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음산한 저택 ‘힐 하우스’에
유령의 머리가 숨어 있다!
** 전 세계 32개국, 4억 2천만 부 판매
** 기네스북 등재, 「해리포터」에 이은 전 세계 베스트셀러 2위
** 미국국립교육협회 어린이가 뽑은 최고의 책
** 니켈로데온 키즈 초이스 어워드(Nickelodeon Kids’ Choice Awards) 3회 연속 수상
32개국 4억 2천만 부, 국내 30만 부 판매를 돌파한 세계 대표 호러 동화 「구스범스」 시리즈의 34권이 출간되었다. 이번 34권에서는 방방마다 유령의 전설이 깃든 대저택을 배경으로 가장 기상천외한 유령이 등장한다. 바로 ‘머리 없는 유령’!
작가 R.L.스타인은 공포 소설의 대가로 불리는 작가 셜리 잭슨의 『힐 하우스의 유령』에서 모티프를 가져왔다. 현재 넷플릭스에서 이 작품을 원작으로 만든 드라마가 인기리에 방영될 만큼 유명한 공포 소설이다. R.L.스타인은 관광지로 변모한 저택, 곳곳에 겹겹이 쌓인 여러 유령의 전설, 그중 가장 무시무시한 ‘머리 없는 유령’까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구스범스만의 개성 넘치는 유령의 집 ‘힐 하우스’를 재탄생시켰다.
낡은 대저택 힐 하우스에는 섬뜩한 전설이 얽혀 있다. 100여 년 전, 이 집으로 이사 온 남자아이 앤드루에게 유령이 나타나 앤드루의 머리를 떼어 내 저택 깊은 곳에 숨겨 놓았다는 것이다. 그날 이후 앤드루는 유령이 되어 매일 밤 방을 돌아다니며 잃어버린 머리를 찾아다닌다는데…….
밤마다 무섭게 분장을 하고 동네를 쏘다니며 친구들을 놀리는 두에인과 스테퍼니. 둘은 이제껏 해 오던 장난이 시시해지자 새로운 모험을 하기로 한다. 바로 동네 관광 명소인 힐 하우스에서 전설 속 유령의 머리를 찾기로 한 것! 두에인과 스테퍼니는 힐 하우스의 단체 관람에 합류한 뒤 몰래 빠져나온다. 곰팡이 슨 이끼의 퀴퀴한 냄새, 어두운 방마다 일렁이며 춤추는 횃불, 음산한 공기……. 어두운 빈방을 살금살금 드나들던 두에인과 스테퍼니. 둘은 곧이어 믿지 못할 광경을 목격한다! 벽에서 둥둥 떠다니는 불길한 눈동자, 거대한 그림자 사이로 보이는 해골의 텅 빈 눈구멍……. 저건 혹시 유령의 머리? 설렘과 무서움을 동시에 맛보던 두에인과 스테퍼니. 둘은 심장을 오그라뜨리는 사건을 맞닥뜨리며 끝없는 공포의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머리 없는 유령’은 지난 2018년 11월에 개봉된 「구스범스 : 몬스터의 역습」 영화에 출연해 악당으로 활약한 바 있다. 상상 이상의 오싹함을 선사할 머리 없는 유령의 활약, 기대해도 좋다!
낡은 저택에서 펼쳐지는 위태로운 숨바꼭질
“나를 봤으니, 넌 나갈 수 없다.”
힐 하우스를 둘러보면 유령의 머리는커녕,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텅 빈 어둠뿐이다. 두에인과 스테퍼니가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집으로 돌아가려는 찰나 수상쩍은 남자아이 세스가 나타난다. 곱슬곱슬한 금발에 창백한 피부, 검은색 바지와 검은색 스웨터……. 핏기 없는 얼굴로 눈도 마주치지 않은 채 무표정하게 말을 건네는 세스. 힐 하우스의 비밀 공간에서 진짜로 유령을 봤다며 안내해 주겠다고 한다. 무심코 세스를 따라간 두에인과 스테퍼니. 잠시 후, 세스가 갑자기 방문을 잠그더니 섬뜩한 한마디를 내뱉는다. “네 머리가 필요해, 네 머리를 줘!” 순간 두에인의 머릿속에는 힐 하우스의 전설이 퍼뜩 떠오른다. 그리고 이어지는 세스의 나직한 한마디. “나를 봤으니, 넌 나갈 수 없다.” 꼼짝없이 방에 갇힌 두에인과 스테퍼니. 세스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치지만 출구는 보이지 않는다. 과연 둘은 악몽 같은 이 상황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 세스는 정말 전설 속 유령일까?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힐 하우스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숨통을 조여 온다. 마침내 밝혀지는 머리 없는 유령의 진실, 그리고 쫄깃쫄깃한 반전의 묘미까지! 긴장을 늦추는 건 금물이다. 주변 어딘가에서 유령의 머리가 당신을 지켜볼지도 모르니!
작가 소개
지은이 : R. L. 스타인
전 세계 아이들의 열광적인 사랑을 받는 어린이 책 작가. 밖에 나가 노는 걸 싫어했던 스타인은 9살 무렵 타자기를 가지고 놀면서 이야기를 짓기 시작하여 재미있는 유머책을 써 냈다. 어른이 된 뒤 어린이를 위한 유머책과 잡지를 만들고 출판사를 운영했던 스타인은, 공포소설 「공포의 거리」시리즈를 쓰면서 작가로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1992년 「구스범스」시리즈가 출간되면서 스타인은 전 세계 32개국에 널리 알려진 스타 작가가 되었다. 「구스범스」시리즈는 지난 30여 년 동안 100권이 넘게 출간되었고, 미국에서 TV 시리즈로 제작돼 3년 동안 방송되었다. 「구스범스」시리즈는 2001년과 2003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어린이 책으로 기네스북에 올랐으며, 현재는 「해리 포터」시리즈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린 어린이 책으로 꼽힌다.
그림 : 더미
‘나른한 오후의 몽상’이라는 테마로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만들고 있다. 『유령부』 , 『셜록 홈즈의 마지막 날들』, 「마일즈 보르코시건」 시리즈, 『오르간 뮤직』, 『캐릭터 공작소』, 『구스범스 31. 공동묘지의 악령』 등에 일러스트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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