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책이 정말 위험하다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도 책을 읽는 사람은 거의 없다. 모두 휴대폰에 얼굴을 숙이고 있으니까. 길을 걸을 때도 계단을 내려갈 때도 횡단보도를 건널 때도 아슬아슬 불안하기만 하다. 무서운 건 너무 익숙해져서 그렇게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책읽기도 그렇다. 책을 읽지 않는다는 건 위험한 일이다. 사람들의 생각이 사람들의 감정이 기계처럼 정해져버려서 더 이상 고민하고 생각하고 고치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니까. 이렇게 책을 읽지 않으면 머지않아 책을 읽지 않는 나라, 책을 사는데 전혀 돈을 쓰지 않는 나라, 책을 쓰지 않는 나라가 될지도 모른다. 사람은 기계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 감성과 사고를 가지고 태어났다. 만약에 사람들이 지금의 휴대폰의 위험을 감수하듯이 책속에 빠져 있다면 나는, 우리 사회는, 인류는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살아 있는 책 이야기
꿈틀꿈틀 책이 사는 길은 작은 독서습관의 실천에서부터이다. 실천을 이끌기 위해 책읽기에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한데 모았다. 종이책이 처음 만들어진 순간부터 종이가 필요 없게 된 지금까지. 도서관이 없었을 때부터 지금의 풍성한 도서관이 있기까지. 책을 모으며 행복했던 사람들, 책으로 꿈을 일군 사람들, 종이책의 의미와 종이책의 미래 등, 책속에 책이 살아나도록 하였다.
[초등 교과 연계]
국어1-2가 1.소중한 책을 소개해요
국어2-2나 11.실감나게 표현해요
국어4-1가 1.이야기 속으로
국어5-1나 11.여러 가지 독서 방법
국어6-1나 8.책 속의 지혜를 찾아서
국어6-2나 8.정보를 활용한 기사문
작가 소개
글 : 신혜순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아동문예문학상에 동화 ‘현이의 나막신’이 당선되었습니다. 숙제처럼 읽는 책이 아니라 날마다 자연스럽게 보고 듣고 만지면서 즐거워지는 책이 많으면 좋겠습니다. 지은 책으로 《국어 실력부터 키워라》 《77가지 사회성 이야기》 《초등 국어 논술 퀴즈동화》 《WHAT? 날씨》, 그림동화 《도와주고 싶어요》 《심심한 막내둥이》 외 여러 권이 있습니다.
그림 : 김청희
그림과 어린이를 사랑하고,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주고 싶은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어린이에게 꿈을 심어 주는 그림을 그릴 때 행복합니다.
그린 책으로는 『씨앗이 물을 먹으면』 『꿈꾸는 유리병 초초』 『내 비밀은 기도 속에 있어요』 『엄마, 왜 피아노 배워야 돼요?』 등이 있습니다.
목 차
책이 살아 있는 도서관이 있었다고 22
책을 좋아하면 직업이 생긴다고 32
책을 읽으면 꿈이 생긴다고 42
그림책은 어린아이만 읽는다고 52
책을 읽으면 착해질까 60
책을 읽으면 왜 기록할까 68
독서 토론을 왜 할까 78
책을 눈으로만 읽을까 88
책을 큰 소리로 읽어 봐 96
이야기를 잘 들어봐 104
책을 선물하면 어떨까 114
책만 읽는 바보들 122
책에 미친 사람들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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