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거인이다

고객평점
저자앰버 리 도드
출판사항가람어린이, 발행일:2018/03/15
형태사항p.255 국판:22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777744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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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작은 가족이 전하는 커다란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
우리는 거인이다는 흥미롭고 색다른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아홉 살 소녀 시드니는 작은 키의 엄마가 매우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122센티미터인 엄마의 키가 완벽하다고 생각하며, 그런 엄마의 키를 넘어서지 않기 위해 몸이 작아지는 주문을 꾸준히 외웁니다. 키가 부쩍 자란 뒤 심술궂은 십 대로 변해 버린 언니가 못마땅한 시드니는 자신은 절대 언니처럼 불만 많은 청소년이 되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점점 어려워지는 가게 형편 탓에 시드니의 가족은 줄곧 살던 런던을 떠나 외할머니가 계시는 포츠머스로 이사를 가게 됩니다. 아빠와의 추억이 담긴 정든 집, 절친한 학교 친구들을 떠나 낯선 환경에 놓이게 된 시드니는 런던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기만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새로운 학교에 적응하는 것도, 사춘기를 맞아 엄마와 갈등하는 언니를 보는 것도, 점점 커지는 몸도 시드니에겐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그러던 중에 시드니의 마음속에는 어느덧 작은 불씨가 타오르고, 자신도 알 수 없었던 ‘난폭한 존재’가 튀어나오게 됩니다.
사춘기는 누구나 자연스레 겪는 성장통입니다. 나이를 먹으며 자연스레 키가 커지고 몸이 자라듯, 마음도 사춘기라는 성장통을 겪으며 한 단계 성장합니다. 장애가 있는 엄마를 부끄러워하는 언니를 이해하지 못하는, 엄마가 최고라고 생각하고 엄마처럼 특별해지고 싶은 시드니에게도 언젠가 사춘기가 찾아와 언니와 마찬가지로 엄마가 부끄러워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곁에서 지켜봐 주며 묵묵히 응원해 주는 가족이 있어 마음속 ‘난폭한 존재’를 떠나보내고 성장할 수 있는 것이지요.
이 책은 ‘왜소증’이라는 장애를 가진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다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다르다’는 것은 결국 ‘특별하다’는 것이며, 우리 모두가 특별한 존재라는 사실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 대해 보통 사람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편견과 차별 의식을 갖고 있지는 않은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만듭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누구 하나 똑같지 않습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가족도 엄마의 키가 122센티미터라는 점을 빼고는 보통의 가족과 별반 다르지 않지요. 아빠를 그리워하며 더 이상 성장하고 싶지 않은 시드니,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언니 제이드, 홀로 두 아이를 키워야 하는 엄마, 그런 딸을 걱정하며 잔소리를 멈추지 않는 외할머니의 모습이 사실적으로 생동감 있게 그려집니다.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회와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가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매력적인 등장인물들, 사실적인 사건의 전개, 긍정적이고 설득력 있는 해결 방식과 유머까지, 재미있게 읽으며 따뜻한 감동도 느낄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장애’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그리고 있지만,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결코 무겁지 않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유쾌한 성장 소설로 그려 내고 있습니다. 또한 장애라는 한정된 주제에 머물지 않고 우리 자신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가족의 참 의미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만듭니다.

작가 소개

글 : 앰버 리 도드

앰버 리 도드는 포츠머스에서 나고 자랐다. 그곳에서 왈츠를 추고 겨울 바다를 헤엄치며 습지에서 장화를 잃어버리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지금은 근사한 옛날 모자를 찾아 시내 빈티지 및 중고 상점을 돌아다니면서 주로 시간을 보낸다. 물론 희곡이나 소설을 쓰지 않을 때에 말이다.
앰버의 희곡은 치체스터 페스티벌 시어터(Chichester Festival Theatre), 뉴 시어터 로얄(the New Theatre Royal),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the Edinburgh Fringe)에서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그녀가 쓴 소설은 전 세계로 출간되었고 BBC 라디오에 소개되기도 했다.

 

역 : 공민희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영국에서 1년간 수학하였다. 통번역경험을 쌓다가 어학연수 후 본격적으로 출판번역가의 길로 들어섰다.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전담 수행 통역을 했다. 2005년 번역 아카데미를 졸업한 후 IT, 토익, 경영, 자기계발, 레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통ㆍ번역 활동을 하고 있다. 양장본을 사랑하며 잘 풀리는 책은 키보드 소리만 들어도 알 수 있다는 남편과 자신이 사람인 줄 아는 보스턴테리어와 함께 부산에서 살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내면의 힘』 『리엔지니어링 기업혁명』 『회사를 살리는 성과경영』 『매뉴얼도 알려주지 않는 CANON 450D 활용가이드』 『패션 포토그래퍼가 공개하는 인물사진 컨셉과 조명』 『니콘 D90 활용 가이드』 『접사 사진의 모든 것』 『캐논 EOS 50D 활용 가이드』 『상징의 모든 것』 『생명의 신비』 『바이오미메틱스』 『Canon EOS 550D 활용가이드』 『통감』『명작이란 무엇인가』 『누드를 벗기다』, 『매뉴얼도 알려주지 않는 CANON 60D 활용가이드』,『매뉴얼도 알려주지 않는 CANON 650D』 『크리스털 힐링 바이블』등이 있다.

목 차

거인 세상의 난쟁이
우리 가게
떠나지 못하는 이유
토끼 조명 아래서
이사 전날
작아지는 연습
이웃집 여자애들
캐슬 크로스 초등학교
전학생
대답 없는 질문
거의 완벽한 하루
희망
에드 아저씨
남자 친구가 생겼을 때
길을 잃은 마음
작아지는 크림
작별 인사
학교로 가는 길
불길 속으로
마음속 불씨
특별한 상황
돌아가지 못하는 곳
비밀스러운 계획
재탄생
추억이 담긴 소파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사람
난폭한 존재
진짜 작별
새로운 행운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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