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닉의 홍차 가게

고객평점
저자임태리
출판사항키큰도토리, 발행일:2019/04/19
형태사항p.161 A5판:21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8973483 [소득공제]
판매가격 12,000원   10,8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54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대한민국 아이들이 만든 ‘대한민국 아동보고서’
어른들 일하는 시간보다 긴 공부 시간, OECD 국가 평균의 두 배
2019년, 우리나라 청소년 23명이 직접 ‘대한민국 아동보고서’를 만들어 UN 아동권리위원회에 제출했다. “우리는 교육으로 고통받고 있다.”, “초등학교 때부터 시험에서 틀린 문제 개수만큼 부모님께 맞는 아이도 있다.”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보고서에는 성적이 나빠서 차별을 당하고, 학업 스트레스 때문에 친구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을 보고, 학교 의사 결정에서 배제돼야 했던 경험들을 담았다. 대한민국 학생들의 주당 평균 학습 시간은 OECD 국가 평균의 최대 두 배, 놀 권리가 침해되는 건 과도한 학구열, 학생이 놀면 안 된다는 인식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UN 위원들은 어른들이 일하는 시간보다 더 오래 공부해야 하는 한국 학생들의 현실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였다.
《모닉의 홍차 가게》는 너무너무 바쁜 우리 어른들과 아이들, 삶의 목적과 의미를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따뜻한 홍차 한잔의 여유를 전하는 판타지 동화이다.

너무너무 바쁜 우리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홍차 한잔,
경쟁을 부추기는 사회에 울리는 따뜻한 경종 한잔
 모두가 바쁜 세상, 하지만 왜 바쁜지 알고 있을까? 임태리 작가는 작품을 통해 그 물음에 작은 힌트를 던진다. 알랭 사장으로 대변되는 이기심이 첫 번째 힌트이다. 소녀와 할머니가 하는 작은 홍차 가게를 밀어 버리려고 거짓말까지 하며 애쓰는 알랭 사장을 보면 ‘젠트리피케이션’ 관련 뉴스가 떠오른다. 낙후된 지역을 스스로 재건한 소시민이나 예술가들이 자본가들에 의해 쫓겨나는 일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대마왕으로 대변되는 ‘경쟁을 부추기는 거대한 존재’나 삐뚤어진 가치관을 두 번째 힌트로 던진다. 대마왕은 다음과 같이 외치며 마녀들에게 잔인한 경쟁을 부추기고 복종하지 않는 마녀들은 태워 버린다.

“마녀들이여! 악랄해져라. 더 악랄해져야 살아남을지니!”
 “경쟁을 즐길지어다.”
 “더 악랄해질지어다.”
 “최고의 일인자가 될지어다.”

좁게는 부모, 넓게는 사회와 국가가 대마왕처럼 물질 만능주의나 무한 경쟁심을 조장하고 우리를 세뇌시는 건 아닐까? 작품 속에서 마녀들이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친구를 죽음으로 몰면서까지 눈물의 잔혹한 경쟁을 한 것처럼, 우리는 우리도 모르게 가장 소중한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며 경쟁을 하고 있다. 결국엔 승자는 없고 패자만 있는 싸움일 뿐이다. ‘1등이 최고다.’, ‘경쟁에서 이기지 않으면 살 수 없다.’ 등의 삐뚤어진 성공관과 경쟁심, 판타지의 노예가 되어 있진 않을까? 어떻게 하면 빠띠처럼 진짜 자기 이름을 되찾고 대마왕의 노예에서 해방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주체적으로 살 방도를 찾아야 한다.
《모닉의 홍차 가게》는 이러한 시사적인 사회문제를 어른과 아이가 함께하는 판타지 모험 이야기로 차근차근 풀어 나가고 있다. 빠띠의 홍차가 마녀들의 심신을 안정시켜 주고, 막무가내의 경쟁 구조를 잠시나마 안정시켜 주었던 것처럼 이 작품은 우리에게 ‘마법의 홍차 한잔’을 건네며 ‘나는 진짜 누구인가.’, ‘우리는 서로에게 어떤 존재일까?’, ‘함께 행복하기 위해선 무얼 해야 할까.’ 등의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일단 모닉의 랩처럼 우리 모두 하늘을 한번 보는 게 어떨까.

휴대 전화에 코를 박는 우리들.
하늘을 봐 봐. 매일 달라.
꼴찌도 1등도 , 갑과 을도 ,
모두 함께 하늘을 봐 봐.

“네가 있기에 내가 있어, 우리라서 행복해!”
아프리카 우분트 정신이 깃든 작품
《모닉의 홍차 가게》는 갑과 을, 꼴찌와 1등, 여자와 남자 등 서로 배타적이며 경계심과 갈등이 깊어지는 요즘, 다 같이 행복해지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 보게 한다.

