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서울대와 하버드에서도 주목하는 글쓰기-21세기는 글쓰기의 시대
2018년 2월 22일, 서울대학교에서 글쓰기 지원센터를 열었다. 의사소통의 핵심역량이 글쓰기 능력이기 때문에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학생들의 글쓰기 능력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다. 그리고 2018학년도 1학기부터 신입생 대상 ‘글쓰기 세미나’ 과목을 새롭게 개설하고 김난도, 송호근 교수 등이 직접 강의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수년 전 하버드 대학에서도 글쓰기 교육을 위해 교육과정을 개혁했다. 학부에서는 단계별로 글쓰기 강좌를 하고 있고, 석사와 박사과정에서는 심화된 글쓰기 교육을 시키고 있다. 그 이유는 글을 제대로 쓸 수 있는 사람이 열린 사고관과 올바른 자세를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하버드의 이러한 교육개혁은 21세기는 글쓰기의 시대라는 자각, 여전히 글쓰는 능력을 보유한 사람들이 세상을 이끌어간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학교 생활에서도 진학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글쓰기 능력
초·중·고 학교에서도 글쓰기는 꼭 갖춰야 할 능력이 되었다. 학교의 평가방식이 점차 수행평가로 바뀌면서 글쓰기 능력이 중요해졌다. 또 좀 괜찮다 싶은 고등학교에 입학하려 하거나, 대학에 가려면 자기소개서를 기본으로 써야만 한다. 특히 대학은 자기소개서가 합격과 불합격을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비슷한 스펙을 가진 학생들을 변별하는 방법이 자기소개서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정작 글쓰기를 별로 가르치지 않아 아이들이 글쓰기를 두려워한다. 써야 할 것은 많은데 쓸 수는 없는 아이들은 어쩔 수 없이 부모나 학원, 전문 컨설턴트 등에게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제 평가하는 사람들도 본인이 쓰지 않은 글은 금방 가려낸다.
일기 쓰기는 그래서 중요하다. 일기는 단순히 있었던 일만을 적는 게 아니다. 일기 쓰기는 남을 이해하고, 자기를 되돌아보며, 창의력과 논리력을 키울 수 있다. 또 비판 능력과 메모 습관을 기를 수도 있으며, 머릿속 이미지를 연상 능력도 키울 수 있다. 일기를 쓰면 똑똑해질 뿐만 아니라 꼭 필요한 글쓰기 능력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작가 소개
글 : 김기은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했다. 1992년 계간 자유문학 봄호에 소설 「배반하는 손」으로 소설 신인상에 당선되면서 등단하여 작가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는 명지대학교 석사논문집 「현진건 소설에 나타난 희곡적 의미」, 장애인 논픽션집 『SBS 사랑의 징검다리』 (최혜숙, 최정현, 김기은 공저), 소설집 『회색낙엽』이 있고, 발표작으로 「몽상의 숲」, 「그녀는 예뻤다」, 「나무늘보」, 「장미가시」 등이 있다. 한국문인협회 회원 및 자유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림 : 강윤정
단순히 그림을 보는 즐거움에 그치지 않고, 독자들과 소통하며 그림을 통해 이야기를 경험하는 재미를 선물하는 작가가 되고 싶다. 그린 책으로는《쉽고 재미있는 동양고전 30》《정조와 함께 가는 8일간의 화성행차》《여자애들은 왜?》가 있다.
목 차
UFO 일기장
허공으로 솟아나는 글자들
일기장과의 비밀 약속
길게 쓸 수가 없어!
-과정을 넣어 봐
뭘 써야 할지 모르겠어!
-일과표를 써봐
시작이 너무 어려워!
-때와 장소, 상황을 생각해
그만 펜을 꺾겠습니다
-일기는 훔쳐보는 게 아냐
신발주머니가 말을 한다고?
-상대를 이해하는 의인화 일기 쓰기
힙합 프로그램 볼 거야!
-똑똑해지는 뉴스 일기 쓰기
게임 좀 멈추게 해줘!
-나를 되돌아보는 반성 일기 쓰기
도치가 너무 까칠해!
-친화력과 묘사력을 키우는 관찰 일기 쓰기
투명인간이 되고 싶어!
-창의력과 논리력을 키우는 상상 일기 쓰기
만화를 보고 써도 돼?
-비판 능력을 키우는 독서 일기 쓰기
형식에 얽매이지 마!
-이미지 연상 능력을 키우는 동시 일기 쓰기
뭘 봤는지 생각이 안 나!
-메모 습관 기르는 기행 일기 쓰기
쌍둥이가 사라졌다!
하늘에서 떨어진 다이아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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