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부모의 이혼으로 아빠와 살아야 하는 열 살 노을이는
집을 나간 엄마와 동생이 그립기만 합니다.
이별하는 방법도 모르고, 슬픔을 견디는 방법도 모르지만
혼자 힘으로 세상살이를 겪어나가는 노을이의 꿋꿋함이
우리들 마음을 따뜻하게 덥혀 줍니다.
엄마를 향한 사랑과 그리움을 진한 감동으로 전하는 창작 동화가 나왔다. 별숲에서 출간한 김리라 동화작가의 《나는 엄마를 기다려요》는 부모의 이혼이라는 힘겨운 문제를 온몸으로 감당해야 하는 열 살 노을이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동화이다. 자신의 의지와는 아무 상관없이 엄마와 동생과 헤어진 채 살아가야 하는 노을이는 이별하는 방법도 모르고, 그로 인한 슬픔과 외로움을 견디는 방법도 모른다. 오직 엄마와 동생이 집에 다시 돌아오기만 바라면서, 하루하루를 그리운 마음으로 버티며 살아간다.
사실 노을이를 낳은 엄마는 노을이가 두 살 때 차 사고로 사망했다. 노을이가 ‘세 살 때 아빠는 지금의 엄마랑 재혼했다. 그러고는 내가 네 살이 되자 다정이를 낳았다. 비록 나를 낳아 준 엄마는 아니지만 나를 키워 주셨다. 그러니까 우리 엄마다. 우리 엄마 맞다.’(본문 13쪽) 너무나 어린 나이에 친엄마를 잃었지만, 노을이는 지금 엄마를 진짜 엄마로 여기고 따른다.
하지만 이런 노을이의 마음과는 다르게 아빠와 성격 차이로 이혼한 뒤 동생 다정이를 데리고 집을 나간 엄마는 노을이를 대하는 게 예전과는 사뭇 다르다. 친구들을 데려와 집을 엉망으로 어지럽혀 놓았다고 전화를 걸어 말해도, 엄마는 예전처럼 화를 내지 않는다. 학교에서 하는 학부모 참관 수업 시간에 엄마가 와서 구경하길 바라며 노을이는 정성껏 호랑이 가면을 만들어 온 힘을 다해 연극을 하지만, 엄마는 결국 오지 않는다. 같은 반 친구들은 부모와 함께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노을이는 가면을 벗지 못하고 끝내 눈물을 왈칵 쏟고 만다.
아빠가 아파서 응급차에 실려 병원에 가게 되자 노을이는 너무나 겁이 나서 엄마에게 전화를 하지만, 엄마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 노을이는 어찌할 줄 모른 채 그렇듯 힘겹고 무서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엄마 없이 아빠랑 단둘이 사는 건 노을이에게 마치 아슬아슬 위험천만한 서커스를 하는 듯 느껴진다.
그런 탓에 노을이는 친구들에게 엄마랑 다정이가 집에 없다는 사실을 숨기려고 학교에서도 학원에서도 꼭 필요한 말만 하고 지낸다. 노을이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은 아빠뿐인데 아빠마저 회사 일이 바빠 집에 늦게 돌아온다. 노을이에게 하루하루는 힘겨움을 견디는 시간들의 연속일 뿐이다. 오직 학교 앞 문방구에서 구입한 털은 없고 오돌토돌하게 닭살이 돋아 있는 장난감 닭만이 누를 때마다 ‘꾸엑꾸엑 꿱’하며 노을이의 답답한 마음을 대신 울어 줄 뿐이다.
그러다가 학교가 끝나 집에 오는 길에 동네 마트에서, 아이스크림을 훔치다가 마트 주인에게 걸려 혼나는 고은이 누나를 알게 된다. 노을이와는 정반대로 엄마와 단둘이 사는 고은이 누나는 학교도 잘 안 가고, 잘못한 일을 저지르면 엄마에게 매를 맞으며 지낸다고 한다. 가족에 대한 상처를 가진 노을이와 고은이 누나는 서로 마음을 나누며 지낸다. 고은이 누나에게서 소원을 들어준다는 피라미드 모양의 오르곤 나이트를 선물 받은 노을이는 소원 수첩 두 개를 만들어서 하나는 고은이 누나에게 선물하고, 나머지 하나에 소원을 적기 시작한다. 그리고 기적처럼 노을이에게 놀랍고 기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노을이가 그토록 바라던 소원들은 무엇이고, 그 소원들은 과연 어떻게 이루어질까?
여린 풀꽃 같은 열 살 노을이는 스스로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큰 상처를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살아간다. 하지만 그런 아픔을 꿋꿋이 견디며 한 발 한 발 내디뎌 세상과 소통해 나간다. 엄마와 동생이 집에 돌아와 예전처럼 행복한 삶을 살길 기다리며 노을이는 조금씩 조금씩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며 마음이 강한 아이가 되어 간다.
엄마와 함께 살고 싶지만, 그럴 수 없음을 알고 슬픔을 이겨나가는 노을이의 모습을 담담하면서도 애잔하게 풀어나가는 작가의 진솔함이 담긴 이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가족 사랑의 의미를 따뜻하게 전달해 주고 있다.
작가 소개
글 : 김리라
서울에서 자랐고, 대학에서 유아교육을 공부했다. 여러 가지 직업들을 가져 봤지만 동화를 쓸 때 두근거리는 마음이 좋아서 작가의 길을 선택했다. 어린이문학에 단편 동화 『오빠 안녕! 소시지야 안녕!』을 발표했고 2009년 방송대 문학상, 2010년 『무에타이 할아버지와 태권 손자』로 제4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그 외 저서로 《안 돼, 낯선 사람이야!》, 《우리는 걱정 친구야》, 《너랑 절대로 친구 안 해!》, 《나토비가 나타났다》등이 있다.
그림 : 윤정주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하였으며, 다양한 분야의 어린이 책에서 개성 있는 그림을 선보이고 있다. 제2회 신한 새싹 만화상 은상, 1998년 한국출판미술대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동화책 『짜장면 불어요!』, 『신기한 시간표』, 『콩나물 병정의 모험』, 그림책 『연이네 설맞이』, 『아카시아 파마』, 『말놀이 동시집』, 『돈 잔치 소동』, 『천하무적 조선 소방관』 『키키의 빨강 팬티 노랑 팬티』『봉봉 마녀의 꼬치꼬치 떡꼬치』등 만화책 ‘어린이를 위한 심리학’ 시리즈 들에 그림을 그렸다.
목 차
복잡하고 어려운 숙제가 좋아 ...... 16
엄마, 난리가 났어요 ...... 25
성격 차이 때문에 ...... 32
호랑이 가면 ...... 39
아빠, 엄마랑 왜 헤어졌어요 ...... 49
둘이 살기는 너무 힘들어 ...... 57
차라리 말 안 하기 ...... 66
도둑이 될 뻔한 날 ...... 71
병든 닭 ...... 80
선물을 찾아야 해 ...... 85
달걀 모양 바위 ...... 93
나무를 살려야 해 ...... 102
신기한 선물 ...... 107
소원 수첩 ...... 111
내 동생 다정이 ...... 116
여섯 번째 소원이 생긴 날 ...... 122
소원이 이루어지다 ...... 129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