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홍경래의 난부터 촛불 혁명까지, 언제나 주인공이었던 그들
- 불평등한 세상, 차별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았던 조상들의 꿈과 노력
우리 사회는 아주 오래전부터 불평등으로 인해 몸살을 앓아 왔습니다. 오늘날만 해도 어떤 이는 너무 가난하고, 또 어떤 이는 너무 풍족합니다. 어떤 이는 충분한 교육을 받고 충분한 보호를 받지만, 어떤 이는 그렇지 못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우리 조상들이 이런 불평등을 부수기 위해 지금으로부터 약 800년 전부터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양반의 세상을 모두의 세상으로 바꾸기 위해, 물건처럼 사람을 사고파는 노비제도를 없애기 위해 목소리를 냈던 조상들이 있었다는 것이지요.
그 이후로도 대주주와 소작농 사이의 차별,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인과 한국인 사이의 차별, 자본가와 노동자 사이의 차별, 남성과 여성 사이의 차별 등 우리 민중은 수많은 불합리한 상황 속에서 모두의 평등과 행복을 위해 끊임없이 싸워왔습니다.
그리고 그 역사는 미래의 또 다른 민중에게 영향을 주었습니다. 3·1 운동에 영향을 받은 많은 청년이 다음 세대의 새로운 주인공이 되었고, 군부독재에 맞섰던 많은 청년이 또 다음 세대의 새로운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또 그와 그의 자녀들은 무능한 대통령을 탄핵한 촛불 혁명의 주역이 되었지요. 이렇게 언제나 모든 역사는 이어지고, 오늘날과 더불어 미래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무엇 하나 그냥 이루어지는 법이 없지요.
그렇다면 우리는 미래의 역사가 될지도 모르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요? 그냥 조상들이 이루어 놓은 혜택만 누리며, 이만하면 되었다고 만족한 채 살면 되는 것일까요? 나는 과거의 노비가 아니니까, 나는 독재 시절의 국민은 아니니까 모든 게 괜찮은 걸까요?
세상을 바꾸기 위한 용기 있는 한 걸음
- 우리가 만들어 갈 역사이자, 미래를 비출 별빛
물론 그렇지 않습니다. 아직도 세상 곳곳에는 불평등하고 불합리한 문제들이 숨어 있습니다. 우리가 몰랐던 현대사 속의 이야기들처럼, 교과서에서는 알려 주지 않지만, 텔레비전 뉴스에서는 다루지 않지만, 많은 이들을 괴롭히고 소외시키는 사회 문제들이 존재합니다. 노동자와 소비자의 권리를 무시하는 대기업의 횡포, 자신들의 잇속을 챙기기 위해 거짓 뉴스를 내보내는 언론과 정치인들까지. 우리가 눈에 불을 켜고 감시해야 할 대상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물론 역사 속 주인공들이 그랬듯, 큰 목소리로 잘못을 지적할 수 있는 용기도 잃어선 안 됩니다.
우리가 몰랐던 현대사는 우리에게 과거의 역사와 오늘날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으며, 미래와 오늘날이 어떻게 연결될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세상을 바꾸기 위한 용기 있는 한 걸음은 과거에도 필요했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필요할지 모릅니다. 미래 우리의 후손들이 지금보다 더 앞선 곳에서 다시 나아갈 수 있도록 말이지요.
- 불평등한 세상, 차별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았던 조상들의 꿈과 노력
우리 사회는 아주 오래전부터 불평등으로 인해 몸살을 앓아 왔습니다. 오늘날만 해도 어떤 이는 너무 가난하고, 또 어떤 이는 너무 풍족합니다. 어떤 이는 충분한 교육을 받고 충분한 보호를 받지만, 어떤 이는 그렇지 못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우리 조상들이 이런 불평등을 부수기 위해 지금으로부터 약 800년 전부터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양반의 세상을 모두의 세상으로 바꾸기 위해, 물건처럼 사람을 사고파는 노비제도를 없애기 위해 목소리를 냈던 조상들이 있었다는 것이지요.