아프리카 반투족의 말, 우분투를 기억해.
네가 있기에 내가 있어, 우리라서 행복해, 이야.

‘인트로 랩’에서 언급한 ‘우분투’는 작가가 이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를 한마디로 보여 준다. 어느 인류학자가 아프리카를 방문해 아프리카에서 먹기 힘든 딸기 한 바구니를 놓고 아이들에게 달리기 시합을 시켰다. 그런데 아이들은 시합을 하지 않고, 한 줄로 손을 잡고 웃으며 딸기 바구니를 향해 갔다. 아이들은 “내가 이겨서 나 혼자 행복하면 다른 친구들이 슬플 텐데, 왜 그래야 하죠?”라며 “우분투!”를 외쳤다는 것이다.
작품 속 빠띠도 경쟁으로 지쳐 우울증과 울화병을 앓는 마녀들을 위해 홍차를 만들며 자신을 희생하고, 모닉과 할머니는 비록 무서운 거미 마녀의 눈물이라도 그냥 지나치지 못하며, 원수 같은 알랭 사장이라도 위기에 놓이면 구해 준다. 파수꾼은 처형당할 위기에도 빠띠에게 생명콩을 건네고, 거미 마녀는 목숨을 버릴 각오로 아들을 구하러 오고, 화산 괴물은 자신을 도와준 모닉 일행에게 목숨을 걸고 은혜를 갚는다. 이처럼 이 작품의 등장인물들을 통해 ‘우분투’ 정신을 배울 수 있다.

랩을 통해 감정이입, 리드미컬한 책 읽기
 숨 막혔던 마음이 뻥! 뚫리는 유쾌한 모험
《모닉의 홍차 가게》에는 랩이 많이 나온다. 어른들을 향한 질타도, 모험의 짜릿함도, 할머니에 대한 사랑도 모두 모닉의 랩에 들어 있다. 모닉의 랩을 리듬을 실어 따라 읽으면 감정이 이입되어 억눌리거나 숨 막혔던 마음이 풀리고 어느덧 모닉의 모험에 주인공이 되어 있을 것이다.

헤이요, 리듬에 맞춰 거미줄을 타 봐.
거미 밥이 돼서 뼈만 남아도 상관없어.
끈적이 세로줄도 두렵지 않아
 원투쓰리포 스탑, 원투쓰리포 스탑!
헤이요, 리듬에 맞춰 거미가 돼 봐, 이예.

무서운 등장인물들과 상황들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숨 막히는 모험도 모닉처럼 용기를 내어 즐기게 되고, 유머도 끊이지 않아 유쾌하고 리드미컬한 책 읽기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 ‘꿈틀거리는 벌레가 장식된 검고 푸른 덩어리’인 거미 마녀의 음식도 아무 편견 없이 맛있게 먹었던 모닉처럼 모든 선입견을 버려야 한다. 우리는 편견 때문에 경험해 보지 못하는 것이 너무나 많으니까.
작품 마지막에는 ‘홍차 톡’ 코너를 통해 작가와 등장인물들의 대화를 엿볼 수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임태리
광주교육대학교 및 같은 대학원에서 아동문학교육학을 전공했다. 현재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고 있으며 광주교육대학교 인문영재반 강사를 병행하고 있다. ‘황금펜아동문학상’을 수상해 동화 작가라는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했고, 책을 읽을 때는 깔깔깔 웃고 책을 덮으면 생각할 거리가 남는 동화를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 《메리 크리스마스 맛》으로 제25회 MBC창작동화대상을 수상했으며, 지은 책으로 《착한 음식점 감별 경찰, 프로드》, 《뱀파이어와 크림빵》, 《뱀파이어와 앰플》 등이 있다.


그린이 : 오승만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카투니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머리에 떠오른 재미난 생각들을 스케치하고 색칠하고 오리고 붙이는 것을 좋아한다. 한국출판미술대전 및 한일 만화공모전 등 여러 공모전에서 입상했다. 그린 책으로 《우린 모두 똥을 먹어요》, 《초등학생을 위한 빅 히스토리》, 《나한테 화학이 쏟아져!》, 《구석구석 어디든지 미생물》, 《의사를 꿈꾸는 어린이를 위한 놀라운 의학사》, 《플루타르크 영웅전》, 《구석구석 놀라운 인체》 등이 있다.

 

목 차

[인트로 랩] 모닉의 인사
01 홍차 가게의 위기
02 비밀 상자
03 단서
04 알랭 사장의 추격
05 검은 숲
06 거미 마녀
07 풀린 단서
08 기억 구슬
09 마법 연료
10 악랄 마녀 선발 대회
11 빠띠
12 화산 괴물과 마시멜로
13 눈깔 시계
14 대마왕과의 결판
15 시나부리야리두코라아마슈라
16 마법의 홍차 한잔
[홍차 톡] 작가와 등장인물들의 대화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