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전 세계 소녀들을 사로잡은 ‘체리의 다이어리’ 시리즈,
아름답고 감동적인 마지막 이야기!
“나쁜 기억 때문에 불행해질 필요는 없어!”
어린 시절 잃어버린 기억의 조각을 찾아 떠나는 체리의 성장 이야기!
여기, 언제나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주변 사람들을 바라보며 그들의 고민에 귀 기울이고 함께 해결해가는 열세 살 소녀 체리가 있습니다. 체리는 그렇게 만난 사람들과 그들의 이야기들을 자기만의 다이어리에 소중한 추억으로 적어가지요.
‘체리의 다이어리’ 시리즈의 마지막 책인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쏟아지던 날》은 그동안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쫓던 체리가 자기 자신의 비밀과 기억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체리는 어린 시절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아빠를 잃고, 가슴속에 깊은 상처를 안고 삽니다. 그리고 그 사건 이후 체리는 아빠에 대한 죄책감, 가깝지만 어쩐지 거리감을 느꼈던 엄마와의 관계로 늘 괴로워하지요. 체리는 엄마와 함께 다이어리를 쓰면서 각자의 속마음을 나누고 결국 그 날의 진실을 알게 됩니다. 결국 체리는 어린 시절의 잘못된 기억을 바로잡고 엄마는 물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회복하며 상처를 치유하면서 한 뼘 더 성장합니다. 그리고 체리 앞에 생각지도 못했던 멋진 일들이 일어나지요. 과연 꼭꼭 숨겨 왔던 체리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또 체리 앞에 어떤 모험이 새롭게 펼쳐지게 될까요?
“그건 네 잘못이 아니야! 상처 속으로 도망치지 마.”
체리, 아픈 기억을 딛고 사랑하는 엄마, 그리고 아빠와 가슴 찡한 화해를 하다!
밝고 명랑한 체리에게도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못한 슬픈 기억이 있습니다. 바로 체리가 다섯 살 때 세상을 떠난 아빠에 대한 기억이죠. 체리는 갑작스럽게 아빠를 잃은 슬픔과 아빠에 대한 잘못된 기억으로 큰 상처를 받지요. 이후 체리는 아빠에 대한 죄책감, 엄마에 대한 원망을 마음에 품은 채 매일을 견디며 지냅니다. 체리는 자신의 상처를 꽁꽁 숨기는 대신, 다른 사람의 상처를 해결하면서 행복을 찾기로 합니다. 그러면서 체리는 조금씩 성장해갔지만, 시간이 갈수록 마음속 상처는 점점 더 깊어지며 체리를 괴롭히지요. 엄마는 자칫 성급하게 다가갔다가 체리가 다시 상처 속으로 달아나 버릴까 봐 늘 먼발치에서 체리를 바라봐야만 했지요. 하지만 언제까지나 문제를 피할 수만은 없는 법. 엄마와 체리는 서로의 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기로 합니다. 드디어 체리는 그토록 외면해 왔던 아빠에 대한 기억의 진실을 알게 되고, 그 순간 체리의 가슴속에 아빠에 대한 죄책감과 엄마에 대한 원망 대신 사랑하는 마음이 자리하게 됩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엄마와 가슴 따듯한 화해와 포옹을 하지요.
누구나 가슴속에 크고 작은 슬픔과 상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억이란 왜곡되고 잘못된 경우도 흔히 있지요. 체리가 잘못된 기억을 바로잡고 잡을 수 있었던 건 오랫동안 외면해 왔던 비밀들을 꺼내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도 체리처럼 용기를 내어 가슴 한 켠에 숨겨진 슬픔들을 꺼내어 마주해 보면 어떨까요? 어쩌면 그렇게 하는 것만으로도 아픈 상처와 극적인 화해를 하는 멋진 일이 벌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이제부터 내 인생을 신나게, 제대로 살아갈 거야!”
체리, 오래된 슬픔을 이겨내고 새로운 가족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다!
