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동물 복지 이야기!
우리가 함부로 대하는 소중한 생명들
“동물은 장난감이 아니에요!
동물원에 있는 야생동물들의 삶은 행복할까요?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시각을 제시하고 생각해 보게 하는 해와나무의 개념 정리 시리즈 ‘딴생각딴세상’의 일곱 번째 책이 나왔습니다. 특히 딴딴 시리즈 중 어린이들의 학교 급식과 관련한 먹거리의 소중함을 재미있게 다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급식 먹고 슈퍼스타》의 주인공 마녀 마두리가 이야기를 이어가 친밀감을 더해 줍니다. 이번에는 동물권에 관한 이야기예요.
가족이나 친구들과 동물원에 가 본 경험이 있을 거예요.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야생동물인 사자, 호랑이, 코끼리 등을 실제로 보았을 때의 놀라움을 기억하시죠?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 보면, 드넓은 밀림에서 살던 동물들이 좁다란 울타리 안에 갇혀서 사람들의 구경거리와 호기심의 대상이 되었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기도 해요.
지구상에 사는 모든 생명체들 중 구경거리나 호기심의 대상이 되기 위해 태어난 존재는 없을 거거든요. 그렇다고 우리가 당장 동물원을 없앨 수는 없어요,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꼬마 마녀 마두리와 함께 알아볼까요?
소중한 생명으로 존중받아야 할 동물들_동물권 이야기
사람에게 인권이 있다면 동물에게는 동물권이 있어요. 이 책에서는 소중한 생명으로 존중받아야 할 야생동물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어요. 코끼리, 오랑우탄, 호랑이, 침팬지 등이 동물원에 살면서 왜 병들고 우울해하는지, 동물쇼에 등장하는 야생동물들은 무대 뒤에서 어떤 일을 겪는지 말이에요. 물론 듣고 나면 슬플 수도 있지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동물은 장난감이 아니라는 점이에요.
그렇다고 동물원에 가지 않겠다고 결심하거나, 동물원에 가는 사람을 흉보면 안돼요. 생명 존중의 자세를 갖고 동물원 동물들을 ‘관찰’ 해 보고요, 동물원에 있는 야생동물들에게 무엇이 필요할지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거예요. 또 내가 자주 보러 가는 야생동물들이 갑자기 이상한 행동을 하지는 않는지, 그런 행동을 한다면 원인이 무엇일지 주위 어른들과 함께 이야기해 보는 것도 좋을 거예요.
서울시가 선포한 '동물원 동물 5대 자유'를 알려드릴게요. 이 내용은 전세계 동물단체들이 동물 복지를 가늠하기 위해 적용하는 기준이에요.
1. 배고픔과 목마름으로부터의 자유 2. 환경이나 신체적 불편함으로부터의 자유 3. 고통, 질병, 부상으로부터의 자유 4. 정상적인 습성을 표현할 자유 5. 두려움과 스트레스로부터의 자유
해와나무 '딴생각 딴세상 시리즈'
‘딴생각’하는 힘을 키워, ‘딴 세상’을 꿈꾸게 하는 지식 정보 시리즈입니다. 초등 교과와 연계된 지식을 더 깊고 넓게 확장해 갈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숨은그림찾기, 미로 찾기, 퀴즈 풀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신 나고 재미있게 지식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신현경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을 공부하고 오랫동안 어린이 잡지를 만들다가 뒤늦게 동화를 쓰기 시작했어요. 청소년 단편 소설 제5회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을 받았고 장편 동화로 제12회 푸른문학상 ‘미래의 문학상’을 받았어요. 『멋대로 도서관』 『급식 먹고 슈퍼스타』 『백만원을 구하려면 돈이 필요해!』 『딸따라별에서도 따라 할 수 있는 ‘나’ 찾는 방법』 『여자와 남자를 배우는 책』 『무서운 에너지 고마운 에너지』 등을 지었어요. 강아지 두 마리와 함께 살며 느릿느릿 동화를 쓰고 있어요.
그림 : 김고은
대학에서 수학을 공부한 뒤 독일에 가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처음으로 쓰고 그린 그림책 《일어날까, 말까?》부터 《딸꾹질》, 《조금은 이상한 여행》, 《눈 행성》, 《우리 가족 납치 사건》에 이르기까지, 어린이를 꼭 닮은 엉뚱한 상상력과 천진한 그림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그림책 《쥐와 게》, 《똥 호박》, 동화책 《심부름 가는 길》, 《책 좀 빌려 줘유》, 《엄마의 걱정 공장》, 《3점 반장》, 《말하는 일기장》을 비롯한 여러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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