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엄마 아빠에게 들려주었던 전래 동화

익숙한 이야기를 읽으며 학습 의욕이 높아져요.

전래 동화에는 욕심쟁이를 혼내주거나, 약자를 괴롭히는 사또 혹은 힘센 호랑이를 통쾌하게 벌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래서 착한 일을 하면 상을 받고, 남을 괴롭히거나 엉큼한 행동을 하면 벌을 받는다고 알려주지요. 또 곤경에 빠졌을 때 슬기로운 재치로 빠져나오는 토끼의 모습을 통해서는 곤란에 처해도 지혜와 슬기로 위기를 모면하라고 가르쳐줍니다.
이런 교훈적인 이야기와 생활의 지혜가 녹아 있기에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자주 등장합니다. 이 책을 재미있게 읽은 아이들은 교과서를 읽다가 익숙한 이야기를 만났다는 즐거움을 느낄 것입니다. 이런 즐거움이 교과서를 친숙하게 만들어 학습 의욕을 높여준답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공감 동화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에 빠져서 살고 있습니다. 물론 부모도 마찬가지죠. 아이와 부모가 각자 다른 것을 보고 있으니 같이 이야기할 화제도 별로 없습니다. 전래동화는 할아버지, 할머니 그 이전부터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온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온가족이 같은 이야기를 공유하는 셈입니다. 전래동화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면 각자의 화면만 보면 가족이 모처럼 서로의 이야기에 공감하게 될 것입니다. 전래동화를 공감동화라고 불러도 좋은 이유입니다.

엮은이 : 채빈
출판기획자로 입문하여 출판기획을 평생직업으로 삼고 있습니다. 국내물과 외서, 아동물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출판기획을 해 1000여 명의 국내 필자와 번역가를 발굴하였고 다수를 베스트셀러로 만들었습니다.
지은 책으로 《올빼미형 인간으로 승부하라》 《즐거운 고3 부모가 만든다》 《셜록홈즈 컬렉션》 《우리 신부님, 쫄리 신부님》 《명언 필사》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 손명자
강원도에서 태어나 자연 속에서 신나게 뛰어놀며 지냈답니다. 그래서인지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재미있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합니다. 일러스트 그룹 ‘이끼’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일러스트 작가 99인 전시회에 참여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빛나는 우리 문화유산-명절》 《무엇이 자라나요》 《망주석 재판》 《궁금해왕자와 알록달록 지렁이》 《나 오늘은 첫술에 배부른 속담왕》 《콩쥐 팥쥐》 《지혜 쑥쑥 이솝이야기》 《아름답고 지혜 가득한 이야기 왕국 안데르센 동화》 등이 있습니다.

1장 조상들의 교훈이 가득한 이야기
 송아지와 바꾼 무 | 의좋은 형제 | 짧아진 바지 | 소가 된 게으름뱅이 | 젊어지는 샘물 | 빨간 부채 파란 부채 | 선녀와 나무꾼 | 금도끼 은도끼 | 누렁소와 검정소

2장 지혜와 재치가 가득한 이야기
 도깨비를 골탕 먹인 농부 | 별주부전 | 볍씨 한 톨 | 호랑이 곶감 | 이야기 귀신 | 지혜로운 아들 | 망주석 재판 | 냄새 맡은 값

3장 유래와 전설 이야기
 해와 달이 된 오누이 | 견우와 직녀 | 연오랑과 세오녀 | 방귀 시합 | 불개 이야기 |도둑과 맷돌 | 설문대 할망

4장 유쾌한 웃음을 부르는 이야기
 방귀쟁이 며느리 | 오시오, 자시오, 가시오 |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 | 끝없는 이야기 | 삼 년 고개 | 자린고비 영감 | 요술 항아리 | 개와 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