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고 싶은 말만 들을래요

고객평점
저자박선희
출판사항팜파스, 발행일:2018/07/31
형태사항p.108 국판:23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7026214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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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내가 듣고 싶은 달콤한 말을 해주고, 내 편을 들어주면 얼마나 행복할까?”
엄마의 잔소리, 친구의 딴지, 토론 수업의 논쟁 등 나에게 쓴소리는 듣기 싫어!
신비한 자판기에서 나온 티켓만 쥐어주면, 내가 좋아하는 말만 해준다?!
달콤한 말만 들으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왜 내 생활은 엉망이 되어 가는 걸까?

엄마의 잔소리, 나와는 다른 생각을 가진 친구의 말, 내 의견에 반박하는 상대 토론자의 말……. 자신이 듣기 싫은 말만 하는 주변 사람들 때문에 다림이는 골치가 아프다. 속이 상하고 목도 말라 달콤하고 시원한 음료수가 마시고 싶었던 다림이는 때마침 길거리에서 화려한 자판기를 발견한다.

고를 수 있는 음료는 딱 두 개! ‘나도 그렇게 생각해!’, ‘바로 내가 듣고 싶었던 말!’. 다림이가 버튼을 누르자 음료수와 함께 티켓이 나온다. 다림이는 그 티켓을 우연히 친구에게 주었다가 티켓을 받은 사람은 다림이가 듣고 싶어 하는 말, 달콤한 말만 해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이후 엄마, 단짝 친구, 사사건건 트집을 잡던 반친구, 짝사랑하는 남자 친구, 토론 수업의 상대 토론자에게 몰래몰래 티켓을 건네준다. 그렇게 달콤한 말만 들으며 행복한 생활만 지속될 줄 알았는데, 문득 주변을 살펴보니 엉망이 되어 있다. 달콤한 것을 많이 먹어 이도 썩었고, 단짝 친구는 모둠 과제 평가가 좋지 않아 눈물 흘린다. 다림이는 주머니 속에 든 애꿎은 티켓만 만지작거리는데…….

듣기 싫은 말에 무조건 반항부터 하는 어린이를 위한 생각동화!
어른들과 대화하고, 친구들을 이해하기 위해 나도 쓴소리를 듣고 말해야 한다!
쓴소리를 잘 활용하는 특별한 방법과 연습을 통해 한 뼘 더 성장하기

이 책은 잔소리, 딴지, 논쟁 등 자신이 듣기 싫은 말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소통과 공감을 위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생각동화책이다. 이야기 속 다림이는 엄마의 말을 잔소리로 여기며 반항하고,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진 친구의 의견을 딴지로 받아들이며, 매순간 화를 내다가 신비한 자판기 덕분에 다른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자신이 좋아하는 말, 듣고 싶은 말만 해주는 사람들 곁에서 자신이 원하는 대로 행동하다가, 과연 진정 자신을 위하는 말은 무엇인지 고민하게 된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 친구들은 다림이의 마음의 변화를 함께 겪으며, 쓴소리에 대한 고정관념을 깰 수 있다. 반대되는 의견 속에 담긴 ‘비판과 지적’을 잘 받아들이면, 생각의 폭을 넓히고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꾸준히 반복하고 연습한다면, 최근 교육 현장에서 비중이 커지고 있는 발표와 토론이 되는 공감 및 소통 능력, 인문학적 사유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글 : 박선희

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어린이들의 마음 성장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성장에 ‘이야기’가 가장 좋은 친구가 되어 준다고 생각합니다. 이야기가 지닌 공감과 실천의 힘이 세상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 거라고 믿고 오늘도 동화 창작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림 : 이미진

어릴 적부터 만화를 그리거나 그림책 따라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일러스트레이션과를 졸업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동화를 만들기 위해 그림 작가가 되었다. 항상 아이들이 웃을 수 있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 『빵 굽는 아빠와 불량 아들』 『2층 침대의 괴물』 『왕굴장굴대』 『풍선이의 모험』 『앗, 방우가 나타났다』 『I feel much better』 등에 그림을 그리고, 유아·초등·중학 월간지 작업과 고등·중학 문학 교과서 작업을 했다.  

 

목 차

1. 나도 엄마가 마음에 안 들어!
2. 욕심쟁이 재우랑 한 모둠이 되다니!
3. 수상한 자판기
4. 설마 그 티켓 때문은 아니겠지?
5. 세상에 이런 일이! 내 편이 들어 주는 김재우라니!
6. 다들 듣기 좋은 말만 해주니까 얼마나 좋아!
7. 듣기 좋은 말이 몸에 해롭다고?
8. 내 말에 반대하는 말을 못하게 했는데…
9. 내 마음을 제대로 전하려 노력해 본다면?
10. 쓴소리가 더 좋을 때

내 생각대로만, 내 마음에 꼭 드는 말만 해 준다면,
과연 나에게 좋을까?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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