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이 책은 ‘마음, 공부, 어리석음과 거짓, 행동, 친구, 경쟁과 리더십’의 여섯 가지 주제로 나누어 고사성어를 소개하고 있다. 여섯 가지 주제들은 모두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가치와 아이들이 가장 밀접하게 느낄 수 있는 정서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아이들이 고사성어를 배우면서 삶의 올바른 가치가 무엇인지 배울 수 있도록 말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 때, 걱정스러운 일이 생겼을 때, 공부를 하다가 어려움을 겪을 때, 올바른 행동이 무엇인지 고민이 될 때, 친구와 싸웠을 때, 친구들과 경쟁하는 상황에 놓일 때 등 아이들이 생활에서 직접 느끼는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바른 척도를 제시해 준다. 예를 들어, 과한 욕심을 부리는 아이에게 ‘과유불급’이라는 고사성어를 알려 주고,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접하게 하여 스스로를 반성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고사성어는 옛 성현들의 삶에서 생겨난 것들이 많다. 특히 가치관에 좋은 영향을 주는,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올바른 가치들이 살아 숨 쉬는 것이 고사성어이다. 좋은 고사성어를 배우고, 그와 연관된 다양한 이야기들을 통해 고사성어의 의미를 깨닫는 것은 아이들의 바른 가치관 형성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실제 생활 속의 고사성어를 통해 의미와 활용을 익힌다
‘생활 속 고사성어’라는 코너는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직접 겪을 만한 상황에서 고사성어가 어떻게 쓰이는지를 알려 준다. 또 아이들이 고사성어의 의미를 잘못 알고 엉뚱하게 쓰는 경우를 함께 실어, 왜 그 상황에서 적절한 표현이 아닌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실제 생활 속에서 고사성어가 쓰이는 예를 보여 주는 것은 아이들이 고사성어의 의미를 더 명확히 이해하고 바르게 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다양한 읽을거리로 지식과 교양을 넓힌다
‘이야기 속 고사성어’라는 코너에서는 고사성어가 사용되었거나, 고사성어의 의미를 담고 있는 많은 읽을거리를 소개한다. 고사성어와 관련된 문학 작품, 옛이야기, 위인들의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고사성어가 어떻게 쓰였고, 그 이야기들을 어떻게 고사성어로 표현할 수 있는지 알려 준다. 이런 이야기들을 읽으면 고사성어가 가진 깊은 뜻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불어 지식과 교양까지 얻을 수 있다.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잔잔한 감동을 받기도 한다. 물론 전체적으로 흥미만 쫓는 이야기들을 실어 준 것이 아니라 이야기 속에서 세상을 살아가는 올바른 가치를 배울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이야기 속에서 더 알아야 할 정보들도 따로 실어서 학습 효과를 높였다. 이순신 장군의 일화를 소개하면서 이순신 장군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따로 실어 주는 식이다.
풍부한 어휘 정보를 통해 표현력과 이해력을 기른다
이 책에는 고사성어의 유래, 유사어 및 반대어, 의미가 확장된 고사성어 등 다양한 어휘 정보도 담겨 있다. 단순히 하나의 고사성어를 아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연관된 다양한 고사성어를 익힘으로서 어휘력과 표현력을 기르도록 해 주는 것이다. 마지막 부록 코너에서는 고사성어와 의미가 같은 속담을 실어, 속담과 고사성어의 관계를 이해하고 표현력을 더 넓힐 수 있도록 했다.
작가 소개
글 : 손은주
출판미술협회 회원, 달이일러스트 회원으로 출판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가난한 유년 시절에 그림 그리는 일이 큰 희망이었고, 오늘도 그림에 희망을 담고 아이들과 소통하고 있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똑똑 누가 찾아왔을까』, 『콩쥐팥쥐』, 『괜찮아괜찮아』, 『마음이 담긴 도자기』, 『슬기야 일어나』, 『첫 심부름』, 『돌 돌 무슨 돌』 등이 있다.
그림 : 조선경
홍익대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초현실주의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SVA(School of Visual Arts)에서 Illustration as journalism essay로 MFA를 받았다. 1994년 귀국하여 일러스트레이션과 그림책 작업을 병행하며 특히 예술적이고 철학적인 이미지 그림책에 관심이 있다.
1995년에 『마고할미』로 제16회 한국어린이도서상 일러스트레이션부문 문체부장관상을 받았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 『마고할미』, 『잔니 스키키』, 『아기 돼지 삼 형제』, 『혹부리 영감』,『지하정원』,『랄라라』,『In the beginning』,『The crow』,『What is it』『어머니 이야기』 등이 있다.
패션디자이너 질 샌더(Jil sander)와 의상 협업을 했다. 조선경 작가의 그림책은 영국 V&A(Victoria&Albert Museum)와 패션디자이너 폴 스미스(Paul Smith)의 런던 패션매장에서 전시, 판매되고 있다. 현재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며 그림책 출판사 Somebooks를 운영하고 있다. SI그림책학교 교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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