아빠가 갑작스럽게 떠난 후, 체리와 엄마 사이에는 커다란 마음의 벽이 생겼습니다. 체리와 엄마는 화해를 하기 위해 가족의 추억이 남아 있는 아빠의 고향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체리와 엄마는 그 숲을 거닐면서 그동안 서로에게 말하지 못했던 비밀들을 꺼냅니다. 그리고 체리는 아빠가 체리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체리 역시 얼마나 아빠를 사랑하는지 깨닫게 됩니다. 가슴을 무겁게 짓누르던 슬픔이 사라지자 체리는 아빠에게 씩씩하게 편지를 씁니다. “아빠, 이제 내 안에 있던 분노가 사라졌어. 이제 아빠에 대한 좋은 기억만 가지고 살 거야.”라고요.
슬픔을 이겨 낸 체리에게 또 다른 놀라운 사건이 생깁니다. 바로 엄마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 것이지요. 체리는 기꺼이 엄마의 결정을 받아들입니다. “엄마에게도 행복할 권리가 있으니까”라는 제법 어른스러운 말까지 하면서 말이에요. 엄마에 대한 깊은 사랑과 믿음이 생겼기 때문이겠죠. 이제 체리 앞에는 새로운 가족과 새로운 삶이 놓여있습니다. 다정한 새아빠, 체리와 꽤나 죽이 잘 맞는 남동생 발렌틴 뿐만 아니라 아주 멋지게 생긴 개 디킨스까지…. 게다가 체리의 새 가족은 새로운 삶의 첫 걸음으로 세계 여행을 떠나기로 합니다.
두근두근! 체리는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전에 친구들과 꼭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8월 하늘에 떨어지는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보는 일이에요. 체리는 사랑하는 친구들과 하늘을 수놓는 별똥별 잔치를 보면서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삶과 모험을 당당하고 신나게 보낼 것을 마음속으로 꼭꼭 다짐해 봅니다.
우리 함께 체리의 멋지고 힘찬 새 출발을 응원해 줄까요?
체리의 다이어리 시리즈 소개
전 세계 소녀들의 마음을 뒤흔든 베스트셀러 ‘체리의 다이어리’ 시리즈!
프랑스에서 출간된 후 75만 부가 판매된 ‘체리의 다이어리’ 시리즈는 영국, 미국, 독일 등 9개 나라에서 출간되며 전 세계 소녀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재능 있고 감각적인 조리스 샹블랭의 글과 일러스트레이터 오렐리 네레의 감각적이고 아름다운 그림이 놀라운 앙상블을 만들어 냈습니다. 체리는 호기심 많고, 툭하면 삐치고, 거짓말을 하기도 하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사랑스러운 우리 딸의 모습 그대로지요. 어린 독자들은 책을 펼치는 순간, 체리가 되어, 혹은 체리와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 갑니다. 언뜻 평범하지만 놀라운 이야기는 한 편의 멋진 소설과 같은 감동과 깊은 여운을 독자들에게 선사하지요. 아기자기하면서도 세련되고 인물의 표정 하나까지 세심하게 묘사한 그림은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매혹적이고 흥미진진한 여정으로 점점 빠져들게 합니다.
체리의 이야기는 아이는 물론 어른에게도 따뜻한 교훈과 진한 감동을 주는 아주 특별한 책이 되어 줄 것입니다.
소설가를 꿈꾸는 사춘기 소녀의 흥미진진하고 가슴 따뜻한 성장 이야기!
이 시리즈는 체리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체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자신의 다이어리에 채워나가면서 세상에 대한 다양한 시선과 감정을 배워나가지요. 책 속에 등장하는 친구들과 가족, 이웃들은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삶을 풍성하게 만들어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이죠. 그 평범함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체리의 시선을 통해 독자들은 삶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게 되고 그 속에 숨겨진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체리와 에리카, 린은 둘도 없는 절친이고, 친한 만큼 크고 작은 다툼을 벌이기도 합니다. 친구 문제는 사춘기 소년 소녀들이 흔히 겪는 일이며 가장 큰 고민이기도 하지요. 다양한 사건을 해결해 가면서 다른 사람들과 관계 맺는 법을 배우고 하루하루 성장해 가는 체리의 이야기는 곧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러움이 담뿍 담긴 사춘기 소녀의 비밀스러운 다이어리!
