쌤통이다 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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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윤미경
출판사항국민서관, 발행일:2019/02/25
형태사항p.95 국판:22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1112645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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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쌤통이다, 달님》은 일년 열두 달 365일 24절기의 각 절기마다 전해주는 각기 다른 오묘한 자연의 이야기들을 동시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예로부터 한 해를 12절기와 12중기로 나누어 보통 24절기로 구분했습니다.
곡식의 씨를 뿌리고, 개구리가 깨어나고, 찬 이슬이 내리고, 강추위가 몰려오는 등의 여러 자연 현상을 가지런하게 정리하여 24절기 안에 담아놓았습니다. 농사지으며 자연에 온전히 삶을 맡기고 살았던 우리 선조들의 숨결이 24절기 안에는 그대로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쌤통이다, 달님》은 그러한 자연의 일 년의 발자취를 동시로 담아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사계절과 24절기가 모두 발랄하고 재치있는 시어로 다듬어졌고, 동시와 잘 어울리는 윤미경 선생님의 재미난 그림으로 채색되어 멋진 한 권의 동시집으로 완성되었습니다.

- 24절기가 뭘까요?
뉴스나 일기예보에서 '내일은 절기 상 봄이 온다는 입춘입니다.' 처럼 '절기'에 관련된 소식을 많이 듣게 됩니다.
지구에서 보았을 때 태양이 1년 동안 하늘을 한 바퀴 도는 길을 황도라고 하는데, 이 길을 따라 움직인 각도를 춘분점을 기점으로 15도 간격으로 24등분한 기후의 표준점을 바로 절기라고 합니다. 15도 간격으로 24등분을 하면 딱 한 바퀴, 360도가 되겠지요?
그렇게 일년 열두 달 동안의 태양의 움직임을 따라가면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을 지나게 되고 각 절기마다 계절의 특성과 자연의 변화를 관측해서 이름을 붙이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24절기입니다.

- 24절기는 각 계절의 다양한 자연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이렇게 정해진 24절기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계절의 특성을 나타내고 자연의 변화를 담아내는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각 계절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 입하, 입추, 입동을 비롯해서 각 계절의 밤낮의 길이가 같아지는 하지와 동지, 가장 더운 소서와 대서, 가장 추운 때인 소한과 대한 등 사계절의 변화에 때른 각 절기는 아주 많은 자연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이 24절기의 이야기를 담은 동시집 《쌤통이다, 달님》에서는 우리의 4대 명절인 설, 한식, 단오, 추석의 세시풍속 이야기도 덤으로 들을 수 있어요.

- 하늘과 땅과 바람이 건네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세요.
이 땅에서의 사계절 자연의 변화는 참으로 신비롭고 감사한 일입니다. 그러한 자연의 이야기를 동시로 담아낼 수 있는 것도 참으로 귀한 일이지요.
윤미경 작가는 담양 글 낳는 집에서 쓴 동시를 모아서 24절기 동시집 《쌤통이다, 달님》을 만들었다고 해요. 하늘과 땅과 바람과 숲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그 자연이 전하는 얘기를 글과 그림으로 옮겨보라고 권합니다. 여러분도 아주 멋진 열두 달 24절기 동시집을 만들 수 있다고 말이죠.

 "동시집 《쌤통이다, 달님》이 널리 읽혀 아이들이 우리의 자연환경과 절기에 대해서 알고, 더 나아가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라는 해설을 써 주신 윤미경 작가의 스승이신 동시인 이성자 교수님의 말씀처럼 더 나아가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면 더 좋겠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윤미경 
전남 곡성에서 태어나서 광주에 살면서 동화와 동시를 쓰고 그림을 그려요.
2012년 황금펜 문학상에 동화 '고슴도치, 가시를 말다'가 당선되어 등단했어요. 2014 '예민한 아빠'로 무등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당선됐고, 2015 '달려라 불량감자'로 푸른문학상 수상, 2016 '얼룩말 무늬를 신은 아이'로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우수동화상을 수상했어요.
그동안 그림책 《못 말리는 카멜레온》, 《공룡이 쿵쿵쿵》과 동화책 《이승사자의 타임 포켓》, 《토뚜기가 뛴다》, 《빨간 구두 춘맹 씨》, 《거울아바타 소환 작전》, 단편동화집 《달팽이도 멀미해》의 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어요. 그리고, 청소년 소설 《얼룩말 무늬를 신은 아이》, 푸른문학상 수상집 《달려라 불량감자》가 있고, 시집 《Red》와 《영랑 김윤식 시인》의 일러스트 작업도 했어요.

 

목 차

- 시인의 말

1. 봄 - 입춘대길
: 입춘, 우수(2월) / 경칩, 춘분(3월) / 청명, 곡우(4월)

입춘대길 8
별똥별 10
꽃샘추위 12
그래도 꽃은 피네 13
벌써 가라고? 14
개구리 팔짝 15
똑같아 16
주꾸미 보름달 17
물 말은 산 18
나무 옷 19
까치 점심 20
봄비 22
부지런 비 23
꽃 이불 24
봄 꼬리 26
보릿고개 27

2. 여름 - 푸른 약속
: 입하, 소만(5월) / 망종, 하지(6월) / 소서, 대서(7월)

푸른 약속 30
기역 자 허리 31
보리 그을음 32
길면, 하지 33
참말로 시끄럽다 34
단오 36
거의 다 왔다 37
기우제 38
유둣날 아침 40
양심 없는 비 42
열대야 43
무지개는 내 편 44
칠월 칠석 46
엉터리 요리사 48
매미 운다 49

3. 가을 - 하늘 단풍
: 입추, 처서(8월) / 백로, 추분(9월) / 한로, 상강(10월)

하늘 단풍 52
가을이 쭈뼛쭈뼛 53
귀뚜라미 엄마 54
가지마다 열매열매 56
하얀 이슬 내리던 밤 57
포도알이 보랗다 58
쌤통이다, 달님 60
꼬부랑 달구경 62
서리 내린 아침 64
밝달 단풍 65
강강술래 66
감기 걸린 이유 68

4. 겨울 - 입동, 꽁꽁
: 입동, 소설(11월) / 대설, 동지(12월) / 소한, 대한(1월)

입똥, 꽁꽁 72
첫눈이 오시네 73
겨울님 젓가락 74
에구, 인사도 못 했네 75
펑펑 내린다 76
새알심이 동동 77
밤이 길면 동지 78
새해 첫날 80
소한 대 대한 81
달님 귀 82
보름달 생일잔치 84
달님도 벌벌 떨다 86

- 윤미경 동시집 해설 : 이성자(동시인) 88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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