그 이후로도 대주주와 소작농 사이의 차별,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인과 한국인 사이의 차별, 자본가와 노동자 사이의 차별, 남성과 여성 사이의 차별 등 우리 민중은 수많은 불합리한 상황 속에서 모두의 평등과 행복을 위해 끊임없이 싸워왔습니다.
그리고 그 역사는 미래의 또 다른 민중에게 영향을 주었습니다. 3·1 운동에 영향을 받은 많은 청년이 다음 세대의 새로운 주인공이 되었고, 군부독재에 맞섰던 많은 청년이 또 다음 세대의 새로운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또 그와 그의 자녀들은 무능한 대통령을 탄핵한 촛불 혁명의 주역이 되었지요. 이렇게 언제나 모든 역사는 이어지고, 오늘날과 더불어 미래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무엇 하나 그냥 이루어지는 법이 없지요.
그렇다면 우리는 미래의 역사가 될지도 모르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요? 그냥 조상들이 이루어 놓은 혜택만 누리며, 이만하면 되었다고 만족한 채 살면 되는 것일까요? 나는 과거의 노비가 아니니까, 나는 독재 시절의 국민은 아니니까 모든 게 괜찮은 걸까요?
세상을 바꾸기 위한 용기 있는 한 걸음
- 우리가 만들어 갈 역사이자, 미래를 비출 별빛
물론 그렇지 않습니다. 아직도 세상 곳곳에는 불평등하고 불합리한 문제들이 숨어 있습니다. 우리가 몰랐던 현대사 속의 이야기들처럼, 교과서에서는 알려 주지 않지만, 텔레비전 뉴스에서는 다루지 않지만, 많은 이들을 괴롭히고 소외시키는 사회 문제들이 존재합니다. 노동자와 소비자의 권리를 무시하는 대기업의 횡포, 자신들의 잇속을 챙기기 위해 거짓 뉴스를 내보내는 언론과 정치인들까지. 우리가 눈에 불을 켜고 감시해야 할 대상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물론 역사 속 주인공들이 그랬듯, 큰 목소리로 잘못을 지적할 수 있는 용기도 잃어선 안 됩니다.
우리가 몰랐던 현대사는 우리에게 과거의 역사와 오늘날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으며, 미래와 오늘날이 어떻게 연결될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세상을 바꾸기 위한 용기 있는 한 걸음은 과거에도 필요했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필요할지 모릅니다. 미래 우리의 후손들이 지금보다 더 앞선 곳에서 다시 나아갈 수 있도록 말이지요.
작가 소개
글 : 장석준
1971년생으로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였다. 동대학원에서 서구 진보세력의 사회화 정책을 추적한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오랫동안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 진보정당 운동의 정책 및 교육 활동에 참여했다. 현재는 진보신당(당명 변경 예정) 부대표로 있다. 지구 자본주의의 위기에 맞선 진보적 사회과학의 재구성에 뜻을 같이하는 이들과 함께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의 연구 및 출간 사업을 꾸려나가고 있기도 하다.
인터넷 언론 《프레시안》에 매주 칼럼을 쓰고 있으며, 《한겨레21》에 세계 좌파 정치의 동향을 소개하는 <레프트 사이드 스토리>를 연재 중이다. 저서로는 『오래된 습관 복잡한 반성』『사회화와 이행의 경제 전략』 『세계를 바꾸는 파업』(공저), 『레즈를 위하여』(공저) 『세계의 사회주의자들』(공저) 『신자유주의의 탄생: 왜 우리는 신자유주의를 막을 수 없었나』『혁명을 꿈꾼 시대: 육성으로 듣는 열정의 20세기』 등이 있고,, 역서로는 『안토니오 그람시: 옥중수고 이전』(공역) 『선언 150년 이후』『리얼 진보』(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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