사춘기 소녀의 다이어리는 그 자체로 비밀스러움이 가득합니다. 그 속에는 이제 막 사춘기에 들어서는 소녀들의 사랑과 우정, 꿈, 때로는 불안과 분노까지 그 나이 때 겪게 되는 수많은 것들이 오롯이 담겨 있지요. 다이어리는 곧 소녀 자신이기도 하지요. 그렇기에 소녀들은 마치 자신을 꾸미듯 다이어리를 정성스럽게 꾸밉니다. 색색의 연필로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하고, 예쁜 그림이나 사진 등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한 장 한 장 채워갑니다. ‘체리의 다이어리’는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러운 소녀의 다이어리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합니다. 이야기를 따라 알록달록 색연필로 그려진 다양한 그림과 메모, 낙서 들은 사춘기 소녀의 톡톡 튀는 감성과 재기발랄함으로 넘쳐 납니다. 또한 체리의 일상을 따라가며 만화 형식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와 그림도 다이어리 안에서 자연스럽게 녹아있어 이 책을 감상하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체리의 다이어리’는 오늘도 어디선가 자신만의 다이어리를 만들어가고 있을 소년 소녀들에게는 가슴 따뜻한 교감을, 그리고 예전에 한번쯤 이런 일기를 써 보았을 어른 독자들에게는 유년의 기억을 되돌아보게 하는, 행복한 경험을 선물합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조리스 샹블랭
어린 시절 방드-데시네(만화, 그래픽 소설)의 매력에 빠져든 그는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일을 하기로 결심한다. 청소년 시절, 6년 동안 팬진(Fanzine)을 기획하고 만들며 예술가의 꿈을 키웠으며, 이 경험을 계기로 그림보다는 시나리오 작업을 하는 데 더 힘을 쏟기로 결심한다. 2009년, 바카베데(bac@bd) 출판사의 『시불로』 컬렉션 작업을 시작으로 전문 작가가 된다. 2010년, 티펜 구에르베노와 엘렌 르노블과 함께 작업한 『직업 찾기』를 출간하게 된다. 이후 오렐리 네레와 함께 작업한 ‘체리의 다이어리’ 시리즈, 루실 티보디에와 공동 작업한 『마법사 마법사』가 출간되었다. 현재 그는 방드-데시네 및 아동, 청소년 그리고 성인 소설의 시나리오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
그림 : 오렐리 네레
일러스트레이터인 오렐리 네레는 리옹에 살고 있다. 어렸을 때는 배에서 사는 것을 꿈꿨고, 필요하지는 않지만 특이한 물건을 모으는 것을 좋아했다. 밤새 부모님 몰래 책읽기를 즐겼고, 오두막집을 짓기도 했으며, 그 무엇보다 그림 그리는 일을 좋아했다. 지금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완성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에밀 콜’ 학교에서 잠시 공부를 한 그녀는 모든 것에서 벗어나 혼자만의 공간에서(아직도 그녀의 작업 공간이 어디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림을 그리고 독학자로 살아가기로 한다. 현재 그녀는 다양한 미디어 및 세계적인 출판사와 일을 하고 있고, 유명 아동 잡지의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기도 하다. 출판된 책으로는 라파엘 보드와 함께 작업한 『코뿔소 아저씨의 휴가』, 조리스 샹블랭과 함께한 ‘체리의 다이어리’ 시리즈가 있다.
옮긴이 : 강미란
프랑스 문학 및 프랑스어 교육공학 석사를 마치고 현재 교육공학 박사 과정에 있다. 프랑스 보르도에 위치한 프랑수아 마장디 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으며 마크 레비, 마르탱 파주, 프랑수아 를로르 등의 작품들을 다수 번역했다. 유튜브에 프랑스에서 일하는 교사로서, 번역가로서 그리고 한국어 연구자로서의 삶을 담고 있는 <강미란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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