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꽃 우리 나무

고객평점
저자양재홍 외
출판사항섬아이, 발행일:2017/02/20
형태사항p.86 A5판:21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3471519 [소득공제]
판매가격 8,500원  
포인트 255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이 시집에 실린 시들은 다음의 두 가지 경향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첫째, 선명한 이미지로 꽃과 나무의 아름다움을 형상화한 작품들이다.

담장 아래로/가지 길게 늘어진 노란 개나리//가지가/흔들흔들 출렁출렁//바람이 뛰고 넘는/노란 줄넘기.
―「개나리」(개나리), 박혜선

하얀 편지가/가지마다 차곡차곡 쌓이네.//읽어 보는 사람은 없는데/아무도 없는데//봄 햇살 타고 오는/하얀 편지/무슨 사연을 썼을까?//봄바람이 남몰래/사르르 펼쳐 보고 달아나네.
―「자꾸 쌓이는 편지」(목련), 양재홍

나무에 아기공작새들 앉아 있다./수십, 수백 마리/작고 깜찍한/분홍 아기공작새/바람 불면 한들한들/꼬리춤 춘다.
―「아기공작새」(자귀나무), 이묘신

「개나리」는 개나리가 피어 있는 봄날의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담장 아래로 길게 늘어진 노란 개나리. 그 가지가 흔들흔들 출렁출렁하는데, ‘바람이 뛰고 넘는/노란 줄넘기’라고 표현하고 있다. 색채 이미지와 동적 이미지로 개나리가 피어 있는 모습을 성공적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목련」에서도 가지마다 피어 있는 목련을 차곡차곡 쌓이는 편지로 보는 발상이 신선하다. 읽어 보는 사람이 없는데, 하얀 편지는 봄 햇살을 타고 온다. 이른 봄날의 풍경을 포착하여 섬세하게 그린 시인의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자귀나무」는 나무에 피어있는 꽃을 아기 공작새로 본 시인의 연상 능력이 뛰어나다. ‘작고 깜찍한/분홍 아기공작새/바람 불면 한들한들/꼬리춤 춘다.’고 노래함으로써 미적 쾌감을 느끼게 한다.

둘째, 꽃과 나무들의 생태적 특성과 쓰임새를 시로 쉽게 풀어 놓았다는 점이다.

겨울잠을 잔 게 아니다./차디찬 흙속에서도 뿌리 보듬어/한 방울 한 방울 물을 길어 올렸다/봄 되면 줄기로 가지로/물길 만들어 실어 나른다.//물 지나는 길목/구멍 뚫어 물길 막는 사람들아,/고로쇠물이 신경통, 관절염에 좋다니/줄 만큼은 주마/위장병 고쳐 주고 속 편히 해준다니/더 줄 수도 있다//그래도 가지 끝 싹 틔울 물은 남겨 놔야지/노는 가지 없이 잎 내고 꽃 피워 열매 맺는 일/나무의 일은 남겨 둬야지.
―「나무의 일」(고로쇠나무), 박혜선

“새참 광주리/지짐이 채반/고구마 퉁가리/마당 구석구석 잘 쓸어낼 빗자루/다 되어 줄 수 있어//흙집에 벽이 되는 것도/사립문으로 서 있는 것도/울타리가 되어 호박 덩굴에 감겨도/좋아 좋아//누나하고 싸웠다고/엄마가 찾는/싸리나무 회초리?//안 돼 안 돼,/그것만은 안 돼.
―「그것만은 안 돼」(싸리나무), 한상순

「나무의 일」은 고로쇠 물을 얻기 위해 나무줄기에 구멍을 뚫어 물길을 막는 사람들의 행태를 고발한다. 고로쇠 물이 신경통, 관절염, 위장병에 좋다고 해서 마구 물을 가로채지 마라, 가지 끝 싹 틔울 물은 남겨 놓아 잎 내고 꽃 피워 열매 맺는 나무의 일을 하게 해 달라고 사정한다.
「그것만은 안 돼」에서는 싸리나무의 쓰임새를 하나하나 나열한다. 새참 광주리, 지짐이 채반, 고구마 퉁가리, 빗자루, 흙집 벽, 사립문, 울타리 등등. 하지만 엄마가 찾는 회초리는 되지 말라고 애교 있는 주문을 한다.


『우리 꽃, 우리 나무』는 꽃과 나무들을 노래하는데 그치지 않고, 생태적 가치와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이 시집이 어린이들에게 자연과 가까워지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을 길러 줄 것이다.

작가 소개

글 : 양재홍 외

나이와 성격은 서로 다르지만 시를 사랑하는 한상순, 이묘신, 양재홍, 박신식, 박혜선 다섯 시인이 우리 빛깔을 찾아 나섰어요. 가까이 있지만, 무심히 지나친 것들, 곁에 있어도 아름답고 소중함을 몰랐던 우리 것을 찾아 동시로 빚었어요. 우리 빛깔을 찾아 떠나는 다섯 시인의 동시 여행은 계속될 거예요.

 

그림 : 손호경

글과 그림을 같이 작업하는 글그림 작가이며 직접 쓰고 그린 작품으로는 『우포늪엔 공룡똥구멍이 있다』『꾸물꼬물 지렁이를 키워봐』등이 있어요.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