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왜 우리가 역사를 배워야 하며, 역사에 기록되는 인물과 사건의 특징은 무엇인지 등, 역사 공부를 시작하는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배경지식을 짚어 준다. 일본의 역사 왜곡과 남북문제 등 역사적 이슈가 끊이지 않는 현실 속에서 어린이들이 역사를 올바로 보는 눈을 기르도록 해 준다.
어린이가 묻고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석학이 명쾌하게 답했다
스스로 질문을 찾아 나서는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대학
돈보다 중요한 행복을 찾아가는 경제 이야기
부와 가난, 경제학으로 살펴보는 우리 사회
경제와 관련된 어린이들의 질문을 살펴보면 '돈이 많으면 행복해요?' '돈으로 뭐든 살 수 있나요?' 등 돈에 대한 질문이 많아 어린이의 삶에서도 돈이 꽤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부익부 빈익빈' '금수저 흙수저'로 대변되는 빈부격차 문제도 어린이가 크게 관심을 가진 주제였다. 경제학자 이정전은 어린이들의 질문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하면서 시장, 기회비용 등 경제학의 기본 개념은 물론 아담 스미스, 케인스, 마르크스 등 주요 경제학자의 이론이 우리 현실을 어떻게 설명하는지 풍부한 예시를 통해 들려준다. 복잡해 보이는 현실을 개념화해서 설명함으로써 어린이가 자신을 둘러싼 세상을 이해하는 틀을 제시한다.
돈보다 중요한 행복을 찾아가는 경제 이야기
나날이 심해지는 소득 불평등 문제는 어린이의 삶에도 깊숙이 들어와 있다. 『어린이 대학: 경제』에서는 빈부격차 문제를 어린이가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할 수 있도록 통계 자료와 일화 등을 곁들여 설명한다다. 시장과 정부의 기능에 대해 서로 다른 주장을 펼치는 경제학자를 두루 살피고, 모두가 행복해지는 삶을 살기 위해서 함께 지켜 나가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도록 이끈다. 부자가 되는 것이 성공의 가장 큰 척도로 여겨지는 요즘 현실에서 진정한 행복은 무엇인지 다각도로 생각하도록 격려하는 책이다.
◆ 시리즈 소개
-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심이 곧 학문이다
대부분의 어린이에게 학문은 막연하고 어렵고 심각하게 느껴질 것이다. 학자라 하면 책이 잔뜩 꽂힌 서재나 실험 도구가 즐비한 연구실에서 보통 사람은 이해하기 어려운 연구를 하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갖기 쉽다. 하지만 사실 학문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질 법한 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부터 출발했다. 이 세상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옛사람들은 무엇을 하며 살았는지, 지금의 사회는 왜 이런 모습인지 등 다양한 궁금증으로부터 학문이 시작되었고, 이러한 질문에 대해 누구나 납득할 만한 근거를 바탕으로 설명하고자 한 노력과 탐구가 쌓여 학문의 체계를 이루었다. '어린이 대학' 시리즈는 학문이 가지는 본연의 특성 즉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심으로부터 학문이 비롯한다는 점과 세상을 흥미로운 눈으로 바라본다는 면에서 어린이와 학자는 같은 마음이라는 것을 어린이와 함께 나누고자 기획되었다.
- 어린이의 생생한 질문, 지식과 통찰이 담긴 석학의 답변
'어린이 대학' 기획위원회는 초등학교 5, 6학년 어린이 150명에게 생물학, 역사학, 물리학, 경제학에 대해 무엇이 궁금한지 설문조사를 했다. 엉뚱한 호기심이 느껴지는 질문, 소박해 보이지만 핵심을 꿰뚫는 질문 등 다채로운 질문이 모였는데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어린이들이 각 학문과 관련된 현상들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400여 개의 질문 중에 높은 순위를 기록한 질문, 각 학문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주효한 질문 등을 추려 석학에게 물었다. 생물학자 최재천, 역사학자 이만열, 물리학자 오세정, 경제학자 이정전, 네 명의 석학이 질문을 꼼꼼히 살펴보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답했다. 네 석학은 어린이들의 질문이 여느 어른의 질문보다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살아 있다고 감탄했고, 어린이의 호기심에 제대로 답할 수 있도록 평생 연구한 결과를 흥미로운 이야기와 비유를 통해 들려주었다. '어린이 대학' 시리즈는 어린이와 석학 사이에 오고간 대화이자 지적 교류의 결과물이다.
