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1970년에 처음 발간된 동화를 새롭게 펴냈다. <삼국사기>에 나오는 '온달 이야기'를 동화로 옮긴 것으로, 기존의 영웅담 구조를 비틀어, 평강 공주의 욕심 때문에 바보 온달이 전쟁 영웅으로 성장해, 본래 가지고 있는 순박한 마음을 잃게 되는 이야기로 고쳐 썼다.
평강 공주는 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온달과 백년가약을 하게 된다. 그리고, 평강의 소원대로 온달은 칼을 쓰고 활을 쏘는 법을 배운다. 자연 속에서 행복하게 살았던 온달이 전쟁터에서 뼈아픈 눈물을 흘리게 된 이유를 추적하면서, 생명과 평화의 소중함과 사람과 자연의 관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현주
목사이자 작가, 영성가, 번역문학가이다. 동서양을 아우르는 글을 쓰고 번역도 하며, 부르는 곳이 있으면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기독교인이 읽는 금강경> <지금도 쓸쓸하냐> <무위당 장일순의 노자 이야기> 등의 저서 외에 여러 편의 동화와 <행복하기란 얼마나 쉬운가> <우주 리듬을 타라> 등 다수의 역서가 있다.
그림 : 김호민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한국화를 전공했고, 중국 노신미술대학 중국인물화공작실에서 짜오치 선생께 인물화를 공부했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을 오가며 10여 차례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1998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2002년 동아미술상을 받았습니다. 주요 삽화 작품으로 《바보 온달》《노벨평화상과 김대중》《엄마 아파? 내가 호해 줄게!》《할아버지를 만났어요》《싸우는 아이》《웅이의 바다》《잃어버린 이름》등이 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미술은행, 성남아트센터, 광주시립미술관, 양평군립미술관, 거제시문화재단 등에 작품이 소장되었고, 지금은 중앙대학교에 출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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