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기계 로봇과 인간 아이의 특별한 우정
로봇은 원래 ‘일하다’라는 뜻을 지닌 체코어 로보타(robota)에서 유래한 말이다. 인간을 대신해 어렵거나 위험한 일을 하던 로봇이 요즘에는 인공 지능을 갖추고 인간의 일상에까지 깊숙이 들어와 있다. 로봇 산업은 전보다 훨씬 더 빠르게 발전하고 있기에 아마도 가까운 미래에 집안일을 하는 도우미 로봇이 등장할 것이다. 이 책은 로봇을 기계가 아닌 친구로 생각하는 소년의 이야기가 담긴 따뜻한 성장 소설이다. 로봇과 사소한 일상을 함께하며 진한 우정을 쌓은 루이는 로봇과 비밀 사인을 주고받으며 가족같이 생활한다. 자기 때문에 손가락이 고장 난 로봇에게 붕대를 감아 주고, 로봇에게 줄 건전지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기를 원하는 루이의 순수한 마음은 로봇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되어 로봇은 이렇게 혼잣말을 한다. “루이와 함께 지냈던 날들의 기억은 불멸입니다. 내가 소멸하지 않는 한.”
루이의 친구이자 우리의 친구가 될 로봇
4차 산업 혁명 이후의 미래 산업에서 로봇은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자원이다. 산업용 로봇은 물론이고, 우주 항공 연구와 의료용 생물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머지않은 미래에 인간은 다양한 로봇과 어울려 살게 될 것이다. 그렇기에 이 책은 로봇과 아이의 단순한 우정 이야기를 뛰어넘어 우리 미래의 일상을 따스한 시선으로 보여 주는 새로운 관점의 책이기도 하다. 이 책에 나오는 3A3 로봇은 인간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화를 내거나 폭력을 행사하지 않으며, 인간에게 해가 되는 일은 결코 하지 않는다. 아마 우리 일상에 등장하게 될 지능형 로봇과 매우 흡사할 모습일 것이다. 그러하기에 인간이 로봇을 믿고 의지하게 되며 로봇과 헤어질게 될 때 깊은 상실감과 슬픔을 느끼게 될 것은 어찌 보면 자명한 일이다.
다치카와 선생님의 편지를 통한 인간성에 대한 고찰
이 책의 마지막에서 루이에게 편지를 보내는 다치카와 선생님은 아이들이 전쟁과 폭력을 일삼는 어른으로 자라는 것을 막기 위해 아이를 돌볼 로봇을 어린이 왕국에 데려간다. 순수한 아이들이 어른들의 잘못된 교육으로 나쁜 어른으로 크기 때문이다. 아이 돌보미 로봇은 정식으로 아이들을 돌보기 전에 실습을 위해 루이네 집에 보내진다. 그런 로봇을 루이는 진심으로 아끼고 이것저것 알려주며 일상을 공유한다. 지우개를 쓰는 법을 알려주고, 학교에도 데려가고, 밤하늘의 별도 같이 바라본다. 이런 루이의 순수함과 진심은 의도치 않게 로봇에게 진정한 인간성을 가르쳐 주게 된다. 3A3 로봇이 가게 되는 어린이 왕국은 어른들이 일으킨 전쟁과 테러로 고아가 된 아이들이 모여서 사는 섬이다. 그곳에서 성실하게 아이들을 가르치고 돌보는 것이 바로 3A3 로봇의 개발 목적이었다. 다치카와 선생님이 루이에게 보내는 편지는 우리가 인간으로서 잃지 말고 살아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일깨워 준다.
로봇과 함께 살아갈 미래에 대한 생각거리를 던져 주는 책
“첫째, 저는 인간에게 부탁받은 일을 합니다. 둘째, 저는 인간에게 부탁받은 일을 하지만, 그 일이 부탁한 사람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엔 거절합니다. 셋째, 저는 인간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명령을 거부했기 때문에 인간에게서 비난이나 벌을 받지 않도록 제 몸을 지켜야만 합니다.” 3A3 로봇의 3원칙이다. 함께 살아가는 데에는 크고 작은 규칙이 필요하듯 우리가 로봇과 평화롭게 살아가려면 나름의 윤리와 규칙을 세워야 할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되는 로봇과의 일상을 통해 미래의 로봇 윤리를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로봇은 원래 ‘일하다’라는 뜻을 지닌 체코어 로보타(robota)에서 유래한 말이다. 인간을 대신해 어렵거나 위험한 일을 하던 로봇이 요즘에는 인공 지능을 갖추고 인간의 일상에까지 깊숙이 들어와 있다. 로봇 산업은 전보다 훨씬 더 빠르게 발전하고 있기에 아마도 가까운 미래에 집안일을 하는 도우미 로봇이 등장할 것이다. 이 책은 로봇을 기계가 아닌 친구로 생각하는 소년의 이야기가 담긴 따뜻한 성장 소설이다. 로봇과 사소한 일상을 함께하며 진한 우정을 쌓은 루이는 로봇과 비밀 사인을 주고받으며 가족같이 생활한다. 자기 때문에 손가락이 고장 난 로봇에게 붕대를 감아 주고, 로봇에게 줄 건전지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기를 원하는 루이의 순수한 마음은 로봇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되어 로봇은 이렇게 혼잣말을 한다. “루이와 함께 지냈던 날들의 기억은 불멸입니다. 내가 소멸하지 않는 한.”