- 기초 학문에 대한 탄탄한 이해가 창조적 인재를 키운다
각 학문들이 자유롭게 경계를 넘나들고 하루가 다르게 과학기술이 발전하는 이때, 사람들이 세계를 인식하고 이용하는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될 어린이들이 꼭 배워야 할 지식이란 무엇일까? 서로 분야가 다른 네 명의 석학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스스로 정보를 학습하는 인공지능 기술로 대표되는 '4차 산업 혁명'의 시대에 어떤 첨단 과학이 발달할지, 그 과학기술이 우리를 어떤 세상으로 데려갈지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런 때일수록 강조되는 것은 모든 학문의 기본이 되는 기초 학문이다. 기초 학문에 대한 탄탄한 이해가 바탕이 될 때, 자기 분야밖에 모르는 '전문 바보'가 아닌 다양한 분야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창조적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다. '어린이 대학' 시리즈는 생물, 역사, 물리, 경제 등 인류가 쌓아 온 지식의 기초 분야를 이해함으로써 어린이가 통합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
작가 소개
글 : 이만열
서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은 뒤, 합동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했습니다. 한국사 연구자로서 민족 통일 문제와 국내 외국인 근로자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 왔습니다. 제8대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소장 및 이사장, 함석헌학회 회장 등을 지냈고, 현재 국제민간교류협회 대표, 김교신선생기념사업회장, 숙명여자대학교 명예 교수를 맡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단재 신채호의 역사학 연구』『한국 기독교와 민족의식』『한국 기독교 수용사 연구』『우리 역사 5천년을 어떻게 볼 것인가』『한국기독교의료사』『한국 근현대 역사학의 흐름』『역사의 중심은 나다』 등이 있습니다.
글 : 이광희
어린이 잡지 『생각쟁이』에서 기자로 활동하던 중, 『역사 인물 신문』을 출간하면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역사책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역사책을 기획하고 집필하는 모임 ‘만파식적’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특종! 20세기 한국사』『재강이의 좌충우돌 한국사 달통기』『한국사를 뒤흔든 20가지 전쟁』『세계사를 뒤흔든 20가지 전쟁』『임진왜란 3대 대첩』『판타스틱 한국사』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이주희
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한 뒤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어린이 대학: 역사』를 읽은 뒤 ‘제가 그린 그림도 역사가 될 수 있을까요?’라는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 『팝콘 교실』『인권은 누가 지켜 주나요?』『꼭 알아야 할 우리 바다 이야기』『나는 3학년 2반 7번 애벌레』『나중에 할 거야』『소똥 에너지 연구소』 등이 있습니다.
목 차
머리말
이것이 궁금하다, 역사!
1부 역사란 무엇인가
1. 역사란 무엇인가요?
2. 역사를 왜 배워야 하나요?
3. 역사는 항상 좋은 쪽으로만 발전하나요?
* 역사에서는 늘 전쟁처럼 나쁜 일이 반복될까?
4. 내가 쓴 일기도 역사가 될 수 있나요?
* 역사가 된 일기를 찾습니다
2부 역사학자, 진실을 찾아 나서다
5. 역사학자는 무슨 일을 하나요?
6. 『조선왕조실록』 같은 역사책을 지금도 쓰나요?
7. 역사학자는 100퍼센트 확실한 말만 하나요?
8. 역사학자가 되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요?
* 역사책에 나오는 인물과 사건을 다 외워야 할까?
9. 오랫동안 존경받는 역사학자는 누가 있나요?
3부 진짜로 궁금한 한국사 이야기
10. 우리는 정말 곰의 자손인가요?
* 신화에 담긴 옛사람들의 속마음
11. 일본은 왜 역사를 마음대로 바꾸려 하나요?
12. 왜 우리는 남한과 북한으로 나뉘었나요?
* 남과 북이 통일하지 않고 따로따로 잘 살면 안 될까?
13. 왜 어른들은 역사 문제로 싸우나요?
14. 밝고 희망찬 대한민국 역사는 없나요?
4부 역사학자의 일기장 속으로
15. 선생님은 언제부터 역사 공부가 재밌었나요?
16. 선생님의 꿈은 처음부터 역사학자였나요?
17. 선생님은 역사학자로서 어떤 일을 하였나요?
* 이만열 선생님의 일기를 공개합니다
18. 새로운 역사적 사실을 발견한 적이 있나요?
맺음말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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