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미술관

키라와 함께 떠나는 세계 박물관 여행
 차오! 바티칸 미술관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어린이 큐레이터에 도전하다!
무한한 창의성과 예술적 감수성을 키워주는 세계 명화 감상 여행
 어린이를 위한 미술관 가이드

 바티칸 미술관 여행 전 꼭 읽어야 할 책!
미술관 체험과 명화 지식으로 효과적 감상을 준비한다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박물관·미술관 투어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짧은 여행 기간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 삶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곳은 박물관과 미술관이 유일하기 때문이다. <키라의 박물관 여행7 바티칸 미술관>은 바티칸 미술관 투어를 준비 중이거나 미술이 어렵고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명화 감상법을 소개한다. 기존 명화 감상책에서 볼 수 없었던 명화 밖의 폭넓은 정보와 함께하기 때문에 작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술관을 미리 체험하는 듯한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우선 박물관과 미술관을 중심으로 해당 나라·도시의 문화와 지리를 만화로 살펴본다. 미술관의 전경 사진, 역사와 구조도 익힐 수 있다. 본격적인 명화 감상에 앞서 미술관의 배경지식을 소개하기 때문에 직접 방문했을 때 미술관이라는 공간을 친숙하게 느끼고, 효과적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 화가 개개인의 삶을 조명하며 명화 속으로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고, 명화의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 감상의 즐거움을 더한다. 이처럼 명화와 관련된 크고 작은 지식을 쌓다 보면 작가가 그림을 그리던 당시의 시대 상황이나 그림에 담긴 문화적 특징 등을 파악할 수 있다. 특히 그림 속 맥락을 바탕으로 명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보는 안목이 성장한다.

만화, 퀴즈, 패러디, 동화…
다양하고 친근한 구성으로 즐기는 명화 베스트 15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로 우리에게 친숙한 캐릭터 ‘키라’가 이번엔 어린이 큐레이터에 도전한다. 키라는 단짝 친구인 폴, 애나와 함께 전 세계 박물관과 미술관 10곳을 여행하며 작품을 감상하고 테스트를 거친다. 과연 키라와 친구들은 테스트를 무사히 마치고 어린이 큐레이터로 활동할 수 있을까? 이 책은 키라 또래 아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명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어린이 맞춤형 눈높이 해설을 제공한다. 작품 해설 위주의 딱딱하고 지루한 미술 감상에서 벗어나 만화, 퀴즈, 명화 패러디 등 책 곳곳에 숨어있는 다양한 재미 요소를 발견할 수 있다. 또한 명화 속 비하인드 스토리와 역사적 사건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글로 명화 너머 세상을 직접 모험하는 듯한 경험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키라는 일곱 번째 테스트를 위해 ‘로마 바티칸 미술관’으로 향한다. 방대한 바티칸 미술관 작품 가운데 꼭 보아야 할 15점을 골라 전문 큐레이터인 삼촌으로부터 안내를 받는다. 명화의 실제 크기, 사용된 재료, 제작연도와 같은 기본적인 정보부터 조형 요소, 작품의 역사적·문화적 배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하나하나의 작품을 자세하게 감상할 수 있다. 책에서 소개하는 15점의 작품은 시대 순서로 정리했기 때문에 미술사의 흐름과 의의를 발견하고 그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교황들이 수집한 최고의 명화 컬렉션으로
 창의적 사고의 힘을 키우다!
바티칸 미술관 여행의 가장 특별한 점은 바티칸이라는 나라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박물관이자 미술관이라는 것이다. 바티칸은 로마 가톨릭의 본거지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피냐 정원, 피나코테카, 벨베데레의 정원, 시스티나 성당, 성 베드로 대성당 등 곳곳을 관람하며 바티칸만의 가톨릭 문화 특성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익힐 수 있다. 이러한 경험들은 미술 작품이 아니더라도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한층 더 넓혀주고, 새로운 시각을 받아들이고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된다. 특히 호기심이 많은 어린이들에게 미술 감상이 얼마나 흥미롭고 즐거울 수 있는지를 깨닫게 한다.
또한 바티칸 교황들이 사랑했던 르네상스?바로크 시대 대표 화가들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조각상부터 천장화까지 천재적인 기량을 보여 주는 미켈란젤로의 작품, 빛과 어둠의 대비를 통해 자신만의 강렬한 화풍을 만들어 낸 카라바조의 작품 등 당대의 가장 창의적인 사고를 만날 수 있다. 작품에서 화가가 보여주고자 한 것이 무엇인지 의도와 생각을 상상하며, 실마리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그 과정에서 어린이들은 사고력과 창의성이 무럭무럭 자라고 내재되어 있던 감수성이 깨어날 것이다.

지은이 : 허은경
늦바람이 무서운 걸 몸소 입증하고 있는 30대. 미술사를 더 연마하여 강단에 서고 싶기도 하고, 모든 걸 다 떨쳐 버리고 여행에 매진하고 싶기도 하고, 아기자기한 소품 가게를 차리고 싶기도 하고……. 언젠가부터 갑자기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져서 고민이다. 지금 이 순간 가장 하고 싶은 것은, 근사하게 차려입고 매년 여름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열리는 오페라 축제에 날아가기.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언젠가 신혼여행을 갔던 베네치아의 거리 구석구석을 걸어 다니기, 또는 오스트리아 빈으로 미술관 여행 떠나기. 그리고 이스탄불에 가서 예쁜 카펫을 사기. 그리고 또…… 생각해 봐야겠다.
1976년생. 파란 하늘의 뭉게구름만 봐도 시적 감수성이 풍부해지던 여고 시절, 문학소녀를 꿈꾸며 국문학과에 진학했으나 막상 대학에서는 그림에 빠져서 미술관 다니기에 열을 내다가 그림을 공부하게 되었다. 대학원에서 서양 미술사를 전공해 ‘티치아노 베첼리오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원 졸업 후 인사아트센터, 한가람미술관 등에서 전시 진행 일을 했고, 이때 마련한 경비로 오랫동안 꿈꾸어 오던 유럽 미술관 순례에 나섰다. 지은 책으로 《나의 꿈, 유럽 미술관에 가다》(2008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와 《시실리 다이어리》가 있다.

그린이 : 이정화
일본에서 디자인을 공부하고 애니메이터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느긋하게 산책하며 생각하는 일을 좋아한다. 처음으로 <키라의 박물관 여행> 시리즈의 그림을 그렸다.

작가의 말
 차오! 바티칸
 바티칸 미술관

 라오콘 군상_하게산드로스, 아타노도로스, 폴리도로스
 벨베데레의 토르소_작자 미상
 벨베데레의 아폴로_레오카레스
 죽은 예수를 애도함_조반니 벨리니
 광야의 성 히에로니무스_레오나르도 다 빈치
 성 베드로에게 천국의 열쇠를 주는 예수_피에트로 페루지노

 피에타_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아테네 학당_라파엘로 산치오
 시스티나 성당 천장화_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그리스도의 변용_라파엘로 산치오
 성인들과 함께하는 성모자_티치아노 베첼리오
 최후의 심판_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성녀 헬레나의 환영_파올로 베로네세
 그리스도의 매장_미켈란젤로 다 카라바조
 성 베드로의 십자가 처형_귀도 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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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 베디아모! 바티칸 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