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고객평점
저자김온유
출판사항M&KIDS, 발행일:2017/11/10
형태사항p.171 국판:22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715313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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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우리나라에 전화가 언제 처음 들어왔는지,
어떤 모양이었고, 누가 처음 사용했는지 궁금하죠?
자전거는 우리나라에서 누가 가장 처음 탔을까요?
안경, 거울, 자전거, 전깃불, 우리 역사 속 다양한 신문물들!
교과서 밖 더 재미난 이야기들을 함께 찾아봐요.

호기심 많은 친구들을 위한 우리 역사 속 신문물 추적기
 오늘날은 교통이나 통신이 발달해서 다른 나라에서 새로운 발명품이 만들어지거나 흥겨운 축제가 열리면 우리는 책상 위 컴퓨터나 손바닥 위 스마트폰으로 바로바로 소식을 들을 수 있고 전 세계 어느 곳이든지 비행기를 타고 찾아갈 수 있어요. 그뿐인가요? 미국에서 재미있는 책이 출판되면, 우리나라에서도 해외 판매 사이트를 통해 구입해서 우리 집까지 곧바로 배달시킬 수 있죠.
하지만 전화도, 인터넷도, 비행기도 없던 옛날에는 어땠을까요? 다른 도시, 다른 나라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깜깜무소식이겠죠? 물론 그렇다고 전혀 소식이 오가지 않은 건 아니에요. 지금보다는 훨씬 많은 시간이 걸렸어도 나라와 나라 사이에 왕래가 이루어졌고, 각 나라에서 만든 신기한 물건들이 서로 전해졌어요.
우리나라에도 시대마다 여러 가지 새로운 문물이 들어왔어요. 전화, 전깃불, 전차, 자전거 등 세계 역사적으로 엄청난 변화를 가져온 발명품들이 들어오고, 안경, 거울, 담배, 커피, 감자, 고구마, 후추 등 생활 속 물건이나 먹을거리가 들어오고, 야구, 축구, 농구, 스케이트 같은 근대 스포츠들도 도입되었지요.
우리나라에 전화기가 언제 처음 들어왔는지, 어떤 모양이었고, 누가 처음 사용했는지 궁금하죠? 자전거는 우리나라에서 누가 가장 처음 탔을까요?
벌써부터 호기심이 발동하죠? 우리 역사 속에서 새로운 문물들이 어떻게 처음 정착했는지 함께 추적해 봐요.

낯선 문물에 대한 엉뚱한 오해들, 그리고 용감한 도전
 우리나라에 새로운 문물들이 들어왔을 때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낯선 문물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이 있었을 거라고요? 과연 꼭 그랬을까요? 폭발적인 관심도 있었지만, 아프리카 대륙에서 유럽으로 감자가 처음 전해졌을 때 ‘악마의 작물’이라고 오해를 받은 것처럼 우리나라에 새로운 문물들이 들어왔을 때도 엉뚱한 오해를 받곤 했어요. 담배가 처음 들어왔을 때는 좋은 약제라고 하여 배가 살살 아프거나 몸에 회충이 있을 때, 종기가 있을 때 피우면 좋다고 했어요. 서양에서 전차가 들어왔을 때는 전차 때문에 나라에 큰 가뭄이 들었다고 오해를 했어요. 또 신문물을 사용할 때 지금은 웃기다고 할지 모르지만 그 당시에는 독특한 예절이 있었지요. 예를 들어 윗사람 앞에서는 안경을 벗는 예절이 있었고, 전화를 받을 때는 절을 하고 받아야 했어요.
이 책은 이런 역사 속 다양한 신문물들을 다양하게 추적하고 있어요. 역동적인 기운이 가득한 거리 풍경을 떠올려 보고,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더해 흥미로운 이야기로 엮었지요. 어린이들이 마치 그 현장에 가 있는 것처럼 몰입하고 생생함을 느끼게 하는 책입니다. 교과서에서 배우는 역사 이야기 외에도 우리 역사에는 이렇게 잘 알려지지 않은 재미난 이야기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될 거예요. 신문물을 마주한 평범하면서도 도전적인 우리 조상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 어린이들도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거나 무언가를 배울 때 두려워하지 않고 용기 있게 도전하길 바랍니다.

 

작가 소개

글 : 김온유

인천시립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책을 만들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핀핀을 따라와』, 『망치아저씨의 하루』, 『화폐로 보는 이웃 나라 세계유산』(공저), 『자연재해 지식책』, 『한반도의 매머드』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임덕란

출판사에서 북디자이너로 일하다 어릴 적부터 꿈으로 간직하고 있던 그림 작가가 되었습니다. 그림 작가로서의 다양한 영역에서 그림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늙은 배 이야기』, 『역사 속 위인들은 무슨 일을 했을까?』, 『숲이 될 수 있을까?』 등이 있습니다.  

 

목 차

머리말 우리 역사 속 신문물 추적하기
1. 심 봉사 눈을 번쩍 뜨게 한 안경
역사 유래 _ 안경은 언제 처음 쓰기 시작했을까?
2.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역사 유래 _ 한약방 담배가 신선의 풀이라고?
3. 남 서방이 사 온 요물단지 거울
역사 유래 _ 더 커지고 더 얇아진 거울
4. 전차 때문에 가뭄이 났다고?
역사 유래 _ 한성의 전차가 애물단지가 됐다고?
5. 건청궁 처마 밑에 켜진 전깃불
역사 유래 _ 전깃불에 담뱃불을 붙일 수 있을까?
6. 백범 김구를 살린 전화 한 통
역사 유래 _ 덕을 전하는 덕진풍이옵니다
7. 나무 한 짐에 커피 한 잔
역사 유래 _ 고종 황제의 특별한 커피 사랑
8. 사람 잡아먹는 사진기
역사 유래 _ 사진에 대한 아주 엄청난 오해
9. 불꽃놀이는 조선이 최고
역사 유래 _ 화려한 불꽃놀이로 외국 사신 기죽이기
10. 청나라 심마니가 숨겨 놓은 감자
역사 유래 _ 감자는 뜨거울 때 먹어야 제맛
11.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자행거
역사 유래 _ 자행거가 왜 자전거가 됐을까?
12. 개화기 야구 열전
역사 유래 _ 최초의 야구단은 황성 YMCA 야구단
13. 소학교를 찾아온 마술사
역사 유래 _ 마술사 아천성의 전성 시대
14. 맛 좋은 백어와 양초 귀신
역사 유래 _ 하얗고 길쭉한 서양 양초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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