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아주 오랜 옛날부터 함께하며
우리를 위로하고 행복하게 만든 음악,
눈에 보이지 않아서 더 신비로운 음악 이야기를
바이올리니스트 이모가 차근차근 들려줍니다!
《이모와 함께 도란도란 음악 여행》은 오랜 역사를 가진 ‘음악’이라는 예술을 다양한 측면에서 다루면서 친절하게 아이들에게 이야기해 주는 책입니다. 늘 우리 곁을 흘러서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던 음악에 대해 새롭게 접근하며 사고를 확장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추상적인 예술인 음악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줄게요
음악은 구체적인 형태를 지니거나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서 시각 예술인 미술에 비해 아이들에게 설명하기 어려운 분야예요. 음악을 직접 들려주면서 누군가 옆에서 이야기해 준다면 참 좋겠지만, 그런 사람이 늘 곁에 있는 것도 아니지요. 음악에 대해 아이들에게 알려 주고 싶을 때 이 책을 펼쳐 보면 어떨까요? 이 책에는 아주 오래전 음악이 어떠했는지부터 지금 음악을 만들어 내는 다양한 악기와 음악회를 비롯하여 여러 작곡가와 공연 예술에 대해서까지 음악과 관련된 풍성한 이야깃거리가 가득 담겨 있어요.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음악을 들을 때나 음악회에 가기 전후에 읽어도 유용하답니다.
전문가만이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았어요
이 책을 쓴 최은규 작가는 바이올린을 전공하고 오케스트라에서 많은 연주를 한 이력을 가지고 있어요. 연주뿐 아니라 공연을 기획하고 여러 매체에서 다양한 글을 쓰거나 강연을 하는 등 사람들이 음악과 더 친해지도록 돕는 일도 오랫동안 해 왔지요. 《이모와 함께 도란도란 음악 여행》은 음악 전문가이면서도, 전문가가 아닌 사람들에게 맞는 친절한 글을 쓸 수 있는 작가의 역량이 잘 드러난 책이에요. 이 책에 나오는 바이올리니스트 이모의 입을 통해서 나오는 이야기는 작가 자신이 경험하고 느낀 것을 토대로 한 것이라서 깊이가 있으면서도 다가가기가 쉬워요. 이모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어린이들도 충분히 음악과 친해질 수 있을 거예요.
하나씩 알아 가는 재미와 함께해요.
‘아! 음악이 수학과 이렇게 연결되는구나’ ‘비슷해 보이는 악기들이 이런 차이점을 가지고 있구나’ ‘사람들이 이래서 베토벤을 훌륭한 음악가라고 하는구나’ ‘좋은 음악을 찾아서 듣는 방법에는 이러한 것들이 있구나’ 등등 이 책은 어린이들이 음악을 교과서나 학습의 차원이 아니라 새로운 분야를 접하고 지식을 깨닫는 데서 오는 재미와 함께할 수 있도록 도와요. 다양한 분야의 독서는 사고의 확장을 가져오지요.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은 보다 넓은 지식의 세계와 만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거랍니다.
작가 소개
글 : 최은규
바이올리니스트 겸 음악칼럼니스트 최은규는 12세 때 바이올린을 시작해 서울예고에 입학했다. 서울예고를 졸업한 후 서울대 음악대학에 입학해 당시 KBS 교향악단의 악장이었던 김의명 교수를 사사했다. 오케스트라에 남다른 애정을 가져 1992년 1월에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임단원으로 입단했고, 같은 해 2월에 대학을 졸업했다. 그후 10여 년간 오케스트라 연주자로서 활동했으며 서울대 대학원에서 음악이론으로 석사학위를 받고 음악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최은규에는 부천필에서 연주 활동 이외에도 주요 공연의 곡해설과 '말러 프렐류드 콘서트'의 기획 및 해설, 말러클럽LD감상회, 제야음악회와 모닝콘서트 해설 등을 맡았으며, 10여 년간 월간 『객석』을 비롯한 음악전문지와 일간지 등에 다양한 음악칼럼과 음악평론을 기고하는 음악 전문 필자로 활동해왔다. 또한 '천리안 고전음악연구동호회' 회장, '부천필과 함께 하는 음악 감상반' 강의, 말러 동호인들의 커뮤니티 '말러리아' 회장, 예술의 전당 음악아카데미 강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음악애호가와 음악전문가 사이의 '벽 허물기'를 시도하고 있다.
2001년부터 부천필의 제1바이올린 부수석으로 활동했고 2004년부터는 부천시립예술단의 기획홍보팀장으로 재직하면서 다양한 클래식 공연을 기획했으며, 2006년에는 대원문화재단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현재 성신여대, 예술의전당, 부천 필하모닉, 풍월당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대원문화재단의 전문위원으로, 연합뉴스 객원기자로 일하고 있다.
그림 : 김언경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습니다. 생각하고 만들어 내는 일을 하는 것에 감사하며 편집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악기를 그려 보고 싶어서 시작한 음악 여행이었는데, 살아오면서 언제나 희로애락을 나누고 위로를 주던 소리의 역사까지 들여다볼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린 책으로 『어린이를 위한 유쾌한 세계 건축 여행』 『키가 쑥쑥 몸이 쭉쭉 꼬마 발레리나』 『왕세자의 입학식』 『마법사 모야와 보낸 이틀』『조 이삭 하나로 부자 된 총각』 등이 있습니다.
목 차
음악이 사람의 성격을 바꾸다니!
오래전 악기는 어떠했을까?
수학자가 발견한 음의 법칙
* 여러 나라에 남아 있는 옛 음악의 흔적
음악을 만들어 내는 악기
피아노도 현악기라고?
귀한 악기였던 트럼펫
한 번을 치더라도 정확하게
* 다양한 악기의 세계
음악을 감상하는 방법
지휘자는 대단한 사람인가 봐!
옛날 음악회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집에서 감상하는 연주회
* 좋은 음악을 찾아서 듣는 방법
음악가와 그의 나라
글린카와 러시아 음악
베토벤과 독일 음악
비발디와 이탈리아 음악
* 주요 작곡가와 작품들
음악과 함께하는 공연 예술
노래+연주+연기=오페라
뮤지컬은 오페라와 어떻게 다를까?
발레를 위한 음악
* 좋은 공연 정보를 얻는 법
부록 어린이에게 추천하는 클래식 명곡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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