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던 나비들은 어디에 숨었을까?

기후 변화의 경고 지표 나비!
지구에서, 한국의 자연에서 나비가 사라지고 있다!

‘나비’는 기후 변화에 민감해 주변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후 변화를 알려 줍니다. 미세한 기후 변화가 발생하면 새로운 서식지를 찾아 이동하지요. 그래서 세계 각국에서는 나비를 ‘기후 변화의 조기 경고 지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 재난이 계속된다면 우리도 언젠가는 나비를 따라 지구를 떠나야 하지 않을까요?
《춤추던 나비들은 어디에 숨었을까?》는 나비의 종류와 생태, 진화 과정 등 나비의 모든 것을 담은 나비 안내서이자 지구 환경 보고서입니다. 나비의 탄생부터 생김새, 한살이 과정, 특징, 생존 원리, 나비의 천적, 오늘날 나비가 처한 위기와 보호 방법 등 놀랍고 신비한 나비 이야기를 명쾌한 글과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꼼꼼하게 담아냈습니다.
알, 애벌레, 번데기를 거쳐 화려하게 변신하는 나비의 역동적인 일생은 자연 생태에 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흥미를 유발합니다. 이 책은 재치 있고 깊이 있는 설명으로 호기심을 채워 주고, 생태계와 자연이 맺고 있는 밀접한 관계를 발견하도록 이끌어 줍니다. 또한,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에 수록된 항목들을 망라함으로써 교과서와 자연스럽게 연계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도왔습니다.
나비를 매개로 지구 환경의 위기를 짚어 보는 사이 어린이들은 해박한 과학적 지식을 쌓을 뿐만 아니라,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자연과 사람이 더불어 살아가는 공존의 지혜를 배우고 실천하며 어린이들이 나비처럼 한 뼘 한 뼘 더 성장하길 바랍니다.

* 사라져 가는 나비, 위기에 빠진 인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곤충, 나비! 나비는 아름다운 모습과 몸짓으로 우리에게 기쁨을 줄 뿐만 아니라, 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식물의 수분을 돕는 매개자로서, 애벌레 단계에서 새를 위한 먹이 공급원으로서, 그리고 식물 개체 수를 균형 있게 유지하는 초식 동물로서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생명입니다.
이런 나비가 최근에는 주변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곤충이 되었습니다. 지난 10년 사이, 세계 53% 나비가 감소했으며 이대로라면 100년 뒤에는 지구에서 곤충이 영원히 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나비가 없는 곳에서 우리 인류는 살아갈 수 있을까요?
이 책은 점점 사라져 가는 나비를 통해 자연 생태계에 닥친 커다란 위험을 알려 줍니다. 나비가 왜 멸종 위기에 놓였는지, 멸종을 막을 방법은 없는지. 다각적 분석을 통해 복잡하게 얽혀 있는 생태계와 환경 문제를 포괄적으로 인식하게 합니다. 자연과 생명에 관한 깊은 이해를 통해 어린이들은 스스로 자연의 일부임을 느끼며 자연 보호의 필요성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 보고 싶은, 알고 싶은 나비의 모든 것!
알, 애벌레, 번데기, 어른벌레 순으로 나비와 나방은 모두 완전 탈바꿈을 합니다. 하지만 번데기가 되는 과정에서 두 종은 조금 다릅니다. 나방 애벌레 대부분은 번데기가 되기 전에 고치를 만들어 고치로 몸을 보호하지요. 반면에 나비 애벌레 대부분은 나방처럼 고치를 만들지 않고 번데기가 됩니다.
《춤추던 나비들은 어디에 숨었을까?》는 나비에 관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정리해 놓았습니다. 나비의 습성, 서식지와 환경, 행동과 생활상은 물론 나비 이름의 유래, 나비가 나오는 때, 애벌레가 좋아하는 식물, 겨울나기까지 나비의 일거수일투족을 꼼꼼히 담아냈습니다. 오밀조밀 귀여운 삽화가 이해를 돕습니다.
나비에 관한 다양한 궁금증을 과학과 환경의 눈으로 흥미롭게 풀어냈기에 나비의 숨은 매력에 푹 빠져들 수 있습니다. 켜켜이 허물을 벗으며 성장하는 나비를 보면서 어린이들은 지구 환경의 숨은 진실을 알게 되고, 나비를 어떻게 지켜야 할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 나비를 위해 고민해야 할 때는 지금, 이 순간!
오늘날, 자연 서식지는 인간의 간섭으로 나날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인간에 의해 보금자리를 빼앗긴 나비는 각종 살충제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어요. 나비의 이동과 멸종의 원인이 되는 기후 변화와 지구 온난화도 무분별한 인간의 활동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나비를 포함한 곤충은 생태계에서 1차 소비자로 활동합니다. 1차 소비자가 사라지면 2차 소비자는 물론, 최종 소비자인 인간도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미래의 어린이들에게는 나비 친구들을 물려주기 위해서는 지금, 이 순간부터 곤충을 살리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 책은 우리가 생태계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자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면 인류와 동물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곤충을 만나며 그들이 숨 쉴 수 있는 공간, 자연과 지구를 지키는 작지만 소중한 행동을 실천해 보세요!

지은이 : 김남길
자연과 환경에 관심이 많아 그와 관련된 책을 많이 써 왔습니다. 그동안 지은 창작 동화로 《15분짜리 형》, 《누가 내 땅에 쓰레기 버렸어?》 등이 있고, 어린이 교양 책으로 《동물로 세상에서 살아남기》, 《생태계를 지키는 아이들을 위한 안내서》, 《나무들이 재잘거리는 숲 이야기》, 《어린이를 위한 배와 항해 이야기》, 《오늘도 흔들흔들 지진 연구소》 등과 그림책으로 《숲이 좋아요》, 《바다가 좋아요》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 마이신
공주대 만화예술과를 졸업하고 캐릭터 디자이너 겸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카툰에세이 《지지리궁상 밴드독》, 《똑똑한 한자, 속담 교과서》, 《초등 한국사 생생 교과서》, 《빠삐루빠의 선사 탐험》, 《아하! 세계엔 이런 사건이 있었군요》, 《리틀배틀》, 《도전 100 한국인물 퀴즈》, 《우리나라 우리고장》, 《통통 한국사》, 《나무가 자라야 사람도 살지!》, '둥글둥글 지구촌 이야기'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