 내용만을 뽑아 재미있는 이야기로 묶어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책 제작과 홍보에 발 벗고 나선 선생님들의 마음이 담긴 책!
최태성 선생님에 대한 믿음이었을까? 책에 대한 믿음이었을까? 학교 현장에서 한국사 교육에 대한 어려움을 몸소 겪었기 때문이었을까? 초등 별별 한국사를 만드는 과정에는 많은 선생님들의 도움이 있었다. 감수와 도서 홍보를 도와주신 특별한 마술 선생님 김택수 샘(택샘), 동영상을 제작해 주신 몽당분필 선생님들, 그림으로 책의 완성도를 높여주신 김차명 샘(참샘), 이 책을 추천해 주신 많은 선생님들까지. 이 책은 그분들의 시간과 열정, 그리고 재능이 담긴 책이다. 초등학교 선생님들과 최태성 선생님의 내공이 만난 책에는 만화와 그림, 역사 일기장, 빈칸 넣기 문제, 숨은 그림찾기, 별별 줄잇기 등 재미난 요소가 다양하게 들어가 있다. 읽다보면 어느새 초등 별별 한국사의 매력에 빠지게 될 것이다.

이제 초등 역사 공부는 고민하지 말고 최태성 선생님에게 맡겨라!
최샘은 이 책을 쓰면서 목표를 세웠다. “우선 믿을 수 있는 역사 공부의 기준을 잡아 드리자.”과연 초등학생이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쳐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한국사 시험을 보는 데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의미 있는 역사 공부란 무엇일까? 최샘에겐 학부모나 학생, 그리고 선생님들이 이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또 하나의 목표였다. 또한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역사 공부를 하는 가장 현실적인 목표이기에 한국사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한국사 출제 지침 방향도 이 책에 최대한 담으려고 노력했다. 별주선을 타고 최태성 선생님 그리고 별별반 친구들과 함께 하는 역사 여행이 시작되면, 누구나 독서와 공부가 즐거워지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저 : 최태성

 성균관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역사 교사가 된 최태성은 단편적인 팩트만 설명하지 않고 역사의 본질을 파고드는 수업 진행으로 유명하다. 대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EBS에서 한국사를 강의하고 있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 EBS 역사 자문위원, 그리고 2013년에는 국사편찬위원회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였다. 그 외 MBC ‘무한도전’에 출연하여 한국사를 강의하였고, KBS 1TV ‘역사저널 그날’에 패널로 출연하고 있으며, KBS 라디오 황정민의 FM대행진 ‘별별 히스토리’ 코너를 진행하는 등 한국사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역사를 공부할 때는 무엇보다 먼저 ‘왜’라고 묻고, 그 시대 사람들과 가슴으로 ‘대화’하며 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국사 판서 종결자’, ‘판서의 본좌’로서 ‘지긋지긋한 역사’를 웃음과 감동이 함께하는 ‘워너비 과목’으로 변모시킨 유쾌한 반전(反轉) 교사이다.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중고등학교 한국사 역사부도』, 『한눈에 사로잡는 한국사』, 『교과서 밖으로 나온 한국사』, 『최태성의 365 키워드 한국사』 등의 책을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