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수집가와 비밀의 아이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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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애덤 기드비츠
출판사항미래엔아이세움, 발행일:2018/01/30
형태사항p.295 A5판:21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233431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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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역사 배경 설명까지 탄탄하게 보강된 완결편!
실재한 역사를 배경으로 판타지적인 상상과 오늘날에도 필요한 교훈이 더해진 작품으로, 입담꾼다운 작가의 명성에 걸맞게 잘 짜인 이야기라는 평을 받고 있는 〈이야기 수집가와 비밀의 아이들〉. 그 한국어판을 애덤 기드비츠의 작품을 데뷔작부터 독점 출간해 온 미래엔 아이세움에서 총 2권으로 출간했다.
2017년 11월 출간된 1권은 1242년 파리의 북쪽에 있는 번잡한 여관에서 교황의 명을 받아 파견된 이단 심문관이 세 아이들에 관한 이야기를 묻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아이들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성자? 아니면 이단?’ 의심에 찬 이단 심문관의 질문에 수녀, 푸줏간 주인, 수도사, 광대 소년, 음유시인, 궁정 대신 등 당시 사회를 대표하는 다양한 신분의 목격자들이 답한다. 세 아이들의 어릴 적 모습, 신비한 능력, 마을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 서로를 만나 함께 여행을 하게 된 과정, 엉터리 기사단들을 만나 용을 무찌른 된 사연 등이 더해질수록 이야기는 마치 씨줄과 날줄이 엮이듯 치밀해진다.
2018년 1월 출간되는 완결판 2권은 생 드니 수도원의 사라진 성물을 찾아내면서 국왕에게 인정받은 아이들이 결국 또다시 수배 당하는 신세가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예언을 해 성물의 위치를 찾아 성자로 인정 받았지만, 왕이 ‘성경 외의 모든 책은 의미 없다’는 믿음으로 책 화형식을 벌이려 하자, 이를 막기 위해 책을 빼돌렸기 때문이다. 프랑스 곳곳으로 아이들을 쫓는 왕의 기사단을 피해 아이들은 도망칠 수 있을까? 특히 2권에서는 이야기 수집가와 비밀의 아이들 주요 인물의 모델이 된 역사 속 인물들, 책 속의 이야기와 실제 역사의 차이점, 작가 애덤 기드비츠가 책을 쓰면서 참고한 문헌이 부록으로 풍부하게 다루어져 역사에 대한 흥미를 더한다. 최고의 이야기꾼이 만든 기적과 성장의 이야기가 역사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깨닫고, 아이들은 역사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을 것이다.
이념, 종교, 인종 갈등으로 관용과 사랑을 잊은
오늘날의 세계를 위한 이야기!
문단에 혜성처럼 등장한 애덤 기드비츠의 신작이 데뷔작처럼 동화 재해석 작품이 될지, 현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 될지를 두고 여러 예측이 분분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가 선택한 것은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한 아이들의 이야기였다. 중세 유럽 배경의 문학 작품이 수없이 많다는 점이 증명하듯이, 중세 유럽은 역사상 가장 복잡하고 흥미진진한 시대이다. 애덤 기드비츠는 이 복잡 다난한 시기를 살았던 평범하고 약한 사람들에게 주목했다. 중세 유럽은 종교가 절대적인 힘을 가지던 시기이다. 하지만 빛이 밝으면 그림자도 짙은 법, 그로 인한 어두운 이면도 있었다. 평민 대부분이 종교 기관에 속한 땅의 소작농으로 궁핍한 삶을 살았고, 기독교 외의 종교와 인종은 핍박을 받았다. 이 책의 주인공들도 마찬가지다. 예지력 때문에 마녀 취급 받는 소녀 잔느, 초인적인 힘을 가진 흑인 혼혈 소년 윌리엄, 식물로 다친 사람을 치유할 줄 아는 유대인 소년 야곱. 이들에게 공통점이란 중세 유럽이 핍박한 이질적인 존재라는 것이다. 종교와 성별, 성장 환경이 전혀 다른 세 아이들은 우연히 만나 세속적인 편견과 종교적인 박해에 맞서 귀중한 책을 구해내는 엄청난 임무를 해낸다.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고 진한 우정을 쌓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독자들은 겉으로 보이는 차이란 아주 사소하며 보통 사람들의 생각만큼 그렇게 큰 장벽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오늘날에도 계속되고 있는 종교, 인종, 이념적인 갈등에 대한 통찰을 전달한다는 점에서 초등 고학년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꼭 읽어 봐야 할 책이다.
중세 유럽 역사와 판타지의 만남!
애덤 기드비츠는 13세기 중세 프랑스의 풍경과 세계관을 보다 풍부하게 담기 위해 수년에 걸쳐 역사를 연구했다. 그렇다면 이 소설은 얼마만큼이 진짜이고, 얼마만큼이 가짜일까? 작품에 등장하는 ‘루이 9세’를 비롯한 수 명의 인물은 실제 인물이다. 루이 9세는 실제로 신앙심이 두텁고 좋은 왕으로 기억되는데, 그의 당시 행적을 살짝 비틀어 되살려낸 점이 재미있다. 또 작품에 등장하는 ‘신성한 못 분실 사건’과 기사들이 늪지대에서 가라앉는 사건, 그리고 2천여 권의 탈무드가 파리 중심부에서 불살라진 것도 실제 사건이다. 그 밖의 다른 사건은 중세 시대의 전설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윌리엄의 캐릭터, 치명적인 방귀를 뀌는 용, 그리고 잔느가 변장한 왕을 알아보는 장면이 그렇다. 이야기의 큰 흐름은 초현실적인 허구이지만, 그 배경만큼은 사실에 근거해 깊이 있게 채색되어 있다. 실존했던 중세 역사 속으로 고학년 독자를 초대하는 마법의 초대장 같은 책이다. 

작가 소개

글 : 애덤 기드비츠
미국 볼티모어에서 자랐고, 지금은 뉴욕 브루클린에 살면서 세인트 앤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첫 작품인 《사라진 헨젤과 그레텔》로 평단의 주목을 받으며 유명 작가로 발돋음했다. 6년에 걸친 조사와 집필 끝에 탄생한 〈이야기 수집가와 비밀의 아이들〉은 뉴베리 아너상의 영예를 안았고,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선정, 퍼블리셔스 위클리 최고의 책 선정 등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그림 : 해텀 앨리

이집트 출신 삽화가로,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며 텔레비전 방송과 여러 출판물에 작품을 선보여 왔다. 지금은 캐나다 뉴브런즈윅에서 아내와 아들, 애완동물 여러 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 2018년에도 애덤 기드비츠와 함께하는 다양한 작업이 예정되어 있다.

 

역 : 유수아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영번역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는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히스토리카 세계사9』『축복받은 불안』『피델 카스트로&체 게바라』,『세계도시파노라마 2권: 베이징』,『노예12년』,『히든위치』등이 있다.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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