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눈의 내 동생

고객평점
저자이지현
출판사항청어람주니어, 발행일:2017/09/20
형태사항p.177p. B5판:24cm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641934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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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피자를 좋아하는 마이클과 빈대떡을 좋아하는 대인이가
가족이 되어 가는 이야기
늘 자기편이 되어 줄 동생이 갖고 싶었던 대인이. 얼마 뒤, 대인이에게 낯선 동생, 마이클이 나타났습니다. 마이클은 미국으로 입양됐던 고모의 아들이에요. 파란 눈에 우리말을 전혀 모르는 마이클은 대인이가 기대하던 동생이 전혀 아니었습니다. 마이클의 형이라는 이유로 학교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고 맛있는 소시지 반찬도 모두 마이클 차지가 되자, 대인이는 마이클이 미워지려고 했어요.
그런데 고모가 돌아가시면서 마이클이 고아가 되어 한국으로 혼자 오게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대인이의 마음이 어느새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어요. 자신을 따르는 마이클이 진짜 동생처럼 느껴지기 시작하면서, 대인이도 점점 진짜 형이 되어 갔습니다. 마이클도 낯선 한국 생활이 힘들지만 서서히 적응해 갔어요. 좋아하는 음식도 생기고 할머니를 따라 우리말도 배웠어요. 그리고 대인이 형에게 마음을 열어 갔어요.
두 아이는 함께하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는 진짜 형제가 됩니다. 소박한 시골 풍경은 형제의 모습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 줍니다. 자신과 다른 사람을 보듬어 주는 마음을 배워갈 수 있어요.
마이클의 엄마는 가난했던 시절, 어려운 집안 사정으로 미국에 입양 보내졌어요. 그런데 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영영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게 되었지요. 1950년대 이후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 아동은 약 11만 명이라고 합니다. 마이클의 엄마가 ‘낯설고 물선 먼 땅’에서 그랬던 것처럼 많은 입양아가 ‘엄마’를 그리워했어요. 고향과 엄마에 대한 그리움은 한국으로 오게 된 마이클에게도 마찬가지였어요.
대인이와 마이클은 서로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기 힘들어했습니다. 하지만 서로를 향한 진심을 알게 되면서 점차 형제가 되었지요. 동생이 없던 대인이에게, 부모를 잃은 마이클에게 새로운 가족이 생긴 거랍니다. 대인이와 마이클이 가족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정서적 유대감이 생겼기 때문이에요. 서로를 지지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어떤 모습으로든지 가족이 될 수 있어요. 《파란 눈의 내 동생》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 《파란 눈의 내 동생》은 17년 전에 출간됐던 책입니다. 그런데 초판 출판사의 사정으로 한동안 독자들을 만날 수 없었습니다. 《파란 눈의 내 동생》이 주는 따뜻함을 잊지 않고 찾아 주신 독자분 덕분에 이수연 작가님의 맑고 따뜻한 그림으로 새롭게 재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작가 소개

글 : 이지현

경남 울주 출생으로,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1999년 MBC 창작동화 장편 부문에서 대상을 받으며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2000년 아동문학연구회 동시 부문 신인상을 받았다. 지금까지 지은 책으로는 『몰래 한 기도』 『파란 눈의 내 동생』 『꽃제비와 똥돼지』 『시계 속으로 들어간 아이들』 『몽실이』 『새를 그리는 아이』 『정의』, 『똥싸개 오줌싸개』 등이 있다.

 

그림 : 이수연

대학에서 실내건축 디자인을 공부하고, 3년 동안 가구를 파는 영업사원으로 일했어요.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다시 그림을 그리고 싶어졌지요. 영국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하고 돌아온 후, 지금은 귀여운 쌍둥이와 함께 행복하게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지금까지 펴낸 책으로 그림책 《이사 가는 날》《 어떤 가구가 필요하세요?》 등이 있어요.  

 

목 차

미국에서 온 편지
마중 가는 길
피자와 빈대떡
우리 아버지 어렸을 때
파란 눈의 전학생
땅벌 소동
코리안 밀크
형제는 용감했다
가을 운동회
설날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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