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오빠가 아이돌 가수로 데뷔했다!
덕분에 나도 학교에서 대스타가 됐다.
데뷔했으니 이제 꽃길, 돈길만 걷겠지?
기대와는 달리 집에도 못 오고, 휴대 전화도 정지되고
잠도 못 자고, 슬퍼도 웃어야 하는 우리 오빠.
이렇게 죽어라 일만 하고 돈은 못 받으면 어떡하지?
아르볼 생각나무는 초등 중학년 이상을 위한 읽기책 시리즈입니다. 다양한 분야, 창의적인 소재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더 깊고 넓게 생각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길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어쨌든 폼 나게》는 아이돌이 된 오빠와 노무사 사무소 직원인 언니, 아르바이트하는 옆집 삼촌을 보면서 직업과 노동에 대한 가치를 고민하는 아리의 이야기를 다룬 책입니다.
우리 오빠 꽃길만 걸어! #열정페이 #너나가져! #잠좀자자!
오빠가 인기 만점 프로그램 〈기획사 서바이벌 브이〉에서 뽑혔다! 아이돌이 됐으니 고생 끝 행복 시작이겠지? 그런데 휴대 전화도 정지되고, 연습은 더 늦게까지 하고, 집에도 못 오는 오빠. 가뜩이나 속상한데 학교 친구가 고생만 하고 돈은 못 받을지도 모른다며 겁을 준다. 옆집 삼촌도 편의점에서 일만 시키고 돈을 안 준다며 걱정하고, 매일 야근하는 언니는 열정 페이를 조심해야 한다고 하는데……. 자신이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을 폼 나게 하려면 어떡해야 할까?
직업과 일, 노동에 대한 가치관 세우기
넓은 의미에서 노동은 돈을 벌기 위해 하는 모든 육체적•정신적 활동입니다. 노동이 있기 때문에 돈이나 상품 등의 가치가 만들어지요. 아이들도 대부분은 미래에 근로자, 곧 노동자가 됩니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노동자를 학생들과 거리가 멀고 특별한 사람인 것처럼 가르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심지어 힘들게 일하는 노동자가 되지 않도록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는 편견 가득한 말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태도는 아이들이 직업과 노동에 대한 건강한 가치관을 기르지 못하게 합니다. 《어쨌든 폼 나게》는 어린이들이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노동의 중요성을 알고 바른 직업 가치관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 동화입니다.
아이돌+노동 = ? #재미있는_동화 #가장_쉬운_노동책
노동은 중요한 개념이지만 초등학생들에게는 그 단어부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당장 자신과 관련된 문제가 아니라면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관심을 갖기도 어렵지요. 《어쨌든 폼 나게》는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고 친숙한 아이돌을 소재로 노동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나갑니다. 동화 한 편을 술술 읽는 것만으로도 기본적인 노동 지식을 쌓을 수 있지요. 재미있는 동화이자 가장 쉬운 노동 입문서, 미래를 고민하는 직업책 《어쨌든 폼 나게》를 만나 보세요.
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노동 상식 #지켜줄게 #꿈 #노동 #권리 #미래
영국, 프랑스, 스웨덴 등 유럽 국가들은 초등학생 때부터 노동 인권에 대해 가르칩니다. 미래 사회를 이끌 아이들이 자신의 권리를 지키며 당당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꼭 어른이 되어야만 일을 하는 것도 아닙니다. 법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만 15세 이상부터 일을 할 수 있고, 그보다 어리더라도 취직인허증이 있다면 일할 수 있지요. 먼 미래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청소년기에 일을 시작하게 됐을 때 불이익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도 노동에 대해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특히 오늘날에는 영화나 방송 등에 출연하며 일하는 어린이들도 많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어쨌든 폼 나게》는 동화 사이사이에 노동과 관련된 정보를 소개하고 있어 관련 지식을 쌓고 궁금증을 풀 수 있습니다. 노동의 개념과 의미부터 ‘청소년 아르바이트, 근로 시간, 노동 3권’ 등 실제로 일할 때 유용한 정보, ‘가사 노동, 감정 노동, 열정 페이’처럼 사회 문제까지 고루 다루었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최은영
방송 작가로 활동하며 어린이 프로그램을 만들다 동화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2006년 푸른문학상과 황금펜아동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습니다. 《살아난다면 살아난다》로 우리교육 어린이책 작가상을, 《절대 딱지》로 열린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아주 특별한 책 잔치》, 《미운 멸치와 일기장의 비밀》, 《김 따러 가는 날》, 《비밀 가족》, 《꿈꾸는 모시와 힙합 삼총사》, 《우리 책 직지의 소원》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 백두리
‘아닌 척, 괜찮은 척, 아무렇지 않은 척’ 뒤에 숨겨진 진짜 감정에 관심이 많고 그것들을 그리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그러니까 오늘의 나로 충분합니다》, 《나는 안녕한가요?》 등이 있고, 그린 책으로는 《차별은 세상을 병들게 해요》, 《까칠한 아이》, 《사소하지 않은 생각》, 《클레오파트라의 미 교실》 등이 있습니다.
목 차
1. 서바이벌 브이 8
세상을 움직이는 힘, 노동
2. 오빠가 뽑혔다! 24
비정규직은 또 뭐야?
3. 오빠가 떠났다 42
근로 계약서와 청소년 아르바이트
집안일? 가사 노동?
4. 데뷔 쇼케이스 62
노동 시간
5. 괜찮은 걸까? 80
노동자의 권리, 노동 3권
6. 할머니가 아파도 94
감정 노동자
7. 열정 페이가 뭐야 108
열정 페이와 최저 임금
8. 어쨌든 폼 나게!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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