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제1회 황금열쇠 어린이추리문학상 대상 수상작
무서운 학교 괴담에 맞서는 ‘별난 탐정단’의 대활약기
흔들리는 변기 수조 뚜껑, 어디서 보든 눈이 마주치는 섬뜩한 석고 마스크, 몇몇 아이들에게만 들리는 이상한 소리, 체육 창고에 떠다니는 손바닥, 오후 4시만 되면 나타나는 운동장 귀신.
어느 날 갑자기 학교에 퍼진 괴담들. 괴담이 실제로 눈앞에 펼쳐지자, 아이들은 잔뜩 겁을 먹는데…….
무서운 학교 괴담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별난 탐정과 마루, 한나, 민석이가 모여 별난 탐정단을 결성한다. 그리고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면서 아이들은 조금씩 괴담의 숨겨진 비밀에 접근해 간다.
정말 귀신일까? 아니면 누군가의 장난일까?
이제 오싹한 학교 괴담 속으로 별난 탐정단과 추리 여행을 떠나 보자.
제1회 황금열쇠 어린이추리문학상 대상 수상작
다섯 개의 학교 괴담, 그리고 괴담을 쫓는 별난 탐정단!
익숙한 학교 괴담을 소재로 과학적인 추리 과정을 더하여 풀어낸 구성이 흥미롭다. 다섯 개의 괴담이 서로 연결되어 괴담의 진실을 파헤쳐 갈수록 범인의 실체에 접근한다는 설정은 책을 덮을 때까지 긴장감과 재미를 유지하게 한다.
_심사평 중에서
《별난 탐정과 학교 괴담 사건》은 한국추리작가협회와 청어람주니어가 어린이들의 추리 본능을 일깨울 본격 어린이 추리 문학 작품을 공모한 결과 제1회 황금열쇠 어린이추리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으아아악! 귀신이다!
‘괴담’은 말 그대로 괴상한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학교 괴담은 어떨까? 초등학생들이 아침에 등교해서 낮 동안 공부하는 익숙하고 편안한 이곳이 괴담을 접하는 순간, 무서운 곳이 된다. 괴담의 힘은 익숙하고 편안한 공간을 한순간에 으스스하고 오싹한 공간으로 바꾼다는 데 있다. 실체 없이 아이들 사이를 떠돌던 소문을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하게 된다면 우리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 그것도 귀신이 벌인 일이라면!
자, 이제 귀신을 만나러 가 볼까?
스스로를 탐정이라 지칭하는 별난 탐정(이름 유별남)과 같은 반 친구 마루, 한나, 민석이가 모여 별난 탐정단을 결성한다. 아이들이 무서워하는 학교 괴담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이들은 괴담이 일어나는 곳이라면 어디든 직접 달려간다.
-화장실
덜컹덜컹, 흔들흔들!
화장실에서 목이 꺾인 채 죽었다는 아이가 나타나 변기 수조 뚜껑을 또 밟고 올라선 걸까? 어느 날부터 화장실에서 변기 뚜껑이 흔들리고 차가운 연기가 스멀스멀~
-미술실
앗, 석고 마스크가 날 보고 있어!
미술실의 석고 마스크는 어디에서 보더라도 보는 사람과 시선을 마주치는 기이한 일이 생겨난다.
-음악실
삐이이익 삐이이익!
벌레가 든 리코더를 불다 떨어져 죽은 아이의 혼이 음악실에 머무는 것인지 마루와 몇몇 아이들의 귀에만 괴상한 소리가 들려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다.
-체육 창고
손바닥 귀신이다!
창문 없는 체육 창고에 갇혀 미쳐 버린 아이의 흔적인지, 깜깜한 체육 창고 안에서는 손바닥 귀신들이 떠다니기도 한다.
-운동장
그림자 귀신이 우두커니 널 지켜보고 있다!
오후 4시만 되면 운동장에 나타나는 그림자 귀신이 가리키는 곳은?
이쯤 되면 두려움과 공포 때문에 괴담을 추적하는 일을 포기할 법도 한데, 우리의 별난 탐정단은 과연 괴담 소동을 해결할 수 있을까?
이제 이 귀신 소동, 지긋지긋해
별난 탐정을 필두로 괴담을 차근차근 파헤쳐 가던 아이들은 드디어 다섯 번째 괴담을 마주하고 학교 괴담의 비밀을 풀게 된다.
정말 귀신이 벌인 일일까? 아니면 누군가가 계획한 것일까?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한 번쯤은 들어 봄직한 학교 괴담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빨려 들듯이 작가가 의도한 함정 속으로 정신없이 몰입함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화장실, 미술실, 음악실, 체육 창고, 운동장까지 학교에서 만날 수 있는 익숙한 공간이 어느 날 갑자기 괴담과 함께 무서운 곳으로 변할 때 소문은 무성하고 공포감은 더 커지기만 한다. 별난 탐정단의 민석이와 마루도 때론 괴담을 두려워하고 그 때문에 주춤하지만 결국 힘을 합쳐 괴담의 비밀을 밝혀낸다.
흥미진진하고 손에 땀을 쥐는 전개와 별난 탐정의 목소리를 빌어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추리 과정을 경험하게 됨은 물론, 괴담의 실체를 마주하는 순간 가슴 저릿한 감동까지!
학교 괴담이라면 이제 별난 탐정단이 해결한다! 그리고 별난 탐정단을 따라 괴담을 쫓는 독자들도 이 책에 푹 빠져들어 어느새 별난 탐정단의 일원이 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사무엘
어린 시절부터 엉뚱한 이야기를 상상하는 것을 좋아했어요. 대학에서 영화영상학을 전공하며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2007년 인형극 대본으로 첫 상을 탄 이후부터 여러 종류의 이야기를 썼어요. 현재는 스토리 어벤져스 공모전에서 수상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웹툰을 준비하고 있어요.
그림 : 이경석
재미난 그림으로 세상을 좀 더 유쾌하게 만들고 싶어 하는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개화 소년 나가신다》,《난 노란 옷이 좋아!》,《한밤의 철새통신》,《신선대 애들》,《정전이 되면 자이로드롭은 땅에 떨어질까》,《다 같이 돌자 미래 직업 한 바퀴》,《화분맨! 삼분이를 지켜 줘》,《어린이들의 한국사》,《정약전과 자산어보》 등에 그림과 만화를 그렸습니다.
감수 : 이대형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화학교육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과학교육 전공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1989년부터 춘천교육대학교 과학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사)환경교육센터 이사장을 맡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3, 4학년 어린이들이 사용하고 있는 과학 교과서의 집필 책임자이기도 했습니다. 초등과학 교육과 환경교육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과학 책을 쓰는 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교과서 속 기초탐구》 《교과서 속 통합탐구》 《교과서 속 자유탐구》, 〈카드게임 논리학습〉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목 차
이상한 소문
첫 번째 괴담
별난 탐정단의 탄생
두 번째 괴담
세 번째 괴담
네 번째 괴담
괴담의 진실
마지막 괴담
범인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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