루이의 친구이자 우리의 친구가 될 로봇
4차 산업 혁명 이후의 미래 산업에서 로봇은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자원이다. 산업용 로봇은 물론이고, 우주 항공 연구와 의료용 생물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머지않은 미래에 인간은 다양한 로봇과 어울려 살게 될 것이다. 그렇기에 이 책은 로봇과 아이의 단순한 우정 이야기를 뛰어넘어 우리 미래의 일상을 따스한 시선으로 보여 주는 새로운 관점의 책이기도 하다. 이 책에 나오는 3A3 로봇은 인간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화를 내거나 폭력을 행사하지 않으며, 인간에게 해가 되는 일은 결코 하지 않는다. 아마 우리 일상에 등장하게 될 지능형 로봇과 매우 흡사할 모습일 것이다. 그러하기에 인간이 로봇을 믿고 의지하게 되며 로봇과 헤어질게 될 때 깊은 상실감과 슬픔을 느끼게 될 것은 어찌 보면 자명한 일이다.
다치카와 선생님의 편지를 통한 인간성에 대한 고찰
이 책의 마지막에서 루이에게 편지를 보내는 다치카와 선생님은 아이들이 전쟁과 폭력을 일삼는 어른으로 자라는 것을 막기 위해 아이를 돌볼 로봇을 어린이 왕국에 데려간다. 순수한 아이들이 어른들의 잘못된 교육으로 나쁜 어른으로 크기 때문이다. 아이 돌보미 로봇은 정식으로 아이들을 돌보기 전에 실습을 위해 루이네 집에 보내진다. 그런 로봇을 루이는 진심으로 아끼고 이것저것 알려주며 일상을 공유한다. 지우개를 쓰는 법을 알려주고, 학교에도 데려가고, 밤하늘의 별도 같이 바라본다. 이런 루이의 순수함과 진심은 의도치 않게 로봇에게 진정한 인간성을 가르쳐 주게 된다. 3A3 로봇이 가게 되는 어린이 왕국은 어른들이 일으킨 전쟁과 테러로 고아가 된 아이들이 모여서 사는 섬이다. 그곳에서 성실하게 아이들을 가르치고 돌보는 것이 바로 3A3 로봇의 개발 목적이었다. 다치카와 선생님이 루이에게 보내는 편지는 우리가 인간으로서 잃지 말고 살아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일깨워 준다.
로봇과 함께 살아갈 미래에 대한 생각거리를 던져 주는 책
“첫째, 저는 인간에게 부탁받은 일을 합니다. 둘째, 저는 인간에게 부탁받은 일을 하지만, 그 일이 부탁한 사람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엔 거절합니다. 셋째, 저는 인간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명령을 거부했기 때문에 인간에게서 비난이나 벌을 받지 않도록 제 몸을 지켜야만 합니다.” 3A3 로봇의 3원칙이다. 함께 살아가는 데에는 크고 작은 규칙이 필요하듯 우리가 로봇과 평화롭게 살아가려면 나름의 윤리와 규칙을 세워야 할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되는 로봇과의 일상을 통해 미래의 로봇 윤리를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글 : 오모리 케이
필명입니다. 지은이의 요청으로 프로필을 공개하지 않습니다.
역 : 박현미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고려대학교 교양일본어 강사와 한국해양연구소, 세종연구소 등에서 번역연구원으로 활동했다. 옮긴 책으로는 『가끔은 까칠하게 말할 것』, 『나 홀로 미식수업』,『왜 부자들은 장지갑을 쓸까』, 『행복하게 일하는 법』,『청춘의 문 1~7』, 『도전하는 30대, 공부하라』, 『경영은 전쟁이다』 등이 있다.
목 차
1. 조수 로봇 1호
2. 우리 집에 로봇이 왔다
3. 로봇, 초등학교에 하루 입학하다
4. 깁스한 루이와 로봇
5. 즐거운 크리스마스
6. 로봇이 유괴당한 날
7. 보롯을 지키는 모임
8. 송별회의 벌집 소동
9. 안녕, 영원한 친구
다치카와 선생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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