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매년 1만여 건, 하루에 24건, 1시간에 1번꼴로
끊이지 않고 일어나는 어린이 교통사고!
일상이 곧 안전이 되는 새로운 교통안전 지침서
일상생활 곳곳에서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교통사고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어린이 교통사고는 무려 1만여 건 넘게 발생했다고 한다. 이는 하루에 24번, 한 시간에 1번꼴로 어린이가 교통사고를 당한다는 말이다. 특히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횡단보도 및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에서 교통사고가 많이 일어나며, 등하굣길 아이들의 발이 되어 주는 통학 버스로 인한 사고 소식 역시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이렇게 안심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은 무엇일까? 바로 교통안전 교육을 반복적으로 하는 것이다. 안전 의식은 한두 번의 교육으로 생기기 어렵다. 이 책은 세계 유일의 국제아동안전기구인 세이프키즈의 한국 법인 세이프키즈코리아가 저자로 참여해 자동차뿐 아니라 자전거, 버스, 전철, 비행기, 선박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안전하게 이용하는 방법과 교통사고가 났을 경우 대처법을 친절하게 소개한다. 또한 소화기, 방독면, 전철의 출입문 비상 코크,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 사용법, 사고로 인해 머리가 다치거나 이가 빠졌을 때, 심폐 소생술 등 상황별 응급처치까지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에 필요한 내용을 골고루 담았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한 이 책을 가지고 철저하고 반복적인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해 보자.
머리로 이해하고 몸으로 즉각 행동하게 하는
어린이를 위한 교통사고 예방 매뉴얼!
통계적으로 취학 전 어린이와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가 많은 만큼, 안전 교육은 어릴 때부터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단순히 말로만 설명하면 안 된다. 안전 교육을 할 때 ‘휴대 전화를 보면서 걸으면 안 돼.’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손을 들어야 해.’처럼 아이들이 해야 하는 행동만을 이야기하고 만다면, 아이들은 금세 잊어버린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 왜 어린이는 손을 들어야 하는지, 왜 휴대 전화를 보면서 길을 걸으면 안 되는지, 그 이유를 설명해 주고, 아이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상황들이 어떻게 안전사고로 이어지는지 알려 주어야 한다. 그래야 평소 인지하지 못했던 위험 상황을 확실히 익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는 위험에 대한 인지 능력이 부족할 뿐 아니라, 사고가 발생했을 때의 대처 능력 역시 떨어지기 때문에 대처법에 대한 교육도 진행해야 한다. 어린이는 신체적으로 발달이 덜 되어 있기 때문에 가벼운 교통사고일지라도 큰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따라서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통사고를 당했을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고 있는 것도 중요하다. 아이뿐 아니라 어른 역시 사고를 당하면 우왕좌왕하기 쉽다. 자동차나 자전거에 부딪혔을 경우, 지하철에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선박에서 물속으로 탈출해야 할 경우 등 다양한 위급 상황에서 현명하게 대응할 수 있는 대처법을 다루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의 안전 교육시 중요한 요소임에도 보호자가 쉽게 놓치는 것이 있다. 바로 보호자의 안전 의식이 어린이의 안전한 생활 습관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신호등에 파란불이 들어오면 어떻게 하는가? 대부분 파란불이 들어오자마자 앞을 보며 횡단보도를 건널 것이다. 그러나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자동차는 달리는 속도가 빨라 브레이크를 밟아도 바로 멈출 수가 없기 때문에 자동차가 멈추었는지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아이들뿐 아니라 대부분의 어른들도 신호등이 파란불로 바뀌면 바로 건넌다. 파란불은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도 좋다는 신호이지만,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해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처럼 아이들에게 교통안전 교육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호자가 생활 속에서 안전 수칙을 지키고 모범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교통사고는 언제,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다. 어린이와 보호자가 이 책을 함께 읽는다면 안전에 대해 같이 생각해 보고 안전 수칙을 습관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작가 소개
글 : 세이프키즈코리아
세이프키즈는 1987년 미국국립어린이병원이 창립한 세계 유일의 국제아동안전기구이며, 현재 28개국 회원국이 함께 어린이 안전에 힘쓰고 있습니다. 세이프키즈코리아는 세이프키즈의 한국 법인으로 2001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어린이 안전사고 유형 분석 및 유형별 예방법 제시, 각종 어린이 안전 캠페인 및 안전 교육 실시, 안전 교육 교재 및 교구 개발 등을 통하여 어린이 안전 증진에 선두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림 : 정희진
성신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공부하였습니다. 띵똥과 친구, 동물들이 함께하는 소소하고 즐거운 이야기들을 그리고 있습니다. 『Men’s Style』 컬러링 북을 출간하고, 책 표지 작업, 아트 컬래버레이션 등을 하며 그림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동 미술 학원을 운영하면서 지속적으로 아이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다양한 창작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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